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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도시에 스타가 뜬다, 스타의 발자취를 따라 떠나는 로스앤젤레스

  • Editor. 강화송
  • 입력 2018.03.27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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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라랜드>의 명품 주연, 로스앤젤레스. 그의 보랏빛 매력에 이끌려 스타들이 별의 도시로 향하고 있다. 조금은 특별한, 그들이 남긴 발자취를 따라 나서 본다. 

●‘히트다 히트’ 무도로드

▼국민 MC 재석’s Pick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Hollywood Walk of Fame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서는 사람보다 스타 찾기가 쉽다. 지난 2016년 <무한도전>의 유재석 역시, 이곳에서 본격 스타 찾기에 나섰다.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는 대리석과 테라초로 만든 2,500여 개의 별들이 15개 블록을 비춘다. 유재석은 땀을 뻘뻘 흘리며 디즈니, 알프레드 히치콕, 샤론 스톤의 별을 찾아냈다. 각 별마다 그들의 손도장이 찍혀 있어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한 명예의 거리에는 도산 안창호의 아들이자 할리우드 최초 아시아계 배우 중 한 명인 필립 안의 이름도 새겨져 있다. 먼지 수북이 거칠던 필립 안의 손도장은 <무한도전>에 등장한 이후 꽤나 보드라워졌다고. 유느님의 은총 덕이지 않을까. 
   

하이랜드 & 돌비극장  
Highland & Dolby Theatre 
“여기서 사진 한 장 찍어 봐라.” 멋쩍은 미소를 머금고 유재석이 핸드폰을 건넨 이곳은 할리우드 하이랜드다. 4층을 지나 전망대로 향하면 선명한 할리우드 사인과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보는 눈이 많지만 평소보다 과감한 포즈도 괜찮다. 여긴 할리우드니까. 명예의 거리 옆에 위치한 돌비 극장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사진 명소다. 돌비 극장은 매년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곳으로 레드카펫, 셀럽라운지, 오스카트로피 등을 둘러보는 스페셜 투어를 진행한다.  
 
▼높은 곳이  싫어요 
하와수’s Pick
 
OUE 스카이스페이스 
OUE Skyspace 
<무한도전> 내 일명 ‘겁쟁이’로 통하는 정준하가 미간을 최대로 구겼던 장소다. OUE 스카이스페이스는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높은 옥외 전망대다. 이곳에는 지상 300m 이상 높이에 사방이 유리로 막혀 있는 슬라이드 어트랙션이 위치해 있다. 70층에서 69층까지 미끄럼틀을 이용해 내려올 수 있는데, 그 과정에서 로스앤젤레스의 360도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거구의 정준하를 거뜬히 견뎌 낸 걸 보면, 충분히 튼튼하니 안심해도 된다. 
   

식스 플래그 매직 마운틴 
Six Flags Magic Mountain 
롤러코스터에서 쏘아 올린 정준하 스파게티 1호 발사지가 바로 이곳이다. 자동차로 약 한 시간 가량 이동하면 식스 플래그 매직 마운틴에 도착한다. 1,000만 평방미터 규모의 테마파크로 총 100개가 넘는 놀이기구를 완비하고 있다. 하하의 계략(?)에 속아 준하, 명수(하와수)가 올랐던 골리앗은 이곳에서 가장 높은 롤러코스터다. 각 좌석이 360도로 회전해 더욱 공포스럽다. 골리앗 개발에는 NASA가 참여했다며, 연신 ‘안전함’을 호소하던 정준하의 얼굴에서 그 위력을 확인할 수 있다. 
 
▼힙스터 
하하 & 광희’s Pick
 
아트 디스트릭트 
Art District 
<무한도전> 단체 힙합곡 ‘히트다 히트’의 뮤직비디오가 탄생한 곳이다. 하하와 광희의 힙스러움이 빛을 발했던 무대다. 많은 신예 아티스트가 고향으로 꼽는 아트 디스트릭트는 힙스터들의 감각이 가득 느껴진다. 거리 대부분 모퉁이에는 유명한 벽화가 그려져 있으며, 특이한 카페가 가득한 이곳은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했다면 꼭 한 번 가 봐야 하는 명소로 손꼽힌다. 혹시 모른다. <무한도전>에서처럼 아트 디스트릭트 명물 파이홀을 지날 때면 지코가 나와 당신을 반길지도.  
 
