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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비즈니스 클래스는 업그레이드 중

  • Editor. 손고은
  • 입력 2017.08.1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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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 더블베드 및 4인 전용석 선봬…EY, 비행 중 마사지로 피로도 회복

중동 항공사들의 비즈니스클래스가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좌석 배치부터 시트의 기능까지 차별화된 비행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항공사들의 노력은 여전히 치열하다. 

카타르항공은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비즈니스 스위트 개념의 ‘Q스위트’를 론칭했다. Q스위트는 앞뒤 방향 배열의 좌석으로 좌석을 연결해 더블 침대형으로 변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각 좌석마다 문이 장착되어 있어 프라이버시를 보장한다. 그동안 비행기 내 더블베드 형태의 좌석은 일부 항공사 1등석에서만 경험 가능했다. 이제는 비즈니스클래스에서도 풀 플랫(Full-Flated) 좌석을 넘어 더블베드까지 등장해 특히 허니문 수요를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기내 중앙에 위치한 Q스위트 좌석 4개는 두 좌석씩 마주하는 배열로 이동식 문을 제거하면 KTX 좌석처럼 4명이 동시에 마주앉을 수 있는 구조로 변신한다. 따라서 가족단위의 여행객에게는 오붓한 시간을 보장하고, TV 모니터가 설치돼 있어 회의·미팅 등이 필요한 비즈니스 출장자들에게도 업무의 효율성도 높이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타르항공의 Q스위트는 6월24일 도하-런던 구간에 B777로 처음 선보였으며 파리, 뉴욕 노선까지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에티하드항공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비즈니스 스튜디오’를 선보였다. 비즈니스 스튜디오는 기존의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보다 약 20% 넓은 개인 공간을 보장하며 205cm 길이의 풀 플랫 베드를 장착했다. 비즈니스 스튜디오의 시트는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 폴트로나 프라우 가죽 시트를 사용했으며 비행 중 마사지도 가능하다. 시트에 공기압식 쿠션 조절 시스템과 마사지 기능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또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들을 대상으로 식음료 매니저 및 ‘플라잉 내니(Flying nanny)’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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