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8월이었다. 상공에서 원자폭탄이 투하된 후 히로시마 시내 전역이 파괴됐다. 히로시마성은 물론 남북의 축선*을 따라 늘어선 수많은 근대적 건축물들과 상점가가 잿더미로 변했다. 2차 세계대전에서 패한 일본은 당시 지독한 기근에 시달려야 했고, 특히 원폭으로 인해 도시 전체가 파괴된 히로시마 주민들의 삶은 그야말로 비극이었다. 이때 등장한 음식이 바로 ‘오코노미야키(お好み?き)’다. 히로시마풍의 오코노미야키는 밀가루 반죽을 넓게 편 다음 양배추를 소복이 쌓고, 그 위로 숙주와 돼지고기 등을 넣어 볶는다. 밀가루 반죽과 양배추의
ⓒ트래비사람들이 골프백을 메고 해외로 나가는 이유는 다양하다. 이러저러한 접대 차원일 수도 있고 국내를 벗어나 기분 전환을 하고 싶어서 가방을 싸기도 한다. 실력도 천양지차다. 해외 명문 골프장을 경험하고 싶은 고수도 있고 캐디 눈치 보지 않고 무제한 라운드로 실력을 늘리려는 비기너도 있다. 성격이 다양한 만큼 골프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려면 목적에 맞는 골프장 선택이 중요하다. 일본 히로시마현의 토죠 골프장은 골프만큼 저녁 일정에도 신경을 쓰게 되는 접대 차원의 여행지로는 적당하지 않다. 리조트가 시내와 20분 정도 떨어져 있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