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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 시마바라반도와 아마쿠사에서 놓칠 수 없는 맛

양이슬기자     작성일제302호(2017.04) 댓글0건
 
 
●Restaurant
시마바라시와 아마쿠사제도에는 온정을 듬뿍 느낄 수 있는
레스토랑과 카페가 가득하다. 배부르게 먹고 돌아서면 생각나는
놓치면 아쉬운 레스토랑과 카페를 선별했다.
 
 
▶시마바라반도
​담백하고 개운한 바로 그 맛
오바마 짬뽕
 
오바마를 방문했다면 주저 없이 맛봐야 할 ‘오바마 짬뽕’. 나가사키 짬뽕이 오바마로 들어오면서 기존 돼지고기 육수에 새우, 오징어 등 해산물을 더해 탄생하게 됐다. 덕분에 오바마 짬뽕은 해산물 베이스의 육수로 한층 개운하고 담백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오바마에는 오바마 짬뽕을 널리 알리기 위한 오바마 짬뽕 연합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데, 그중 3대째 대를 이어 오바마 짬뽕집을 운영하고 있는 고코로(心)는 오바마 짬뽕 연합회의 회장이 운영하는 소문난 맛집이다.
 
2대 사장님의 오바마 짬뽕에 대한 애정 이야기는 <우리 아버지는 짬뽕맨>이라는 일본 드라마의 소재가 되기도 했다고. 신선한 해산물과 야채, 생면이 어우러진 고코로의 오바마 짬뽕은 반숙 달걀을 올린 것과 올리지 않은 것이 있는데, 오바마 현지 사람들은 반숙 달걀을 올려 먹는다. 

주소: 399 Kitano, Obamachō, Unzen-shi, Nagasaki-ken 854-0515 
전화: +81 957 74 2305  
오픈: 11:00~20:00, 매주 수요일 휴무  
가격: 오바마 짬뽕 700엔(반숙 달걀 추가는 50엔)  
 
 
▶아마쿠사
공기밥 9공기는 뚝딱
야마구치야 료칸(山口屋旅館)

일본식 료칸인 야마구치야 료칸은 점심시간에 일본 가정식을 판매하기도 한다. 다소 허름해 보이는 이곳에는 생선구이와 일본식 닭튀김인 치킨 가라아게 등의 메뉴가 있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오늘의 정식이다. 900엔의 정식은 매일 메뉴가 바뀌는 인기 코스로 밥은 무한 제공. 시모다 다카히사 사장에 의하면 밥맛이 좋아서 점심 식사 시간에만 한 사람이 최고 9공기까지 먹은 기록도 있다고. 일행 중 한 명은 식사를 마친 후 “이렇게 맛있는 곳을 알려줘 고맙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주소: 4899 Kawauramachi Kawaura, Amakusa, Kumamoto-Ken 863-1202
전화: +81 696 76 1301
오픈:  11:45~14:30 
 
 
●Cafe
 
 
 
▶시마바라반도
온천수로 구웠소
도토미야(遠江屋)

운젠에서 놓치면 아까운 ‘과자’가 있다. 운젠 버스정류장 맞은편에 위치한 도토미야에서 판매하는 유센베이다. 얇은 전명인 유센베이는 온천수를 사용해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아버지와 함께 가게를 운영하는 류타 카토 대표는 5대째 가게를 이어가고 있는데, 유센베이를 활용한 다양한 주전부리를 연구하는 데도 열심이다. 그중 말차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함께 제공하는 바삭한 유센베이는 소문난 간식. 매장 한 편에서 사장님이 직접 한 장 한 장 구워 낸 유센베이는 도토미야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한정판이다. 
주소: 317 Obamacho, Unzen, Nagasaki-ken 854-0621 
전화: +81 957 732 155
오픈: 08:30~22:00 
 
 
 
▶시마바라반도
철물점 옆 카페
하야메가와(速魚川)