●“맛있지 않아유?” 집밥 백선생 로드

▼핫도그 플리즈 
세형’s Pick
 
핑크 핫도그 
Pink’s Hot Dogs 
양세형이 친숙한 영어발음으로 띄엄띄엄 주문을 넣으니, 근사한 핫도그로 대답한다. 할리우드 대표 명소에서 몇 발짝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위치한 핑크 핫도그다. 1939년부터 출출한 여행객들을 위해 지금까지 운영 중인 이곳에 <집밥 백선생> 팀이 방문했다. 특히 양세형이 선택한 메뉴로 주목을 받은 ‘파스트라미 루벤도그’는 핑크 핫도그의 인기메뉴라고. 할리우드와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 덕에 세계적인 스타, 유명 디자이너들을 마주칠 수도 있다. 벽면 한가득 메우고 있는 스타들의 방문 인증샷이 그 증거다. 

▼맛 죽이쥬? 
종원’s Pick
 
오리지널 팬트리 카페 
The Original Pantry Cafe 
<집밥 백선생> 팀이 로스앤젤레스 도착과 동시에 찾아간 곳. 오리지널 팬트리 카페는 1924년 오픈해 지금까지 운영 중이다. 식사시간 때면 줄을 서야 하는 날이 많다. 하루 종일 제공하는 아메리칸 브렉퍼스트 메뉴가 가장 유명하다. 백종원이 “죽이쥬?”를 연발한 햄스테이크는 이곳의 하이라이트. 전前 로스앤젤레스 시장 리처드 리오던이 소유했던 집인 만큼 정치인, 할리우드 배우들이 종종 찾아온다고. 참고로 이곳은 현금으로만 결제가 가능하니 지갑은 두둑이! 

●걸스데이와 함께하는 배틀트립 로드

▼그녀들도 반했다 
민아 & 유라’s Pick

   

앤젤시티 브루어리 
Angel City Brewery 
걸스데이 민아와 유라는 <배틀트립> 촬영 당시 아트 디스트릭트를 방문해 벽화투어는 물론 파이 홀을 방문했다. 어둑어둑해질 때쯤 그녀들은 엔젤시티 브루어리로 이동했다. 아트 디스트릭트는 밤이 되면 독특한 브루어리가 가득 들어서는데, 그중 엔젤시티 브루어리는 2013년 오픈 이후 로스앤젤레스 맥주 양조 업계에서 빠르게 두각을 나타낸 곳이다. 이곳에서는 로스앤젤레스를 기리는 특선 맥주와 아보카도, 우롱차 맥주 등과 같이 재미있는 한정판 맥주를 만나 볼 수 있다. 가끔 브루어리에서 팝업 형식의 요가 수업 및 암벽 등반 등을 진행하니, 색다른 체험을 경험할 수도 있다. 
   
 
마리나 델 레이 혼블로어 크루즈 
Marina Del Ray  
Hornblower Cruises 
로스앤젤레스 중심을 벗어나면 여행이 더욱 특별해진다. <배틀트립>에 출연한 걸스데이 민아와 유라는 로스앤젤레스 서쪽에 위치한 항구마을 ‘마리나 델 레이’를 찾았다. 이곳에서 ‘혼블로어 크루즈’를 탑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스한 바닷바람, 아름다운 지평선은 물론 바다사자도 종종 볼 수 있다. 일몰 시간대에는 민아와 유라처럼 와인에 고급스러운 음식을 곁들여 보는 것도 좋은 방법. 
 
LA, 걱정하지 마세요,  
어렵지 않아요

로스앤젤레스는 다양한 지역으로 구성된 넓은 도시이지만 대중교통으로 모든 여행이 가능하다. 걸스데이 민아와 유라는 아트 디스트릭트까지 이동하기 위해 메트로에 몸을 실었다. 메트로 이용시 버스, 지하철뿐만 아니라 60여 개 스테이션에 마련된 1,000여 대의 자전거 중 원하는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다. 
 
만남의 장소, LA 국제공항
한국 여행객들이라면 LA 국제공항 내 톰 브래들리 국제선 터미널을 꼭 지나친다. 최근 대규모 투자로 이곳에는 럭셔리 라운지, 면세점, 유명 식당들이 들어섰다. 사실 이곳은 스타와 팬의 미팅 장소다. 전 세계 각국에서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하는 스타를 우연히 마주칠 수 있다. 모자와 선글라스를 쓰고 있는 사람을 주시해 보자. 혹시 모른다. 그대들의 스타일지.  
 
에디터 강화송 인턴기자  
자료제공 로스앤젤레스 관광청 kr.discoverlosangel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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