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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여행상품으로 내나라 여행] 기차여행- 청춘열차로 낭만 춘천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7.02.0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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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복선 전철 덕분에 수도권과 춘천 간의 심리적 거리감은 대폭 좁혀졌다. 대성리·청평·가평·강촌·춘천 등 경춘선 라인은 수도권 여행자들의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경춘선을 타고 훌쩍 여행을 떠나 보자. 
 
 
●사시사철 로맨틱한 동화나라 남이섬
 
남이섬은 한국의 사계를 선명하게 표현한다. 봄이면 벚꽃, 진달래, 백합이 화사하게 만발하고, 여름이면 초록빛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시원하게 우거진다. 가을이면 곱디고운 낙엽 길을 걸을 수 있고, 겨울이면 눈 덮인 가로수 길에 낭만이 흘러넘친다. 사시사철 그림이 되는 풍경을 보유한데다가 아기자기한 소품과 장식들이 섬 곳곳에 마련돼 있어 기념사진 찍는 재미가 쏠쏠하다. 남이섬은 메타세쿼이아길, 은행나무길, 자작나무길 등의 산책로를 보유하고 있다. 숲과 호수 사이를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지만, 남이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즐길거리를 체험해 보는 것도 흥미롭다. 자전거를 타고 섬을 한 바퀴 여유롭게 돌아보거나 유니세프 열차를 타고 기분을 내보는 것이다. 허브체험, 녹색가게체험공방, 겨울체험 등 다양한 체험은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다. 가평역에서 택시 또는 버스를 타고 5분이면 남이섬 선착장에 도착한다. 
 
 
●실레마을로 김유정 문학기행  
 
경춘선 김유정역은 국내 최초로 사람의 이름을 따 명명된 역이다. 김유정역이 위치한 춘천 실레마을은 한국 단편문학의 대표 작가로 꼽히는 소설가 김유정의 고향. 김유정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김유정문학촌은 김유정의 생가를 복원하고 전시관을 건립해 만든 곳이다. 전시관에서 김유정의 생애를 접한 후 그의 해학적인 작품들을 되새기면 새삼스럽게 감동이 전해진다. 김유정의 작품세계를 일목요연하게 엿본 후엔, 마을을 산책하자. 실레마을 곳곳에는 작품에 나오는 지명을 둘러보는 문학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춘천의 문인, 김유정
춘천 실레마을에서 태어난 김유정은 연희전문학교에 입학했으나 결석 때문에 제적처분을 받았다. 당대 명창 박녹주를 짝사랑해 열렬히 구애했으나 끝내 거절당해 귀향했다. 1933년 다시 서울로 올라간 그는 실레마을에서 목격한 일을 처녀작 <산골나그네(1933)>의 소재로 삼았고 1937년 병으로 짧은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쳤다. <봄봄>, <동백꽃> 등 1930년대 우리나라 농촌의 실상을 해학적이고 능청스럽게 묘사한 그의 작품은 한국소설의 독특한 영역을 개척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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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관광개발 [으뜸촌 수미마을] 남이섬(당일) www.korailtrav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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