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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먹방 이야기-방콕 속의 중국 미각 Chinatown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6.09.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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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속 작은 중국을 만날 수 있는 차이나타운. 보다 깊은 방콕 여행을 원한다면 놓치지 말아야 하는 여행 코스다
 
♥Area 02
Chinatown
방콕 속 중국에서 거리음식 완전정복!​

태국어와 한자가 뒤섞이고 국왕의 사진만큼 커다란 제비 그림이 함께 걸려 있는 풍경. 낮 시간을 점령한 도매상, 보석 장사들이 밤이 되면 노점상들과 바통터치를 하는 곳. 골목을 돌면 중국 사당이, 그 옆 거리엔 태국 사원이 나란히 서 있는 이곳은 바로 방콕 속 또 다른 세상, 차이나타운이다. 차이나타운에서의 먹방 키워드는 '태국 속 중국요리 맛보기', 그리고 '거리음식 완전 정복하기'!
 
거리 음식의 메카, 차이나타운 Street Food
 
태국어로, 또 중국어로 각 문화권의 존재감을 뽐내는 간판과 홍등의 붉은 물결이 넘치는 차이나타운. 태국 인구의 10%를 차지하는 중국인 때문에 방콕의 차이나타운은 상당히 규모가 큰 편이다. 차이나타운 여행의 가장 큰 묘미는 낮과 밤에 각기 다르게 펼쳐지는 수많은 거리음식을 탐험하는 것. 때로는 입맛에 맞지 않아 실패할 수도 있지만 시끌벅적한 시장의 분위기를 즐기며 맛본 육포, 국수, 중국 디저트와 도넛 등은 한국에 와서도 계속 생각난다. 
 

1. 바람 부는 날이면 생각날 것 같은
나이 악 롤 누들 Nai Ek Roll Noodles
 
한국에 따끈한 돼지국밥이 있다면 태국 차이나타운에는 돼지국밥과 국물 맛이 비슷한 꾸어이짭이라는 유명한 고기국수가 있다. 꾸어이짭은 돼지고기와 각종 내장을 넣은 진한 돼지육수에 숟가락으로 떠 먹을 수 있는 손가락 크기의 쌀국수를 넣은 것이다. 후추를 약간 친 익숙한 육수의 맛도 그렇지만 살코기는 촉촉하고 겉껍질은 크리스피하게 튀긴 돼지고기도 한국인 여행자에게는 취향저격! 영업시간 내내 손님들로 장사진을 이룰 정도로 차이나타운의 명물 노점 중에 하나다. 가장 유명한 메뉴는 1번 메뉴인 누들 수프(Noodles Soup). 작은 국수는 50B, 중간은 80B, 큰 사이즈는 100B다. 
주소: 442 Soi 9, Yaowarat Rd. Samphanthawong, Bangkok  
찾아가기: 상하이 인을 기점으로 야왈랏 로드 왼쪽 큰 길에 위치한다. 건너편에는 로열 방콕 차이나타운 호텔이 있다  
전화: +66  2 226 4651  
운영시간: 09:30~24:00 
 
우리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군밤도 차이나타운 명물 간식이다

2. 따뜻한 기억이 가득한 군밤
까오랏 야왈랏 Kaolad Yaowarat 
 
차이나타운의 메인 스트리트인 야왈랏 거리를 걷다 보면 유난히 군밤 장수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큰 가마솥에 까만 자갈을 가득 넣고 그 열기로 군밤을 익히는데 군밤 장수들은 군밤이 탈세라 연신 큰 나무 주걱으로 젓는다. 우리에게 군밤은 추운 겨울에 손을 녹이며 호호~ 불어 먹는 겨울 간식으로 생각하는데 사계절 뜨거운 햇살이 쏟아지는 태국에서 군밤을 먹는다는 것이 색달랐다. 군밤은 1kg에 280B(약 6,000원) 정도. 살짝 그을려 반짝반짝 윤이 나는 군밤의 자태가 탐스럽다. 맛은 한국 군밤과 다를 게 없다. 다만 알맹이가 작고 덜 달지만 고소해서 손이 가는 맛이다. 따뜻한 군밤 한 봉지 들고 설레는 마음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던 기억, 술김에 사온 군밤이지만 무뚝뚝한 아버지의 사랑을 느꼈던 기억, 취업준비생 시절 군밤 한 봉지를 친구와 나눠먹으며 스트레스를 풀던 기억 등 따뜻한 군밤은 따뜻한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아마 머나먼 타국에 자리를 잡기 위해 치열하게 살던 중국 사람들에게도 군밤은 따뜻한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간식이었을 것이다. 
주소: 상하이맨션Shanghai Mansion
찾아기기: 건너편에서 오른쪽으로 야왈랏 거리를 5분 정도 걸어 쌈펭 시장 입구에 위치
전화: +66 87 800 3781
 
