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5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점의 한식당. 크라운 플라자 리조트 괌 & 사이판의 첫 국내 미디어 런치가 열렸다. 크라운 플라자 리조트 괌 유 아키마(Yuh Akima) 총지배인, 크라운 플라자 리조트 사이판 클레이톤 달링톤(Clayton Darlington) 총지배인 그리고 탄 홀딩스 제니퍼 탄(Jennifer Tan) CEO도 특별히 함께 했다. 분주히 오가는 젓가락 사이에서 솔솔 피어났던 두 호텔에 관한 맛깔난 수다. 그 내용 중 일부를 옮긴다. ㆍJT=탄 홀딩스 제니퍼 탄 CEO ㆍYA=크라운 플라자 리조트 괌 유 아키마
서울 사는 김나영 작가와 작년 5월 아부다비로 이사를 마친 윌리엄 찬드라의 수다.▶Interviewee from Abu DhabiWilliam Chandra 마케터김나영 작가와 일로 만난 사이. 인생을 모험하며 체득한 다채로운 경험은 현재의 그를 아부다비로 이끌었다.자기소개 부탁해요.인도네시아에서 태어나고 자란 윌리엄입니다. 현재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마케터로 일하며 살고 있어요. 이곳에서 지내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자면 지면이 모자랄 거 같아요(웃음). 최대한 축약해서 말해 볼게요.저는 2010년에 대학을 졸업한
여행과 일상,그리고 여행이라는 ‘일’ 사이에서울고 웃는 에디터들의 뒷이야기 출장 징크스 2탄작년 4월호 톡백에 이어 1년 만에 출장 징크스 이야기 2탄. 출장만 가면 예외 없이 뭔갈 잃어버리는데, 이젠 진지하게 그 이유를 고찰하게 됐다. 가설은 세 가지다. 첫째, 물건에 발이 달려 도망가서. 둘째, 나라는 사람이 원래 그래서. 셋째, 출장이란 특수한 상황 때문에. 첫 번째는 진짠가 싶지만 역시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되니 패스. 두 번째는 글쎄. 나는 엔티제(ENTJ)다. 완벽주의에 미친 자. 평소엔 뭘 잃어버리지도, 잃어버릴 수도 없
얼마 전 ‘좋은 칭찬을 건네는 방법’에 대해 읽었습니다. 핵심은 이거였습니다. 결과보다 과정을 칭찬할 것. 최근 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잡지협회가 주관하는 ‘2024 우수콘텐츠 잡지’로 선정됐습니다.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이며, 2018년부터 2021년 4회 연속 선정까지 더하면 통산 6번째입니다. 국내외 곳곳의 소식을 바쁘게 취재해 온 기자들의 모든 과정을 칭찬합니다. 낯부끄러워 한 번도 적지 못한 자화자찬으로 4월을 시작합니다. 간질간질해도 따스한 게, 아무래도 봄은 봄인가 봅니다.4월의
하와이는 온화하고, 상냥하다. 화창한 날씨, 푸른 바다, 맛있는 음식, 특별한 문화가 어우러진 휴양 여행지지다. 이러한 하와이의 매력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호텔이 알로힐라니 리조트 와이키키 비치(Alohilani Resort Waikiki Beach)다. 하와이 정신이 투영된 로컬 브랜드로, 진짜 하와이를 만나는 시작점이다. 와이키키 해변과 맞닿은 위치도 장점. 마이크 카스(Mike Kass) 총지배인을 만나 리조트 랜선 여행을 다녀왔다.하와이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쿠페(Kupe'e)를 엮어 만든 것이다. 쿠페는 저녁,
서울 사는 김나영 작가와 호주 멜버른의 삶을 잠시 뒤로한 채 한국에 머물고 있는 제니 & 제임스가 나눈 10문 10답.▶Interviewee from Melbourne류지영 파티시에 & 박진영 셰프멜버른 7년 차, 서울 5달 차 파티시에 류지영(제니), 멜버른 13년 차, 서울 5달 차 셰프박진영(제임스)-자기소개, 간단하게 부탁해요. 제니 & 제임스 부부입니다. 둘 다 10년이 넘는 호주 생활을 하다가 다섯 달 전 귀국해서 서교동에 작은 와인바 ‘리퍼’를 열었어요. 리퍼는 8평 남짓한 작은 공간이지만 저희가 좋아하는 모든 것을 담
