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지나 겨울에 접어들면, 골퍼들은 따뜻한 남쪽 나라를 찾아 떠나는 새들처럼 새파란 골프장을 찾아 떠난다. ●화산 지대에 조성한 세계 최대 골프장미션힐스 골프 & 리조트Mission Hills Golf & Resort중국 하이난섬 북쪽 도시 하이커우(海口)엔 이미 유명한 그리고 여전히 전세계 골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골프 클럽이 있다. 정확한 이름은 미션힐스 골프 & 리조트(Mission Hills Golf & Resort). 골프장과 리조트, 온천 등의 부대시설을 겸비한 초대형 복합 리조트 단지다. 우선 골프코스부터 살펴보
부드럽고 고운 모래와 끝이 보이지 않게 기다란 해변, 하이난을 ‘동양의 하와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지도를 보니 하와이와 비슷한 위도 상에 있기도 하다. 하지만 하이난에서는 두바이나 제주도가 자주 떠올랐다. 이유가 있다. 하이난 | 하이난(海南)은 중국의 31번째 성이다. 중국의 경제특구 중 하나며 1988년 광둥성에서 분리돼 하이난성으로 독립했다. 온화한 기후와 이국적인 명소 덕분에 ‘동양의 하와이’로 불린다. 크기는 제주도의 19배. 성도는 하이커우(海口)다. 유명 관광지나 호텔, 상가에는 영어, 한국어, 러시아어가 잘 표기돼
Off the Hills또 다른 시공간을 넘나들다 ‘버스를 타고 언덕을 벗어나라.’ 이번엔 야외 미션이다. 배경은 하나가 아니다. 인력거가 사람을 실어 나르는 중국 옛 거리에 떨어졌다가도, 귀여운 곰 가족이 여기저기 재롱을 부리는 곰돌이 왕국에 닿을지어니. 홍콩의 란콰이퐁 거리를 거쳐 또다시 돌아온 밤이면 빛나는 분수 쇼가 눈앞에 펼쳐진다. 언덕 밖에는 또 다른 시간과 공간이 존재했다. 손 안의 황금은 비행기, 타임머신, 우주선이 되었다. 영화 속에나 나올 법한 중국의 옛 거리, 무비타운 시원하기도, 몽환적이기도 한 센트레빌의 분수
●Mission 2+ Play + Learn벼리는 혹시 골프 새싹? 미션힐스는 가족 여행객들을 겨냥해 ‘차이니즈 랭귀지 캠프(Chinese Language Camp)’와 ‘주니어 골프 아카데미(Junior Golf Academy)’를 운영하고 있다. 차이니즈 랭귀지 캠프는 3일간 각각 1시간씩 원어민 선생님이 동요, 시장놀이, 서예 등 액티비티를 가미해 ‘노는 것처럼’ 가르친다. 주니어 골프 아카데미 역시 하루에 1시간씩. 세계 최대 규모(약 350야드)를 자랑하는 골프 연습장, 드라이빙 레인지(Driving Range)에서 프로
On the Hills매 순간 ‘미션 클리어’의 현장 땅따먹기처럼, 다른 색의 돌들이 판 위에 던져졌다. 작정하고 정한 게 아니지만 자연스레 영역이 나뉘었다. 아빠는 골프나 포켓볼, 엄마는 레스토랑과 마사지, 아이는 키즈클럽과수영장. 물론 푹신한 침대와 레스토랑, 수영장과 스파 칸에는 모두가 함께 모였다. 점령과 공존이 이어졌다. 따로 또 같이, 잘 먹고 잘 놀고 잘 쉬자는 미션은 매 순간 ‘클리어’를 기록했다. 라바 라군 수영장에서 첨벙첨벙, 벼리네 가족 ●Mission 1 Rest쉼 없이 쉬어도 좋아 그랜드, 패밀리, 프리미어,
Golden Days in Hainan 하이난에서 누린 황금 마법의 시간금으로 할 수 있는 일이야 얼마나 많겠냐마는이 언덕 위에서라면 더하다.뚝딱 밥상이 되고 파도가 되어 철썩이더니심지어 과거로 되돌아 가는 타임머신이 되는 것이다.마법에 가까웠다. 객실에서 본 리조트 전경. 저 멀리 지평선까지 이어지는 우리의 미션 무대 ●하이난 ‘미션 성공’ 원정대미션기간│2017년 8월24~28일미션장소│미션힐스 하이커우 벼리네와 라임이네. 엄마, 아빠, 아이, 3인으로 구성된 두 가족이 ‘미션 성공’ 원정대라는 이름으로 뭉쳤다. 미션은 무조건
