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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대상포진, 단순한 피부병이 아니에요!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7.12.27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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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만 판단하면 곤란하다.
벌겋게 부어 오른 피부의 이면에는 이미
슬금슬금 몸의 방어선이 무너져 내리고 있을 지어니.
 

대상포진은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켰던 수두 바이러스가 뇌, 척추 신경 등의 신경 세포에 잠복해 있다가 몸의 면역 기능이 떨어졌을 때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물집 및 붉은 반점이 몸통, 안면부, 다리 등에 편측의 띠 모양으로 생기며 극심한 통증이 동반된다. 일차적인 증상으로 피부 발진이 생기기 때문에 단순한 피부 질환으로 여길 수 있으나, 신경을 따라 이동한 바이러스가 신경절을 손상시켜 피부에 물집을 유발하는 대상포진은 사실 ‘신경계 질환’이다. 

우리 몸에서 면역학적 기능을 담당하는 T-세포는 노화, 만성질환, 항암치료 등을 받을 경우 그 기능이 떨어진다. 즉, 일반적으로 노화가 진행될수록 대상포진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 그러나 입시, 취업, 업무 등 사회적 스트레스가 심해지면서 젊은 층 역시 대상포진을 앓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잦은 야근 및 과음 등으로 무리를 하면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돼 대상포진이 발병하기 쉽다.
 
대상포진 예방, 어떻게 할까?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 충분한 수면과 꾸준한 운동을 하고 과음과 스트레스는 피하는 것이 좋다.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예방주사다. 우리나라는 T-세포 면역력이 본격적으로 떨어지기 시작하는 50대에 예방주사를 맞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대상포진을 앓지 않은 50대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백신은 약 50~60%의 예방 효과가 있고, 포진 후 신경통도 감소시켜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Tip
면역력을 쑥쑥 높이는 생활습관
 
손 씻기는 제대로
 
면역의 시작은 청결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터. 단, 손을 씻을 때도 올바른 방법을 따라야 한다. 손에 물을 적신 후 비누칠을 하고 손바닥과 손목을 차례로 문지른 뒤, 손가락 사이사이도 깍지를 껴서 꼼꼼하게 씻는다. 손톱을 세워 다른 쪽 손바닥을 긁으며 손톱 밑을 깨끗이 씻어 준 후, 물에 잘 헹구도록 한다.
 
 
면역력에 좋은 음식 찾아 먹기

5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DNA가 많은 등 푸른 생선, 미네랄과 비타민이 가득한 해조류, 섬유질이 풍부한 잡곡 등이 좋다. 과일이나 녹황색 채소에 들어 있는 비타민 B6, 비타민 A, 베타카로틴 등도 면역력 증가에 도움이 된다.
 
도움말·자료제공 부평힘찬병원 이성중 원장  에디터 트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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