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여행뉴스를 쫙 훑는데아니 글쎄, 어찌 이런 문제들이.에디터가 선별한 7월의 문제 3가지. ●화성에서 찾은 인간의 흔적요즘은 수영장에서 출근하는 것 같다. 전철을 기다리고 있으면 땀 흘리는 과정 없이 옷이 젖어 든다. 지구 곳곳이 기상이변으로 몸살이다. 얼마 전 호주에서는 이례적으로 폭우가 쏟아졌다. 참고로 호주는 겨울이다. 호주 동부 지역에 나흘 동안 무려 700mm에 가까운 폭우가 퍼부었다.인도 카슈미르 힌두교 성지는 폭우로 순례자 15명이 사망하고 40여 명이 실종됐다. 파키스탄도 몇 주간 100명 이상이 폭우로 사망했
넘쳐나는 여행 뉴스 중에서 옥석을 골라 재미와 의미를 재발견하는 만의 뉴스 읽기.12월, 알아두면 유용한 여행뉴스를 모았다. 호텔의 미학이란?호텔은 잠만 자는 곳이 아니다. 여행자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실현한 문화적 공간이다. 그래서 호텔마다 방향이 다른데, 포시즌스 호텔 & 리조트는 아예 브랜드 스토리를 시각화한 책을 출간했다. 프랑스 아트북 출판사 ‘애술린’과 공동으로 기획한 에는 일러스트 작가 ‘이그나시 몬레알’이 그린 우아하고 환상적인 일러스트들이 수록
보라카이에 다시 가 볼까?환경복원 문제로 휴지기를 가진 보라카이가 10월26일 재개장한다. 필리핀정부가 기존에 공지한 대로 6개월 만에 보라카이 개장을 허용한 셈. 이에 항공사 움직임이 분주하다. 에어아시아는 개장 다음날인 10월27일부터 하루 2편의 항공기를 투입한다며 일찌감치 취항 소식을 알렸고, 세부퍼시픽항공과 팬퍼시픽항공은 10월28일부터 주 7회 일정으로 항공기를 운항한다고 공지했다. 에어서울도 11월26일부터 칼리보 노선 운항을 재개하며 폐쇄 전, 주 4회 운항하던 것에서 주 7회로 확대한다. 반면 주춤하는 항공사도 있다
식스센스의 ‘자연’스러운 확장그동안 환경을 생각한다는 호텔과 리조트들을 꽤 많이 봐 왔지만, 솔직히 그럴 때마다 ‘그렇구나’ 하며 넘기곤 했다. 그런데 이건 정말 진심인 것 같아서다. 얼마 전 마주친 식스센스(SIX SENSES)의 아시아 마케팅 디렉터의 ‘우리가 생각하는 럭셔리는 대리석이 아니라 로컬 정서와 지속가능성’이라던 말에 고개를 격하게 끄덕였다. 아시아, 중동, 미주, 유럽 등 전 세계에 퍼져 있는 호텔 브랜드, 식스센스의 철학은 ‘환경 친화’다. 식수는 리조트 자체 정화시설을 이용해 해결하고, 플라스틱이 아닌 유리병에
스마트하기까지 한 ‘올 스위트’방콕, 홍콩, 마닐라 등 현재 전 세계 10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페닌슐라(The Peninsula)는 작지만 ‘이름값’ 하는 럭셔리 호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어딜 가도 좋겠지만 그중에서도 페닌슐라 베이징은 조금 더 특별하다. 페닌슐라 호텔 중 유일하게, 전 객실이 스위트룸이라는 점에서. 객실 타입에 따라 침실과 거실, 욕실, 드레스 룸에 홈시어터, 독립 다이닝 공간 등이 딸려 있다. 약 2년간의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거쳐 원래 525개였던 객실을 230개로 만들었지만 직원 수는 이전과 그대로 유
유럽식 메리 크리스마스크리스마스 하면 마켓! 프랑스 파리에서는 이 공식이 그대로 적용된다. 11월23일부터 12월28일까지 크리스마스 마켓이 파리 라 데팡스La Defense 광장에서 열린다. 1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공간에 350채가 넘는 오두막이 들어서는데 크리스마스 장식품뿐 아니라 프랑스 향토 음식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고. 마켓 주변의 건물들이 환하게 불을 밝히는 야경은 덤으로 즐길 수 있다. 영국 스타일의 크리스마스 축제도 열린다. 그런데 장소는 미국이다. 샌프란시스코 카우 팰리스(Cow Palace) 실내 경기장에서는 11