시마바라의 유명한 철물점인 이노하라 철물점(猪原金物店) 옆에 위치한 카페 갤러리다. 간단한 점심식사와 차가 마련돼 있다. 메인은 카페.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기 좋다. 갤러리에서는 화가, 도예가, 서예가를 비롯한 작가들의 작품이 걸려 있고, 이따금씩 미니 콘서트도 진행된다. 식사류는 카레와 소면, 우동 그리고 10개 한정 판매인 오늘의 정식이 있다. 소문난 메뉴인 빙수는 여름 한정으로 하야메가와에서 제공하는 모든 음식은 카페 옆에서 흐르는 샘물을 이용했다. 이노하라 철물점 대표의 아내가 운영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주소: 912 Uenomachi, Shimabara-shi, Nagasaki-ken 855-0045 
전화: +81 957 62 3117  
오픈: 11:00~18:00  
가격: 음료 500엔부터, 식사는 600엔부터
 
 
▶시마바라반도
‘폭신폭신’ 케이크
오카모토 쉐다무르(Okamoto Chez d'amour)

시마바라반도에서 가장 유명한 케이크 전문점 중 한 곳이다. 파티셰인 아키라 오카모토는 오바마 인근 미나미쿠시야마에서 태어나 현재까지 살고 있는 토박이다. 이곳의 인기 아이템은 폭신폭신한 롤 케이크인 ‘오바마 운젠 원조 구루구루(小浜雲仙元祖ぐるぐる)’다. 2년여간 연구를 통해 만들어진 롤 케이크는 바닐라, 초콜릿, 녹차, 캐러멜 4가지 종류가 있다, 본점인 오바마의 오카모토 매장에서는 2층에 마련된 카페에서 매월 10~15일 정도 케이크 뷔페를 오픈한다. 롤 케이크 이외의 조각 케이크도 마련돼 있어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오바마와 미나미 쿠시야마, 하사미에 3개의 매장이 있다. 
오바마 본점
주소: 18-1 Obamachō, Marina, Unzen-shi, Nagasaki-ken 854-0517
전화: +81 957 74 5288
오픈: 9:00~20:00  
가격: 기본 롤 케이크 1개 1,000~1,100엔
 
 
▶아마쿠사
발길을 멈추게 만드는
시모다커피(下田珈琲)

사키쓰 마을에 위치한 작은 카페. 사키쓰 성당으로 걸어가는 골목에 위치해 있으며 핸드드립 커피와 생강차, 생강 에이드 등의 음료를 판매한다. 손님이 찍어 준 사진, 지인에게 받은 그림 등 사연이 담긴 액자들과 아기자기한 소품이 가득한 내부 인테리어는 마스터가 직접 꾸몄다. ‘시모다커피’라는 한자에 그림처럼 새겨진 십자가와, 머그컵을 살짝 들면 보이는 컵받침의 십자가 등 성당으로 유명한 마을의 정체성을 카페에서도 느낄 수 있다. 
주소: 622 Sakitsu, Kawaurachō, Amakusa, Kumamoto-ken 863-1204 
전화: +81 80 2781 0489 
 
 
▶아마쿠사
도쿄에서 온 슬로푸드
마르코(MARCO CAFE & BAR)

아마쿠사·마쓰시마 코스 마지막 지점인 용의 족탕 앞에 자리했다. 도쿄에서 내려온 부부가 운영하는 곳으로 배 수리 공장이었던 공간을 2년 6개월에 걸쳐서 직접 리모델링했다. 카페 내부의 소품도 대부분 부부가 직접 만든 것. 슬로라이프(Slow Life)를 즐기고 싶은 마음에 아마쿠사에 터를 잡았고, 슬로푸드(Slow Food)라는 콘셉트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덕분에 사용하는 모든 식재료는 아마쿠사에서 생산된 것과 직접 재배한 것으로 해결한다. 일주일에 4일만 운영하는 것도 그런 이유. 인기 메뉴는 피자로, 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차도 판매한다. 저녁 6시부터 밤 12시까지는 바bar로 변하는 지역 맛집.
주소: 7913-11 Matsushimamachi Aitsu, Kamiamakusa-shi, Kumamoto-ken 861-6102
전화: +81 969 56 4333
오픈: 12:00~00:00 휴무일 월·화·수요일
가격: 피자 800엔부터, 커피 400엔부터  
홈페이지: www.hitomusubi.co.jp
 
글 양이슬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유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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