to. 상냥했던 하이난에게고마워요, 그리고 또 봐요 하이난에 있던 내내 햇빛은 부서지듯 뜨겁게 쏟아졌다. 그래도 이까짓 더위쯤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아이들은 맑은 웃음으로 화답했다. 하이난으로 떠난 트래비 독자모델의 이른 휴가는 쨍한 햇빛만큼 원색으로 가득한 날들로 채워졌다. 하늬양은 해변의 게들이 만들어 놓은 흔적을 보고서 “개미가 살고 있으니 밟으면 안 된다”며 엄마에게 신신당부를 했다. 엉뚱한 이야기도 추억이 되는 것이 가족여행이다 ▶풀만 오션뷰 산야베이 리조트 & 스파 Pullman Oceanview Sanya Bay R
야자수가 넘실거리고 쪽빛 파도가 일렁이는 섬, 하이난(해남, 海南). 살랑거리는 바람과 적당한 날씨에, 복잡했던 머릿속이 텅 비워진다. 하이난에서는 ‘잠시 멈춤’ 버튼을 누르고 자연에 폭 파묻힐 수 있는 자유가 있다. 일상에 지친 도시인들에게, 사랑을 속삭이고 싶은 연인들에게 하이난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다. ’동양의 하와이’라고 불리는 하이난. 하이난에서는 모든 것을 잠시 멈추고, 푸른 바다와 파란 하늘만 바라보자 가족끼리, 친구끼리 누구와 함께라도 좋다. 제트스키와 바나나보트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칼바람의 뭇매가 싫다. 그저 흐물흐물 허물어지고 싶은 너, 도저히 참기 힘들 걸? 하이난의 호텔이 아찔하게 유혹할 테니까. SANYA "망망대해 같은 1만평의 수영장"르네상스 리조트 & 스파 산야Renaissance Resort & Spa Sanya 호텔 경진대회라도 열렸냐고?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르겠군. 지금 하이난에는 전세계 유수의 특급 호텔과 리조트가 속속 들어서고 있어. 르네상스 리조트도 그중 하나야. 2010년 문을 연 신상 호텔이자 ‘메리어트’ 계열이기도 해. 호텔에 도착했다면 당장 객실로 달려가. 베란다에서 주변 풍경을
ⓒ트래비 ‘동양의 하와이’라 불리는 하이난은 이국적인 휴양지의 모습을 하고 있어 리조트 안에서는 중국이라는 것을 느끼기가 어렵다. 리조트를 빠져나와 차창 밖으로 도시와 마을 그리고 사람을 만나면 비로소 이곳이 중국임을 알 수가 있다. 그렇게 차를 달려 중국 속의 진짜 하이난을 만나 본다. 하이난에는 원숭이섬을 비롯한 녹회두 공원, 천애해각, 남산사, 주강남 온천, 오지주도 등 주변 관광지가 많아 휴양지로뿐만 아니라 관광지로도 손색이 없다. 사람이 다스리는 원숭이들의 제국 원숭이섬 ⓒ트래비원숭이섬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케이블카를 타거
ⓒ트래비하와이와 같은 위도 상에 위치하여 ‘동양의 하와이’라 불리는 중국의 하이난.한국에서 불과 4시간이라는 짧은 비행시간으로 접근성이 좋고, 수많은 특급 리조트들이 앞을 다투어 개장하고 있어 한창 뜨고 있는 휴양지 중 하나다. 특히 하이난섬 남부에 위치한 산야의 야롱만 해변은 섬 안에서도 가장 아름답기로 손꼽히며, 세계적인 호텔 체인들이 밀집해 있다. 그 아름다운 야롱만 해변 한가운데 자리잡은 리조트가 바로 ‘망그로브 트리 리조트(Yalong Bay Mangrove Tree Resort)’이다.에디터 김수진 기자 글·사진 Trav
느릿느릿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동작들, 아침부터 수빈이네는 타이치를 배우느라 소리 없는 아우성 중이다. 어제 게임 룸 안내판에 붙어 있던 데일리 프로그램을 눈여겨 본 아빠가 미리 신청해 둔 덕분이다. 타이치 외에도 요가나 다이빙, 스노클링 강습들도 모두 무료다.끙끙대면서도 열심히 따라하는 엄마, 아빠와 달리 수빈이는 딴청을 피우기만 한다. 아빠가 소곤대는 목소리로 “저기 선생님 하는 거 따라해야지. 수빈이 그래야 건강해지지” 하며 수빈이를 달랜다. 약사 가족이라 그런지 여러 가지 건강법에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다. 그래도 수빈이는
