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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여행 사진 당선작 발표-여행에 색色을 칠하는 것이란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4.10.02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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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려 본 적 있으시지요? 
여행에서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그림을 그리는 것과 같습니다. 
나만의 창의적인 시선으로 구도를 잡아 밑그림을 그리고 
그 위에 색을 칠하는 것이지요. 
아세안의 빛나는 순간에 멋지게 색칠한 사진들을 소개합니다. 
 
아세안 여행 사진전에 대하여
한-아세안센터는 지난 9월27, 28일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에서 제6회 아세안축제를 개최했습니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이 문화 교류와 관광정보를 나누는 의미 있는 종합문화행사에 <트래비>도 힘을 보탰습니다. 공모전과 <트래비> 사진자료 중 아세안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는 ‘아세안 여행 사진전’에 출품할 작품을 한 국가당 세 점씩 총 30작품을 뽑았습니다. 지면에 소개된 작품은 그 일부입니다. 이번 사진 공모전은 사진동호회 ‘여행사진의 모든 것(cafe.naver.com/tourpic)’, ‘포클(www.voigtclub.com)’과 함께 진행했습니다. 
 
당선자 명단
강종식, 김광혜, 김도훈, 김동훈,김수환, 김영보, 김중락, 김재은, 박 로드리고 세희, 박성호, 엄지, 윤장근, 이상진, 이용주, 임정은, 최종수  
가나다 순
 
Laos
Vang Vieng | 이상진 
멀리멀리 지구 끝까지 날아가라~

라오스 방비엥에서 만난 열기구. 두둥실 가볍게 떠오른 빨간 열기구를 바라보며 하늘에 떠 있는 기분을 헤아려 본다. 그리고 가슴에 담아 두었던 답답함, 괴로움과 같은 무거운 마음을 담아 멀리멀리 지구 끝까지 날려 보내는 상상을 해 본다. 
*본 작품은 아세안 여행 사진전에서 최우수로 선정되었으며, 당선자에게는 인천-푸껫 왕복항공권 1매가 지급됩니다. 
 
Philippines
Tagaytay | 윤장근 
The colors

2008년, 필리핀 타가이타이에서 담은 사진이다. 노란색 버스정류장 창틀에 기대 앉아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소년을 둘러싼 색들이 그의 미소와 잘 어울린다. 
 
Philippines
Manila | 김영보 
2012. Manila Bay, Philippines.

2012년 봄, 마닐라 선크루즈 선착장에서 본 마닐라베이의 일몰이다. 하늘은 새빨간 붉은 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이곳에서 조망하는 일몰은 주요 여행가이드북에서도 꼭 추천할 만큼 유명하다. 
 
Vietnam
Da Nang | Travie writer 최성규 
만선  

다낭의 해가 떠오르기 전, 아침을 여는 어부들의 함성이 들려왔다. ‘통’이라고 부르는 둥근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그물을 건지며 웃고 있었다. 배에 담아 둔 물고기의 등에 햇살이 닿으며 반짝였다. 
 

Malaysia
Malacca | 엄지 
길을 걷다 보면 만나는 인연이 있다

아주 작은 마을 말라카를 걷다가 극심한 더위 때문에 시원하게 들이킬 음료만 찾고 있었다. 하지만 말라카에서 쿠알라룸푸르로 돌아가는 버스 정류소에서 만난 두 아이들. 이들의 미소 때문에 ‘여행 참 잘 왔다’ 싶었다. 길 위에서 만난 짧은 인연이지만 너무나 해맑았던 미소는 내 마음을 치유해 주기에 충분했다. 
 
Cambodia
Siem Reap | 박성호
시선

앙코르와트에서 일출을 감상하고 나오던 길이었다. 주황색의 승복을 입은 동자승이 이른 아침빛과 잘 어우러져 있었다. 그 동자승을 조용히 뒤따라가 사진에 담았다. 
 
Cambodia
Siem Reap | 강종식 
캄보디아의 미소

캄보디아 씨엠립 바욘사원. 크메르 왕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 자야바르만 7세의 흉상이 부조로 새겨져 있다. 가까이에서 볼수록 그 정교함이 새삼 놀랍기만 하다. 
 
Myanmar
Pagan | 박 로드리고 세희  
나무 바퀴

사람이 손으로 만드는 것 중,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나무 바퀴일지도 모른다.
 

Indonesia
Jakarta | 임정은   
Dynamic JAKARTA

자카르타 여행의 기억은 오직 ‘비’가 내리는 하늘뿐이었다. 내내 마음도 울적했지만 여행의 마지막 날, 저 멀리 구름 사이로 해가 반짝 내리쬐는 모습을 발견했다. 기쁜 마음이 담긴 자카르타의 하늘이다. 
 
Singapore
Marina Bay Sands Hotel | 이용주  
Color of night in Singapore

나홀로 동남아 5개국을 여행하던 중이었다. 싱가포르의 상징적 존재가 된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은 컴컴한 어둠 속에서 화려한 불빛을 내뿜으며 그 위엄을 자랑하고 있었다. 뷰파인더로 보이는 호텔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 언젠가는 연인과 함께 다시 오겠다는 꿈을 갖게 되었다.
 
Brunei Darussalam
Mosque | Travie writer 이세미
황금보다 빛나는 그곳

브루나이 사람들은 흔히 ‘키아롱Kiarong모스크’라 부르는 이곳은 무려 25톤의 황금으로 지어졌다. 4,500명이 한꺼번에 기도할 수 있을 만큼의 넓은 회당과 화려한 샹들리에와 대리석 기둥, 외부의 아름다운 정원. 온갖 부와 복지의 혜택을 누리고 있는 브루나이 국민들은 이 모스크에서 알라신께 어떤 기도를 올리고 있었을까. 
 
Thailand
Phi Phi Islands | 김동훈  
여행을 만끽하다

태국 피피섬 호핑투어 중 만난 아름다운 풍경. 보트 뱃머리에서 마치 타이타닉의 여주인공이 된 것마냥 에메랄드빛 바다를 품고 있는 여인의 모습을 바라보자니 내 마음도 덩달아 시원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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