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일본 오키나와-추위가 달아나는 따뜻한 아열대 골프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1.1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위가 달아나는 따뜻한 아열대 골프

 

일본 최남단에 위치한 오키나와는 일본에서 유일하게 아열대 기후에 속하는 지역으로 사시사철 강렬한 태양과 푸르른 잔디밭과 야자수가 그림처럼 펼쳐지며, 1월에도 평균기온이 14~19도에 다다라 일본에서 벚꽃이 가장 먼저 핀다. 연평균이 20도를 넘나드는 따뜻한 기후 덕분에 일년 내내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골프 천국이기도 하다. 맹추위와 하얀 설원을 등지고 2시간15분이면 따뜻한 오키나와에 도착한다. 오키나와는 천혜의 기후 조건과 함께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며 지형미와 원생림을 이용한 개성적인 코스도 많아 플레이어들의 도전 정신을 자극한다. 또한, 40여 개가 넘는 수준급 골프장들이 대거 자리하고 있다는 점도 오키나와가 골퍼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다.

 

오키나와 국제골프장

 

1972년 문을 연 오키나와 국제골프장(Okinawa Kokusai Golf Club)은 27홀 규모로, 동중국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웅장한 경관 속에서 수많은 토너먼트가 치러졌던 명문 코스다. 남국의 꽃 이름을 딴 3개 코스는 각 지형의 특성을 살려 조성됐는데, ‘부겐빌리아’ 코스는 고도의 플레이가 요구되고 ‘하이비스커스’ 코스는 자연 경관이 아름다우며, ‘데이고’ 코스는 까다로운 공략이 요구된다. 거리가 길고 평탄하며 폭이 넓은 코스는 아름다운 환경에 쉽게 친숙해질 수 있도록 설계돼 있으며, 쇼트 코스는 골짜기나 기복 등 지형을 정교하게 살린 개성 강한 코스로 공략이 까다롭다. 그중에서도 데이고 코스 2번 홀은 거리는 짧지만 티샷에서의 페어웨이가 너무 까다로워 일명 ‘학의 목’으로 불리고 있으며, 바람이 부는 날에는 코스 공략이 한층 더 까다롭다.

 

오키나와 로열 골프장

 

1974년 문을 연 오키나와 로열 골프장(Okinawa Royal Golf Club)은 이시카와 고원에 위치하고 있어, 동쪽으로는 태평양, 서쪽으로는 동중국해가 바라다보인다. 오키나와 유일의 36홀 코스를 자랑하는 오키나와 로열 골프장 코스는 중산, 평산, 북산, 남산의 4개 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업다운이 적은 구릉 코스로 모든 홀이 풍부한 전략성을 요구한다. 중산은 페어웨이가 넓어 여유로운 코스라 할 수 있고, 평산은 그린이 커서 퍼트 기술이 요구되며, 북산은 변화무쌍한 남성적인 코스이고, 남산은 트릭키에 걸리기 쉬운 코스로, 4개 코스 모두 제각기 특징이 있다. 그중에도 중산 6번 홀은 골짜기 샷홀로 바람을 읽는 통찰력이 필요하다. 오키나와 로열 골프장 곳곳을 장식하고 있는 하이비스커스와 부겐빌리아 등 남국의 수목들이 따뜻한 오키나와의 매력을 한껏 살려 준다.

 

아타 테라스 골프 리조트

 

1994년 문을 연 아타 테라스 골프 리조트(The Atta Terrace Golf Resort)는 온나 산 기슭에 위치해 동중국해의 아름다운 에메랄드 빛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자연과 환경이 조화를 이룬 아타 테라스 골프 리조트 코스는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는 숲 속 코스로 변화무쌍한 지형을 그대로 살린 18홀 코스. 아타 테라스 골프 리조트 코스는 플레이어의 도전 의욕을 자극하는 설계를 자랑하며, 코스의 전략성이 뛰어나 골퍼의 두뇌와 실력을 테스트한다. 특히 최고의 난코스로 꼽히는 아웃코스 2홀은 그린 바로 앞의 그린 벙커와 130야드 지점에 길게 가지가 뻗어 나온 소나무가 어프로치를 어렵게 한다. 인코스의 마지막 홀 공략 역시 최종 스코어를 좌우하는 롱홀이다. 아타 테라스 골프 리조트 코스는 바람의 기복과 바다를 바라보는 페어웨이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급 골프 코스라 할 수 있다.

 

우니마트 골프장

 

우니마트 골프장(Unimart Country Club)은 언덕과 골짜기 등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린 구릉 코스로, 과거 PGA투어 최종전과 다이쿄 오픈대회 등이 열렸던 전통적인 명문 코스다. 바닷바람과 정교하게 배치된 벙커 등이 플레이어에게 강인한 정신력과 바람을 읽는 통찰력을 요구한다. 총 18홀 코스로, 각 홀은 변화무쌍하고 스릴감이 넘쳐 흥미진진한 라운딩을 즐기기에 알맞다. 세계 일류 플레이어들이 수많은 드라마를 연출했던 챔피언 코스에서 샷을 날려 보고픈 도전 의식을 자극하는 코스다.

 

한진관광이 2006년 1월 한 달 동안 매주 수, 토요일 주 2회 오키나와 전세기를 운항한다. 비행 스케줄은 인천에서 오후 2시40분, 오키나와에서 저녁 6시 출발한다. 전세기 골프상품은 4일 54홀 상품과 5일 72홀 상품이 준비돼 있으며, 가격은 4일 상품이 139만원부터, 5일 상품이 159만원부터. 이용 골프장은 주로 오키나와 국제 골프장, 오키나와 로열 골프장, 아타 테라스 골프장, 우니마트 골프장 등이다. 상품가에 조·석식, 그린피, 전동카트, 여행자 보험이 포함되며, 캐디피, 클럽 대여비, 중식 및 가이드 팁은 포함되지 않는다. 한진관광은 오키나와 전세기 상품 이용 고객에게 리잔시파크호텔 오션뷰 객실 및 스테이크와 랍스타 요리를 특전으로 제공한다.

 

02-726-5500/ www.kaltour.com


 


 

저작권자 © 트래비 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최신기사
트래비 레터 요즘 여행을 알아서 쏙쏙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