차이나타운에서는 현지인이 추천하는 꾸어이띠여우를 꼭 맛보시길
 
3. 모두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국수
꾸어이띠여우 Soup Noodle
 
꾸어이띠여우는 중국 음식의 영향을 받은 국수로 뜨거운 국물이 있는 것이 ‘남’, 비빔국수를 ‘행’이라 부른다. 다양한 면 종류를 고를 수 있는데 중면 정도 크기인 쎈렉Sen Lek이 일반적이다. 굳이 차이나타운에서 찾는 이유는 중국식에 가까운 꾸어이띠여우를 맛볼 수 있기 때문. 쌈펭 시장의 중심에 있는 이 국숫집은 20개 정도의 테이블이 비를 맞지 않을 정도의 천막으로 가려져 있는데 누구든 반겨 주는 포근한 분위기다. 국수를 시킬 때 면과 함께 어묵, 생선껍질 튀김, 만두 등의 건더기 재료를 선택하면 맑은 국물이 찰랑이는 국수가 바로 나온다. 국물은 달달하면서도 시고 구수한 맛이 도는데 무겁지 않다. 그릇이 넘치도록 담긴 숙주와 견과류를 걷어내면 다양한 건더기가 등장하는데 우리나라 어묵보다 훨씬 쫀득한 어묵과 만두가 뱃속을 든든하게 한다. 모든 건더기가 든 꾸어이띠여우(Soup Noodle)는 55B. 
주소: 530 Yaowarat Rd, Samphanthawong, Bangkok  
찾아가기: 상하이맨션 건너편에서 오른쪽으로 야왈랏 거리를 5분 정도 걸으면 쌈펭 시장이 등장한다. 쌈펭 시장 안 LAIKA 아웃렛 앞  
운영시간: 6:00~17:00
 
반달 모양의 중국 도넛 깔리 팝, 차이나타운에서만 맛볼 수 있는 간식이다

4. 쫀득한 즐거움, 중국식 찹쌀도넛
깔리 팝 Kali Pap
 
허름한 노점에서 노란 앞치마를 입은 주인장이 동그랗게 편 반죽에 속을 넣고 하나는 반달 모양으로 하나는 우주선 모양으로 정성스럽게 빚는다. 모양새만 봐서는 만두와 크로켓의 중간 정도로 추정된다. 잘 튀긴 깔리 팝을 한입 베어 물었는데 예상을 빗나가는 식감에 깜짝 놀랐다. 겉은 도넛처럼 바삭하지만 안은 찹쌀처럼 쫀득쫀득하게 씹힌다. 안에는 그린빈을 설탕에 졸여 더욱 달콤하게 만든 앙금으로 찹쌀 특유의 식감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었다. 한국의 찹쌀도넛은 찰기가 강하지만 중국식 찹쌀도넛은 치즈처럼 쭉 늘어나는 정도의 점성으로 쫀득하면서도 부드럽다. 또 한국의 찹쌀도넛은 팥을 많이 넣어 팥의 맛이 진하다면 깔리 팝은 달달함이 느껴질 정도로만 그린빈 앙금을 적게 넣어 찹쌀과 조화를 맞추는 느낌이다. 차이나타운이기에 맛볼 수 있는 독특한 간식이니 눈에 띄면 꼭 맛보시길. 가격은 20B.
찾아가기: 상하이맨션에서 오른쪽으로 야왈랏 거리를 5분 정도 걸어 올라가다가 타논 플랭 남(Thanon Plaeng Nam)거리로 가는 이정표를 따라 우회전 
 
T&K 시푸드에서는 다채로운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5. 작은 중국에서 바다를 맛보다
T&K 시푸드 T&K Seafood 
 