여행과 일상,그리고 여행이라는 ‘일’ 사이에서울고 웃는 에디터들의 뒷이야기 1.0을 향하여살면서 뭔가를 간절히 추구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말하자면 ‘되는대로 사는’ 경향이 좀 있는데, 그런 내게 염원이 생겼다. 이름하여 ‘광명 찾기 프로젝트’. 지난 팔라완 취재가 결정적이었다. 콘택트렌즈 착용자에게 바닷물 마구 튀는 섬 취재는 고역 중의 고역이었다. 어디 그뿐일까. 출장 때마다 비행기에서, 호텔에서, 렌즈와 안경을 번갈아 껴야 하는 삶이란…. 지겨움조차 지겨울 수 있구나 싶다. 렌즈, 그 10년의 세월에 마침표(.)를 찍고, 이제
저는 걱정 없이 삽니다. 정확히는 걱정이 있어도 별로 개의치 않아 합니다. 그래서 타인의 슬픔이나 걱정에 공감 어린 위로를 건네는 게 참 힘든 사람입니다. ‘힘들어’라고 토로하면 ‘그래’ 정도가 저의 최선입니다. 고쳐야겠죠.마침 얼마 전 20년 지기 친구가 오랜만에 메시지를 하나 보냈습니다. 어떤 이유로 평생 다녀야겠다 다짐했던 직장에서 퇴사를 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여행이나 가려고 하는데…’라며 말끝을 흐립니다. ‘그래’라고 답장하려다가 다시 생각합니다. 변해야겠죠.언젠가 이런 댓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과거는 그립고 현재는 버
여행과 일상,그리고 여행이라는 ‘일’ 사이에서울고 웃는 에디터들의 뒷이야기 여행기자의 무기입사한 지 어언 5년 차. 아직도 면접 당시 받은 질문 중 하나를 잊을 수 없다. ‘체력이 좋은가요?’ 그땐 참 별걸 다 묻는다 싶었는데, 알고 보니 가장 중요한 질문이었다. 체력 없는 여행기자는 총 없는 군인과 같다. 산 넘고 물 건너, 걷고 뛰고 날고 달리고. 자전거에 카약에 헬기에 보트까지. 육해공을 넘나드는 출장지는 전장이다. 모든 싸움에선 승자와 패자가 갈린다. 승자는 전리품으로 알찬 기사를 얻는다. 패자에겐 오로지 부실한
얼마 전 출장길에 인천공항을 들러서는 그야말로 입이 딱 벌어졌습니다. 새벽 5시, 공항이 발 디딜 틈도 없이 여행객들로 북적입니다. 일행 중 한 명이 감탄하며 말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원래 여행 이렇게 많이 다녔나요?” 국토교통부 항공포털정보시스템 항공통계에 따르면 2023년 국제선에는 항공편 총 41만1,299회가 운항됐고, 여객수는 6,831만9,015명에 달했다고 합니다. 2022년 대비 각각 125%, 250.4% 증가한 수준이며, 2019년과 비교하면 운항편은 77.9%, 여객수는 75.6% 회복한 규모입니다. 지역
서울 사는 김나영 작가와 뉴욕 사는 곽혜지 아트디렉터가 나눈 이야기.그래서 거긴 좀 어때요?▶Interviewee from New York곽혜지 아트디렉터해외에서 일하고자 하는 꿈을 마침내 이뤄 내고야 만 신입 뉴요커. 스쳐가는 낯선 이에게 자연스레 눈웃음 인사를 건네는 방법을 연습 중이다.잘 지내죠? 자기 소개 부탁해요.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 뉴욕 플러싱에 살고 있는 곽혜지라고 합니다. 미국 뉴욕 소재의 K-뷰티 브랜드에서 아트디렉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미국으로 건너온 지는 이제 1년이 좀 넘었네요. 남편과 고양이 두 마리, 총
새해입니다. 2024년은 윤년을 적용해, 1년이 366일입니다. 윤년은 2월을 29일까지 둔 해로 4년마다 찾아옵니다. 2023년보다 24시간 더 행복한 2024년 되시길 바랍니다.2024년 공휴일은 주5일제 기준, 총 119일입니다. 3일 이상의 연휴는 5번, 징검다리 휴무는 3번이 있습니다. 주3일 이상 연휴는 신정(12월30, 31일 포함)과 설날, 3·1절, 어린이날, 추석입니다. 3일 연휴는 신정과 3·1절, 어린이날로 단 3번에 불과하지만 여기 징검다리 휴일을 더하면 됩니다. 현충일과 광복절, 개천절에 금요일 연차를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