“까르르~” 아침부터 수빈이 기분이 무척이나 좋아 보인다. 어제 밤부터 ‘키즈 클럽’ 노래를 부르더니 문을 열자 마자 쪼르륵 달려 나온 수빈이다. 무엇들이 있나 한바퀴 휘 돌아본 수빈이가 가장 먼저 집은 것은 장난감 블록. 이렇게도 끼워보고, 저렇게도 끼워보며 무언가를 열심히 만든다. “수빈아, 아빠가 집 만들어 볼까? 자, 여기에 이거 끼우면 말이지….” 작은 의자와 테이블에 수빈이, 엄마, 아빠 모두 둘러 앉아 도란도란 웃음꽃을 피워낸다. ⓒ트래비1. "자, 아빠랑 공차기 놀이 한번 할까?2. 와! 잡았다! 부모들이 더 좋아하는
ⓒ트래비 수빈이네 가족의 7월은 그 어느때보다 행복합니다. 트래비 창간 2주년 기념 이벤트로 진행되었던 ‘켐핀스키 리조트’ 당첨자로 뽑혀 한달 여를 기다린 끝에 드디어 고대하던 가족 여행을 다녀왔기 때문입니다. 하이난 켐핀스키 리조트에서 보낸 3일간 수빈이는 물론 엄마, 아빠 얼굴에도 온종일 웃음꽃이 떠나지 않았을 정도로 무척이나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답니다. 무엇을 해도 즐겁기만한 깜찍한 수빈이와 센스 만점의 엄마, 든든한 아빠가 펼치는 수빈이네 가족의 잊지 못할 켐핀스키 리조트 체험기. 어디 얼마나 재밌게 놀다 왔는지, 한번 살짝
ⓒ트래비 ‘아시아 포럼’ 개최지 최고급 시설 이 최고급 컨벤션센터가 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아시아 포럼 때문이다. 호주의 호크 전수상과 필리핀 라모스 전 대통령은 96년 마닐라 APEC정상회의에서 만나 아시아 지역의 경제 발전과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논의하기 위해 아시아 포럼을 만들자는 구상을 했고 3년 후 당시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부주석이 이 제안에 동의해 아시아 포럼의 개최 장소로 중국 하이난 섬에 위치한 보아오가 지정된 것. 이후 2001년 2월 출범한 아시아 포럼은 아시아 국가들의 지도자들간 경제 교류와 사회 분야의 주
중국에 속해 있지만 중국스럽지 않은 곳. 하와이와 위도가 같아 ‘동양의 하와이’라고 불리는 중국 최남단의 섬 하이난은 실제로도 검은 머리의 중국인이 많다는 점을 빼고는 바람과 햇빛, 파도, 모래사장이 하와이의 환경을 꼭 닮았다. 더욱이 최근에는 국제적인 호텔 체인들이 속속 오픈하면서 현지 관광 수준도 하와이를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는 평가. 하이난에서도 ‘천하제일만’으로 꼽히는 아룡베이에는 이제 막 세계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호라이즌 리조트&스파’가 한국 관광객을 손짓하고 있다. 전 객실 무제한 무료 인터넷 ‘호라이즌 리조트&스파(H
ⓒ 트래비 올 겨울은 하이난 골프 상품이 풍년이다. 하이난다오(해남도)에는 성도인 하이커우(해구)와 해변 휴양도시 싼야(삼아) 등 두 곳의 국제공항이 있는데 올 겨울 전세기는 유독 하이커우에 집중되고 있다. 비행거리 4시간 남짓한 하이커우는 현재 아시아나항공과 해남항공, 중국남방항공 등의 전세기가 운항 중이거나 계획 중이다. 항공편도 다양하고 취급 여행사도 많다 보니 12월 이후에는 자칫 부킹이 몰릴 수 있다. 여유로운 라운딩을 원한다면 11월이 적기. 하이커우 인근에는 많은 골프장이 있지만 여행상품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골프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