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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기능 제품-꿩 먹고 알 먹고, 또 알 먹고

  • Editor. 김예지
  • 입력 2017.01.31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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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을 먹고 알도 먹었는데, 어라? 알이 또 있다.
여러모로 ‘알’찬 멀티 기능 제품들을 모았다.
 
 
알람 울리는 가습기
코비 HYU77

가습기라고 여전히 투박한 사각형 모양만 떠올린다면 곤란하다. 매끈한 알 같기도, 항아리 같기도 한 이 앙증맞은 가습기는 침대 옆, 사무실 책상, 어디에 놓아도 잘 어울린다. HYU77은 복잡한 조립이 필요 없이 심플하다. 제품 윗부분 커버를 열고 물만 넣어 주면 끝. 여기에 집에 남는 아로마 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려 주면 디퓨저 역할까지 톡톡히 한다. 그러니까 좀 예쁘게 생긴 가습기냐고? 그럴 리가. 제품 밑 부분에 달린 LED 등을 작동시키면 빨강, 초록, 파랑색 은은한 불빛이 차례로 변하는 무드 조명이 되고, 제품 중앙에 시간을 표시해 주는 데다 설정된 시간에 알람까지 울려 주니 이렇게 기특한 녀석을 봤나. 콜록콜록 감기를 달고 살거나 침실 인테리어에 부쩍 욕심내는, 혹은 매번 약속시간에 늦는 그 누구에게 선물하고 싶다.
코비전자 |  5만9,000원  
www.cobykorea.com
 
 

너의 끝은 어디니
차아네 5단 멀티컵 홀더

선글라스를 끼고 한 손에는 커피, 한 손에는 핸드폰, 안쪽 주머니엔 동전을 넣고 한쪽 귀엔 야무지게 펜도 걸쳤다. 달리는 차 안, 운전자석 옆에 떡하니 자리한 이것의 정체는 차아네 5단 멀티컵 홀더. 언뜻 보면 텀블러 같은 이 제품은 변신로봇처럼 척척 변하는, 그야말로 멀티 플레이어다. 총 5단으로 구성된 컵은 필요에 따라 이래저래 활용 가능한데 제일 밑 칸에 동전이나 열쇠, 액세서리 등을 보관하고 층층이 펼쳐지는 동그란 홀더에 음료수나 스마트폰, 펜, 안경 등을 놓을 수 있다. 컵의 아랫부분에 껴 있는 슬리브는 실리콘 재질이라 미끄러지지 않고 차량 홀더 부분에서 바싹 밀착돼 편리하다. 그걸 도대체 어디다 뒀더라, 부쩍 깜빡깜빡 하는 당신을 위해서라도 최대한 많은 걸 한곳에 모아 두는 게 좋겠다.
뉴디아 |  1만9,800원  
nudia.kr 
 

배터리도 온기도 충전해 주는
피스넷 손난로 HOT-10400

겨울은 말할 것도 없고, 사계절 내내 손이 시리다. 아침까지 분명 100% 꽉 채워 충전한 핸드폰 배터리가 반나절도 못 버티고 다 닳아 버린다. 아무런 연이 없을 것 같은 이 두 가지 고충의 공통분모를 찾았다. 충전식 손난로를 검색하던 와중에 난로는 물론 보조 배터리 기능도 한다는 HOT-10400을 발견한 것. 이후, 늘 핸드폰 차지였던 코트 주머니의 공동 세입자로 당당하게 등극했다. 배터리를 오랫동안 손에 쥐고 있어도 괜찮은 걸까 싶지만, 전자파가 없는 데다 과전류나 과열 등의 우려가 없는 리튬이온 배터리라 안심이다. 난로 기능이 저온과 고온 모드로 나뉘어져 있어 때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는 것도 맘에 든다. 마지막으로 숨겨진 기능이 하나 더 있었으니! 어둠을 환히 밝혀 주는 LED 라이트. 온기와 배터리, 게다가 빛까지 한손에 넣으니 깜깜한 밤 야외활동에도 든든하기만 하다. 
삼지아이티 |  4만8,400원  
www.samji-it.co.kr
 
글 김예지 기자  사진 아임커머스, 뉴디아, 삼지아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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