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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GALLERY] 이탈리아는 아름다워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4.07.3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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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아름다워>. 이탈리아 토스카나 출신의 로베르토 베니니 감독이 만든 이 영화를 보며 많은 이들이 달콤쌉싸름한 기분을 느꼈을 터다. 파시즘의 광기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 가는 끔찍하고 슬픈 결말이지만 그것조차 유머러스하게 그려낼 수 있는 이탈리아인들. 
그들만큼 인생을 아름답게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을까? 그래서 이탈리아 여행은 그렇게 낭만적일 수밖에 없나 보다. 그리고 이탈리아를 찾는 사람은 누구나 이렇게 외칠 수밖에. 
“이탈리아는 아름다워!”

작가소개
여행사진가 김경우 10년간의 잡지 기자 생활을 마치고 틈만 나면 사진기 한 대 들고 여행을 떠난다. 여행이 좋아 발 닿는 대로 다녔으나 늦둥이 아들이 태어난 뒤, 아이에게 보여 줄 오래된 가치가 남아 있는 곳을 집중적으로 찾아다니고 있다. 윗세대로부터 물려받아 다음 세대에 물려줘야 할 소중한 것이 아직 무한히 많이 남이 있다고 믿고 있다. 
 
베니스의 곤돌리에
이탈리아, 아니 전세계에서 가장 ‘수상’한 도시를 꼽으라면 단연 ‘수상도시’ 베니스를 꼽을 수 있다. 바다에 세워진 이 낭만적인 도시의 심벌은 줄무늬 셔츠를 입은 곤돌리에. 낙천적이면서도 강인한 이탈리아 남자의 상징과도 같다.
 
벽화와 노인
이탈리아 남자들은 참 멋지다. 특히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 멋있어지는 사람들도 많다. 백발의 노인이 주위 배경과 어우러져 이렇게 근사해 보이다니. 역시 이탈리아다.
 
친퀘테레 마나롤라의 밤
우리나라처럼 반도국가인 이탈리아는 유독 아름다운 해안마을이 많다. 다섯 개의 마을이란 뜻을 갖고 있는 ‘첸퀘테레’는 이탈리아에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 그중 네 번째 마을인 마나롤라의 아름다운 야경 때문에 이 마을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산 피에트로 대성당의 근위병
로마 속의 작은 나라 바티칸을 지키는 근위병. 스위스 출신의 용병들이 입고 있는 이 알록달록한 제복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디자인과 색상을 자랑한다. 도대체 어떤 감각을 갖고 있어야 저런 옷을 만들 수 있는 걸까?
 
부라노섬의 연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이라는 칭호. 때때로 남발되는 경향이 있지만 이 부라노섬만큼은 그런 찬사에 전혀 모자람이 없다. 온 섬이 원색으로 칠해진 이곳에서 로맨틱한 키스를 하고 있는 연인. 아, 정말 인생은 아름다워!
 
다섯 가지 색깔 속으로
부라노섬은 베니스 본섬에서 배로 약 1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작은 섬. 베니스에 와서 이 아름다운 섬을 못 보고 가는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정말 큰 보물을 놓치는 셈이다.
 
 
부라노의 집들
부라노섬에는 차가 없고 마당이 없다. 바로 문을 열고 나오면 거리와 광장이 펼쳐지는 독특한 구조. 이런 집들이 저마다 다른 색과 모양으로 줄지어 있으니 부라노섬 전체가 거리 미술관인 셈이다.
 
포르토베네레의 바다
이탈리아 북부 리구리아 해안의 항구인 포르토베네레. ‘비너스의 항구’란 뜻이다. 얼마나 아름다웠으면 감히 미美의 여신 이름을 빌려왔을까. 절벽 위에 세워진 산 피에트로 대성당 돌창 너머로 바다가 넘실거렸다.
 
산 마르코 광장과 황금사자상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니스 영화제’. 이 영화제의 가장 큰 영광은 황금사자상을 받는 것. 한때 유럽을 먹여 살렸던 베네치아의 상인들과 도시의 심벌인 황금사자상처럼 현재의 이탈리아인들도 아름답고 당당하게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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