거리 음식이라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늦은 밤까지 노천식당으로 성업 중인 T&K 시푸드도 차이나타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식당이다. 싱그러운 초록색 옷을 입은 종업원들이 분주하게 해산물을 운반하고, 각종 해산물을 굽는 모습을 본다면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멈추게 된다. 바로 구워주는 통통하고 촉촉한 새우구이(Grilled Prawns)(작은 사이즈 150B, 큰 사이즈 300B),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옐로 카레로 소프트 쉘 크랩을 요리한 뿌팟퐁카리(Stir Fried Crab With Yellow Curry)(작은 사이즈 300B, 중간 사이즈 400B, 큰 사이즈 500B), 반찬처럼 먹는 모닝글로리 볶음은 테이블마다 빼놓지 않고 시키는 메뉴다. 1인당 단돈 1만원이면 맛있는 해산물요리를 맛볼 수 있으므로 해산물을 좋아하고 시끌벅적한 야시장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여행자라면 한번쯤 가볼 만하다. 
주소: 49-51 Soi Phadung Dao, Yaowarat Rd, Samphanthawong, Bangkok  
찾아가기: 상하이맨션 오른쪽 첫 번째 골목 입구  
전화: +66 81 507 5555  
운영시간: 16:30~02:00 
 

6. 사탕수수로 훈연한 중국 육포 
림진향 Lim Jing Hieng
 
차이나타운에는 수많은 육류 가공품상점이 있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곳은 아마도 림진향일 것이다. 야왈랏 메인 거리에 있으며 매스컴에도 여러 번 소개되어 늘 손님으로 북적인다. 인기를 반영하듯 유사 상점이 많은데 림진향의 로고인 빨간색 용 로고를 찾으면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돼지고기와 오리고기를 주로 취급하는데, 돼지고기 하나만으로도 굽고 튀기고 말리고 훈연시키는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요리해 판매하기 때문에 종류가 다양하다. 고수 씨, 태국 후추, 큐민 등 태국의 향신료로 향을 내고 사탕수수로 훈연하는데 그 향이 아주 진하다. 한입 먹었을 때 부드럽게 씹히는 느낌과 과하지 않은 향이 조화를 잘 이룬다. 2,000B 이상 구입시 원하는 장소까지 배달해 준다. 대표메뉴인 돼지고기 육포(Sliced Pork Jerky)는 1kg에 350B. 
주소: 390, Yaowarat Rd, Samphanthawong, Bangkok  
찾아기가: 상하이맨션 건너편에서 오른쪽으로 야왈랏 거리를 5분 정도 걸어 쌈펭 시장 입구 왼쪽
전화: +66 2 224 5239  
홈페이지: www.limjinghieng.com
 

7.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차이나타운 남 켕 짜이 Nam Kang Sai  노점
 
태국의 무더운 날씨를 이기는 방법 중 하나는 차이나타운 거리에서 쉽게 사 먹을 수 있는 태국식 빙수남 켕 짜이를 맛보는 일이다. 쌈펭 시장 입구에서 태국식 빙수를 판매하는 노점 수레를 만날 수 있다. 약 15종의 토핑을 직접 선택해 먹고 싶은 만큼 담으면 바로 얼음을 갈아 연유를 아낌없이 뿌려 완성해 준다. 3종류 토핑 선택시 15B, 4종류를 고르면 20B다. 시원하고 달콤한 맛에 직접 선택한 토핑을 씹는 재미까지 더해져 나만의 태국 빙수가 완성된다. 토핑 중에 찹쌀 흑미도 있는데 쫄깃한 식감에 고소한 맛이 더해졌다.
찾아가기:   상하이맨션 건너편에서 오른쪽으로 야왈랏 거리를 5분 정도 걸으면 쌈펭 시장 안에 있는 수레가 보인다

▶Tip  
차이나타운 먹방 팁 
 
① 지하철MRT을 이용해 종점인 후아 람퐁(Hua Lamphong)역에서 1번 출구로 나와 15분을 걸으면 차이나타운의 상하이 인이 나온다. 수상 보트를 이용하려면 N5 라차웡(Ratchawong) 선착장에 내려 5분 정도 직진하면 야왈랏 로드가 나타난다.

② 차이나타운은 대개가 노점인지라 변수가 많고 자료가 많지 않아 탐험에 애로사항이 있다. 차이나타운 대부분의 상점은 월요일에 쉬므로 참고할 것.

③ 노점상 대부분은 영어 소통이 불가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짧게 태국어를 준비해 가면 이해도 빠르고 주변 태국 사람들의 도움을 받기도 수월하다.

④ 대부분 에어컨이 없는 야외이므로 중간중간 실내에서 더위를 식히며 거리 탐험을 즐기는 것이 지치지 않고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방콕 차이나타운에서 만나는 중국 Thai-Chinese Style

당연한 말이지만 차이나타운은 중국 문화가 바탕이 되는 곳이다. 이곳에서 중국 문화와 중국 먹을거리를 만나 보지 않는다는 것은 어찌 보면 난센스. 거리 상점들에 비해 가격대는 비싼 편이지만 대신 보다 쾌적한 실내에서 거리 탐험의 노곤함을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스폿이다.  
 
