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북동부 퀸즐랜드의 광활한 자연이 안겨 주는 다채로운 호사에 모든 감각이 깨어나는 경험을 했다. 일정 막바지에 들어서선 여권을 일부러 잃어버릴 뻔했다. 그만큼 퀸즐랜드에서의 시간이 특별했다는 뜻이다. ●Story Bridge & River to Bay브리즈번을 기억하는 방법인천공항에서 저녁 비행기를 타고 날아 아침의 브리즈번에 도착했다. 가을의 정점에서 봄의 한복판으로 날아온 것이다. 호주의 벚꽃으로 통하는 연보랏빛 자카란다가 지천으로 피어나 있고, 온화한 공기의 질감과 분위기가 계절의 변화를 실감케 한다.브리즈번은 호주의 3대
퀸즈랜드에서는 누구 하나 행복해 보이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그들과 함께 파란색을 품은 바다로 힘껏 내달렸다.퀸즈랜드 바다를 가운데로 알록달록한 천 가지 매력이서로 부딪혀 뜨겁게 달궈졌다. 탕갈루마 리조트 앞 해변. 카약킹을 즐기는 이들로 인해 모래사장이 알록달록하다 탕갈루마 리조트에서는 ATV 쿼터 바이크로 해변을 질주하는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자연과 함께 즐기는 액티비티의 천국탕갈루마 리조트Tangalooma Resort호주 퀸즈랜드주 남동부 해안에 떠 있는 모튼섬Moreton Island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모래섬이다.
365일 중 300일 맑은 하늘이 눈부신 땅, 퀸즈랜드를 찾아갔다.진짜 하늘색에 반하다오늘도 서울의 하늘은 회색이다. 잿빛 하늘에 너무 익숙해져 한동안 하늘의 진짜 색을 잊어버리고 있었다. 비행기로 10시간을 날아 도착한 호주 퀸즈랜드주 브리즈번 공항. 신선한 공기를 크게 들이마시고 하늘을 올려 봤다. 3초 정도였던 것 같다, 그 파랗고 파란 하늘에 온 마음을 빼앗기는 데 걸린 시간은. 한 발짝 여행의 걸음을 떼기도 전에 퀸즈랜드가 좋아졌다.퀸즈랜드는 1년 365일 중 300일이 맑다. 비가 잘 내리지 않고 연중 기온차가 적어 과일
QUEENSLAND Wildlife Encounter 반짝이는 해변이자 자연과 문명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꿈의 휴양지, 골드코스트. 골드코스트는 오직 해변이며 휴양지라는 여행자의 편견을 잠시 내려 놓으면 퀸즐랜드를 너머 호주를 대표하는 골드코스트의 자연이 보인다. 자연이 선물하는 예기치 않은 만남이 있기에 더욱 아름다운 골드코스트로 떠난다. 씨월드 아쿠아리움의 스노클링 프로그램 ●Zoo 바람직하고 착하게Q1빌딩의 스카이포인트에 오르면 서퍼스 파라다이스Surfers Paradise에서 힌터랜드Hinterland까지 골드코스트의 구석구
케언즈 * 마그네틱아일랜드 * 프레이저아일랜드 8일셀프 드라이브로 퀸즈랜드의 숨은 매력 엿보기 호뉴투어 | 정대혁 소장, PAG | 김을수 소장 ‘호주 통(通)’을 자처하는 두 ‘아저씨’가 호주에 떴다. 2년 연속 ASP에 선정된 이들은 지난해 캠핑카 여행에 이어 올해는 미니밴 핸들을 잡고 렌터카 여행에 나섰다. 이들은, 여행사에 종사하지만 ‘수익을 많이 남기는’ 여행상품이 아니라 가장으로서 가족들과 가장 여행하고픈 일정을 구성했으며 머지않아 반드시 가족들과 다시 여행을 오겠다며 ‘사전 답사’하는 심정으로 9일간의 긴 여정에 올랐다
Hinterland Sunshine Coast숲 속에 꼭꼭 숨은 귀여운 공예마을대도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한다지만, 오로지 차를 몰 때야 가능한 여행지가 있다. 골드코스트로부터 북쪽으로 2시간 거리에 자리한 ‘투어리스트 드라이브(Tourist Drive)’ 코스는 현지인들만 아는 숨겨진 명소다. 산 정상에서 맛보는 풍경도 좋지만, 뭐니 해도 백미는 아기자기한 공예거리 ‘몽빌(Montville)’을 둘러보는 데 있다.골드코스트에서 첫 여정을 풀었다면, 이제 본격적인 셀프 드라이브에 나서도록 하자. 렌탈 업체에 사전 부탁을 하면 출발 당일
