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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남극일기, 킨제이 보고서, 혈의 누 "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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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일기>

*내용: 남위 82도 08분, 동경 54도 58분에 위치한 해발 3700m, 최저 기온 섭씨 영하 80도의 도달 불능점. 몇 년 전 도달 불능점 정복에 실패했던 최도형(송강호)은 5명의 대원을 이끌고 재도전에 나선다. 어느 날 탐험대는 80년 전 남극에서 죽은 영국 탐험대의 일기 한 권을 발견한다. 이후 대원들은 일기장에 쓰인 대로 하나 둘씩 남극의 미스터리 속으로 사라진다.


*감상포인트: <살인의 추억> 봉준호 감독이 각본을 담당하고 송강호, 유지태가 참여한 화제작. 불가능에 도전하는 인간의 모습을 도전이 아닌 욕망으로 풀이하고 있다. 미스터리 형식으로 풀어 가는 이야기 속에서 만나는 송강호는 <샤이닝>의 잭 니콜슨을 연상케 한다. 초여름에 만나는 시원한 설원도 볼거리.


*이런 영화 좋아한다면 강추! <얼라이브><샤이닝>
*05월19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115분

 

<킨제이 보고서>
*내용: 인디애나 대학의 생물학과 교수인 ´킨제이´는 성(性) 강의를 하던 중, ´섹스´와 관련한 학술적인 자료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사상 유례없는 섹스 리서치에 돌입한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킨제이 보고서´를 발표하자, 일대 언론과 학계는 커다란 충격에 휩싸이는데...


*감상포인트: 리암 니슨, 로라 리니 등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킨제이 보고서>는 현대인의 솔직담백한 성생활을 최초로 공개하여 전세계를 발칵 뒤집은 ‘킨제이 보고서’를 소재로 한 영화. <갓 앤 몬스터>를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빌 콘튼 감독은 ´킨제이 보고서´에 얽힌 비밀스럽고도 유쾌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재치 있게 그려내 아랫도리는 물론 두뇌까지 즐겁게 만든다.


*이런 영화 좋아한다면 강추! <오! 수정> <처녀들의 저녁식사>
*05월13일 개봉/ 18세 이상 관람가/ 118분

 


<혈의 누>
*내용: 19세기 조선시대, 제지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외딴 섬 마을 동화도는 조정에 바쳐야 할 제지가 수송선과 함께 불타는 사고가 벌어지면서 공포에 휩싸인다. 사건을 해결하고자 수사관 원규(차승원) 일행이 동화도로 파견되어 오지만, 섬에 도착한 첫날부터 매일 참혹한 살인사건이 발생할 뿐 범인의 정체는 오리무중이다. 마을 사람들은 이를 7년 전 온 가족이 참형을 당한 강객주의 원혼이 일으킨 저주라 여기며 광기에 휩싸여 가는데...


*감상포인트: 코미디 보증수표였던 차승원이 정극에 도전하여 안정적인 연기를 펼친다. 긴장감 있는 스릴러를 연출해내면서 섬 사람들의 집단광기를 표현하는 감독의 솜씨가 수준급. 조선시대상의 사실적인 재현이 돋보인다.

 


*이런 영화 좋아한다면 강추! <살인의 추억><세븐>
*05월04일 개봉/ 18세 이상 관람가/ 119분

 

-맥스무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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