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비노르웨이는 글에 비유하자면 초벌로 쓴 원고이자 퇴고를 거친 최종 원고다. 막 잡아 빚은 듯 거친 자연의 야성미와 동화 같은 마을이 보여 주는 정제된 풍경을 두루 품고 있기 때문이다. 양쪽 모두 부단한 언어의 조탁으로도 표현할 수 없는, 위대하고 고매한 풍경이기는 매한가지다. 베르겐(Bergen)에서 출발해 피오르(Fjord) 투어를 거쳐 오슬로(Oslo)에 이르기까지 단 한 순간도 떨칠 수 없는 감상이었다. 글·사진 Travie writer 노중훈취재협조 스칸디나비안 관광청 02-777-5943 www.stb-as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