In Paris, it’s Showtime!누군가와 함께 파리로 간다면, 공연을 보자. 10월30일부터 11월12일까지 파리 전역에서 개최되는 공연 티켓 1장을 구입하면 1장이 무료로 제공되는 ‘쇼타임 인 파리(Showtime in Paris)’ 이벤트가 열린다. 물랭 루즈(Moulin Rouge), 필하모니 드 파리(Philharmonie de Paris), 리도(Lido), 재즈 클럽 에투왈(Jazz Club Etoile), 크레이지 호스 파리(Crazy Horse Paris) 등 약 20개의 유명 공연장이 포함된다. ‘쇼타임
사이판 캠핑을 문의한다고요?최근 사이판에서의 캠핑 규정에 대해 묻는 여행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사이판에서는 캠핑이 그다지 보편적이지 않아서 추천할 만한 캠핑장을 생각하기 어렵다는 대답. 하지만 특별한 제약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웬만한 곳에서는 캠핑을 할 수 있을 거란다. 단, 해변가는 치안을 생각해서 추천하지 않는다고. 캠핑 문의가 늘어나는 이유는 두 가지로 해석되고 있다. 우선, 해외 캠핑 여행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는 점. 또 다른 이유로는 괌, 사이판의 경우 저비용항공사가 취항하면서 저렴해진 항공권
넘쳐나는 여행 뉴스 중에서 옥석을 골라 재미와 의미를 재발견하는 만의 뉴스 읽기 롯데호텔양곤에 거는 기대 두어 해 전 양곤에 갔을 때 개방정책 이후로 호텔이 크게 부족하다고 했었다. 해외 호텔 체인들에게는 기회의 땅이라는 뜻이었다. 롯데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미국·러시아·베트남·우즈베키스탄 등에 이은 롯데호텔의 8번째 해외 체인호텔인 ‘롯데호텔양곤’이 9월1일 개관한다. 343개 객실을 갖춘 호텔동과 315개 객실을 갖춘 서비스아파트먼트로 이뤄져 있다. 대규모지만 양곤의 숙박요금을 잡을 것 같지는 않다. 대신 최순실과
올해는 놓치지 말고 ‘올레’?‘이거다!’ 싶어서 예약하려고 보면 이미 티켓은 물 건너간 지 오래인 경우가 많다. 그중 하나가 바로 8번째를 준비하고 있는 올레걷기축제다. 한 번 참여하면 중독되어 버린다는 올레걷기축제는 11월3일(금)~4일(토)에 열리지만 신청 마감은 9월30일(토)이다. 이 이동형 축제의 참가인원은 1만여 명 정도. 올해는 두 개의 길이 있는 3코스(은평 포구~표선해수욕장)와 역방향으로 걷는 4코스(남원포구~표선해수욕장)를 걸을 예정이다. 참가비는 1인 2만원. 현장 접수는 당일 선착순 100명만 가능하며 2만5,
넘쳐나는 여행 뉴스 중에서 옥석을 골라 재미와 의미를 재발견하는 만의 뉴스 읽기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관이 생긴대요한국인들이 사랑하는 발칸의 진주, 크로아티아. 2016년 크로아티아를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 수는 37만명을 넘었고, 크로아티아에서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 1위 여행시장이 됐다. 와우! 이런 가운데 지난 6월7일 서울에서 열린 크로아티아 관광전에서 드라젠 흐라스티츠 크로아티아 대사관이 “앞으로 몇 달 내에 한국에 크로아티아 대사관이 처음으로 설립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여행을 매개로 양국간 교류가 활발해지
최근 2~3년 한국에서 인기 급상승 중인 여행지에는 몇 명이 가고 있을까? 또 올해 인기 급상승이 예상되는 ‘화제의 여행지’는 어디일까? Indonesiatravel tip| 예능프로그램 에 등장한 이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인도네시아 길리섬 롬복. 대한항공이 인천-롬복 직항 전세기를 7월 말~8월 초 휴가 성수기와 추석연휴에 걸쳐 총 7번 운항하기로 했다. | 인도네시아관광청 서울지사가 2017년 2월 설립되어 활발한 홍보·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한국인 방문객 수를 2016년의 두 배로 늘리겠단 포부를 밝혔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