영혼이 자유로운 이들을 위한 Self-Driving Travel in Queensland! 여행을 즐기다 보면 나만의 기호와 철학이 생긴다. ‘문화가 있는 도시가 좋겠어.’ ‘호젓한 전원에서 책을 읽는 건 어때?’ 따위의 제법 구체적이고 똑 부러진 취향들. 그렇게 탄생한 맞춤식 여행은 여행상품의 다변화를 꾀하고, 이제 여행자는 짜여진 일정, 정해진 코스에서 벗어나 오로지 지도 하나에 스스로를 맡길 수 있게 됐다. 차를 몰고 호주의 늘씬하게 뻗은 도로로 나섰다. 다른 지역에 비해 퀸즐랜드 남부 드라이브 코스가 주목받는 데는 무엇보다
ⓒ트래비 그 이름을 곱씹는 것만으로도 눈부신 선샤인코스트는 ‘호주 천혜의 자연’을 부르는 마법 같은 주문이다. 지도상 브리즈번 위 ‘누사(Noosa)’에서부터 마루키도르(Marochydore), 칼로운드라(Caloundra), 브라이비 섬(Bribie Island)까지 이어진 약 150km의 끝없는 해안선을 일컫는다. 관광객 대부분이 골드코스트로 몰려드는 사이, 진짜 알짜배기 피서객들은 이 일대에서 평화로운 한때를 보낸다. 긴 해안선을 따라 늘어선 관광지 가운데 어디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일정은 갈무리된다. 그중 짧은 시간 안에 선샤
ⓒ트래비 휴가 고수들이 편애하는 선샤인 코스트에서 페리로 약 1시간30분. 배에서 내린 사륜 구동차는 드넓은 백사장을 거칠게 질주한다. 100만년이란 세월 동안 바람이 실어 올린 모래섬 ‘프레이저 아일랜드(Fraser Island)’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새삼 환기시킨다. 무에서 유를 창출한 놀라운 생명력 앞에 감탄이 밀려올 틈도 없이, 모래 깊숙이 뿌리내린 열대우림을 거닐자면 며칠이고 세상을 등지게 된다. 천혜의 자연을 품은 퀸즐랜드에서도 프레이저 아일랜드가 각광받는 이유는, 보다 날것의 밀림을 엿보고 싶은 모든 도시인들의 바람 탓
" ⓒ트래비골드코스트의 무수한 휴양지 가운데 코란코브를 추천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대륙과의 접근성에 있다. 페리를 타고 40분이면 닿는 가까운 거리는 이동 자체를 크루즈 투어로 만들만큼 긍정의 힘을 지닌다. 원주민에 의해 훼손된 섬을 친환경주의로 보수한 ‘코란코브 리조트(Couran Cove Resort)’는 마치 바다 위에 떠 있는 아담한 요새 같다. 메인 선착장에는 새하얀 선박들이 액티비티를 위해 묶어있고, 여행객을 담은 페리가 도착하면 크루들은 미소로 화답하며 웰컴드링크를 건넨다. ⓒ트래비친환경주의를 내세우는 이들의 철학은 여행
ⓒ트래비Welcome to Magic Millions!2007년 1월13일,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 뜨거운 햇살을 가르며 경주마들이 달린다. 말갈기를 날리며 대지를 달리는 경주마들 그리고 그들을 열렬히 환호하는 사람들…. 숨 막힐 듯 질주하던 경주마들이 하나둘 결승선을 통과하면 경주마도, 기수도, 관중들도 호흡을 가다듬는다. 경마장의 짜릿한 흥분은 경마 애호가들뿐 아니라 경마의 ‘경’자도 모르는 사람에게도 쉽게 전염된다고 누군가 그랬다. ‘에이, 거짓말’ 또는 ‘그래도 나만은 예외’라고 간단히 흘려버리고 말았는 , 경주마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