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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스타워즈, 그루지, 안녕형아, 극장전 "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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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내용: 아나킨 스카이워커(헤이든 크리스텐슨)는 스승 오비완 캐노비(이완 맥그리거)와 함께 적진에 납치된 공화국 의회 팰퍼타인 의장을 구출해 온다. 팰퍼타인이 아나킨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보내는 사이, 현명한 제다이 마스터들은 그가 포스의 어두운 면에 이끌릴 것을 경계해 자제를 요구한다. 팰퍼타인 의장은 아나킨에게 암흑의 힘으로 세상을 지배할 수 있다며 유혹하고, 결국 스승과 칼을 맞대게 된 아나킨은 처절하게 무너지며 죽음 앞에 선다.


*감상포인트: 77년부터 시작된 28년차 SF고전의 마침표. <스타워즈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는 악의 화신 다스베이더의 탄생과정과 루크, 레아공주의 출생 비밀, 마스터 요다가 은둔하게 된 이유 등 시리즈에 얽혀 있던 모든 비밀들을 풀어낸다.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하는 우주선 전투와 스타워즈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광선검 결투가 하이라이트.

*이런 영화 좋아한다면 강추! <스타워즈> 시리즈
*전체 관람가/ 139분

 


<그루지>

*내용: 교환학생으로 일본에 머무르던 카렌(사라 미셀 겔러)은 학교에 나오지 않은 친구 요키를 대신해 노파 엠마를 간호하러 간다. 무언가를 응시하고 있는 노파를 돌보던 그녀는 이상한 아이 토시오를 만나게 되고, 계속해서 집안에 도는 불온한 기운을 감지하게 된다.


*감상포인트: <주온>의 시미즈 다카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헐리우드 리메이크 버전의 <주온>. 대상을 가리지 않는 원한과 저주의 소용돌이를 일으켰던 오리지널과 달리 <그루지>는 속도감 있는 진행과 충격요법으로 승부한다. 기이한 신음소리의 비밀을 밝힘으로써 모호했던 저주의 시작을 명확하게 한 것도 다른 점. 일본이라는 공간에 미국인들이 등장하는 모습은 다소 낯설다.


*이런 영화 좋아한다면 강추! <주온>, <이블데드>
*15세 이상 관람가/ 92분


<안녕, 형아>

 

*내용: 형 한별(서대한)이가 뇌종양에 걸리면서 장한이(박지빈)의 집은 매일 눈물이다. 형이 꾀병을 부려 관심을 독차지한 것이라 생각했던 한이조차 이제는 병의 심각성을 알게 된다. 한이는 자신이 가장 아끼는 게임 캐릭터를 형에게 주고, 신비의 물을 구하려고 숲을 헤맨다. 엄마의 눈물을 닦아 주고, 온 가족이 모두 웃는 옛날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으로….


*감상포인트: 어린 아이의 시선으로 불치병 환자의 가족이 겪는 아픔을 전하는 영화. 불치병이라는 설정 자체도 그렇지만, 박지빈의 천진난만한 표정연기는 어른들의 강심장도 무너뜨리는 효과가 있다. 건강하게, 함께할 수 있는 가족이 있음에 감사할 수 있는 눈물콧물 가족영화.


*이런 영화 좋아한다면 강추! <가족>, <말아톤>
*전체 관람가/ 95분

 


<극장전>

*내용: 수능시험을 마치고 거리를 방황하던 고교생 상원(이기우)은 우연히 중학교 때 첫사랑 영실(엄지원)을 만난다. 다시 만난 첫날 여관에 들어간 두 사람은 수면제를 사모아 동반자살을 기도하지만 실패. 여기까지가 영화 속 영화 <극장전>이다. 이 영화를 보고 나오던 만년영화감독 동수(김상경)는 영화 속 여주인공 영실을 연기했던 여배우 영실(엄지원)을 만난다. 만나자마자 동수는 이상형이라며 영실에 추근대기 시작하는데….


*감상포인트: 언제나 그렇지만, 홍상수 감독의 6번째 영화 <극장전> 역시도 허허실실 유쾌하게 웃을 수 있는 코미디가 대세다. 주변인의 위선, 일상에서 만나는 헤프닝의 조합은 영화 속 영화, 영화 밖 현실의 대비를 통해 선명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클로즈 업 기법을 사용한 이색적인 촬영과 복고적인 분위기를 담고 있어 스무 살과 서른 살 관객에게 남다른 감회(?)를 선사할 듯.


*이런 영화 좋아한다면 강추! <생활의 발견>, <오! 수정>
*18세 이상 관람가/ 8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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