실패 확률 적은 차이나타운의 광둥요리 전문점 캔톤 하우스
언뜻 보기에는 중국 식당이라 느껴지지 않는 캔톤 하우스의 세련된 인테리어도 인기의 비결

1. 실패확률 0%! 광둥요리 전문점 
캔톤 하우스 Canton House
 
중국 광둥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중식당으로 1908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프랜차이즈지만 차이나타운에서 선택할 수 있는 실패 없는 레스토랑으로 추천한다. 브라운 톤의 인테리어와 한쪽 벽면에 그려진 캔톤 하우스 옛 모습의 벽화는 묘하게 클래식한 느낌까지 든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딤섬이다. 대나무 통에 쪄서 바로 나오는 40여 종류의 다양한 딤섬을 20~30B의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새우, 게살, 고기 등의 만두소가 꽃봉오리처럼 올라온 슈마이 종류가 입맛에 잘 맞는다. 그 외에도 생선, 게, 새우 등 해산물 요리와 돼지고기나 채소를 이용한 중국식 볶음 요리도 다양하고 우리에게 익숙한 크림새우나 깐풍기도 먹을 만하다. 
주소: 530 Yaowarat Rd, Samphanthawong, Bangkok  
찾아가기: 상하이맨션 맞은편  
전화: +66 81 401 5369
운영시간: 11:00~22:00
 
번잡한 차이나타운의 오아시스, 더블독스 티룸은 평화로운 분위기가 일품이다
 
2. 차이나타운의 오아시스
더블 독스 티룸 Double Dogs Tea Room
 
더위에 지치고 갈증이 몰려올 때 여행자를 구원해 주는 오아시스, 이곳은 바로 더블 독스 티룸이다. 아시아의 다양한 차와 그와 어울리는 다과를 즐길 수 있는 찻집으로 전통적인 분위기가 아니라 낡은 나무 의자와 테이블, 차에 관련된 다양한 소품들을 세련되게 비치해 현대적인 카페의 느낌이다.
 
차는 종류와 등급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데 여러 가지 차와 디저트를 묶어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도 있다. 차는 대부분 중국이나 일본에서 가져오는데 대표적인 차로 수이셴(水仙)과 다홍파오(大紅袍)가 있다.
 
수이셴은 중국 남동부에 있는 푸젠성의 차나무에서 생산된 차로 살짝 우려도 짙게 나는 스모키한 향이 음식의 맛을 더욱 돋워 준다. 명차이면서 합리적인 가격이어서 대중들에게 더욱 사랑받는다. 다홍파오은 중국 10대 명차 중 하나로 차를 우리기 전에는 녹차 향과 비슷하나 우리기 시작하면 향긋한 꽃향과 달달한 향이 그윽하게 감돈다. 재배한 찻잎은 하나하나 손으로 작업을 하므로 비싼 편이다. 차는 150B, 차 1종류와 케이크 2조각 세트는 200B.  

주소: 406 Yaowarat Rd, Chakkrawat, Samphanthawong, Bangkok  
찾아가기: 상하이맨션 맞은편에서 쌈펭 시장 가는 길 중간에 위치  
전화: +66 86 329 3075
운영시간: 화~일요일 13:00~22:00 (월요일 휴무)  
홈페이지: www.facebook.com/DoubleDogsTeaRoom
 
차이나타운에서 나이트라이프를 즐기려면 레드 로즈가 최선이다
 
 
3. 맛있는 칵테일과 함께 쉬어 가기
레드 로즈 Red Rose 
 
‘상하이맨션 방콕 호텔’ 은 4성급 호텔로 차이나타운 야왈랏 로드의 시작점이라고 볼 수 있다. 레드로즈는 상하이맨션 1층에 위치한 재즈 라운지인데 중국풍의 인테리어로 세련되게 꾸며져 있다. 차이나타운의 다른 스폿처럼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오후 5시30분부터 오후 7시 사이의 해피 아워에 방문하면 시그니처 칵테일 1잔 가격에 2잔을 마실 수 있다. 대표적인 메뉴는 푸껫Phuket(220B). 코코넛을 통째로 사용해 만드는데 이름에 딱 맞게 시원하게 즐기기 좋은 칵테일이다. 갈증을 해소하기에는 신선한 코코넛 주스도 추천.  
주소: 479-481 Yaowaraj Rd, Samphantawong, Bangkok  
찾아가기: 상하이맨션 1층  
전화: +66 2 221 2121
운영시간: 08:00~24:00  
홈페이지: www.shanghaimansion.com
 
 
글·사진 정수민, 문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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