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했던 시드니가 낯설어졌다. 바다와 하늘, 땅에서 본 시드니의 세 얼굴, 새 얼굴.●BOAT CRUISE악어의 입 안을 항해하는 법여행에 있어서 보편적이라는 건 개성의 결여보단 다수의 호(好)에 가깝다. 모두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분명한 포인트가 있다는 것. 시드니 여행에서 크루즈 투어는 ‘보편적’이다. 그리고 거기엔 마땅히 납득 가능한, 보장된 기쁨이 있다. 시드니 동쪽 해안은 악어의 이빨을 닮았다. 마치 누군가 핑킹가위로 마구 오려댄 것처럼, 해안선을 따라 깊이가 서로 다른 만(bay)들이 들쭉날쭉 파여 있다. 튀어나온 육지 부
시드니는 호주 주요 도시들로 향하는 관문도시다. 주 목적지에 밀려 체류시간이 짧아지기 일쑤라는 점은 관문도시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 그것을 감내하기에는 시드니의 매력이 너무 크고 다채롭다. 고민 끝에 시드니 시티투어버스인 빅버스(Big Bus Sydney)를 선택한다. 시드니 주요 명소를 두 가지 코스로 순환 운행하는데다가 하루 또는 이틀 동안 무제한으로 승하차할 수 있어 여정이 짧아도 시드니를 모조리 여행하는 데 그만이다. 레드 라인으로 불리는 시드니 투어(Sydney Tour)코스는 서큘러키(Circular Quay)에서 출
Taste of the Opera House요즘 오페라하우스를 찾는 방문객들은 직접 공연을 예약하고 관람한다고 했다. ‘경험주의 여행자들’을 위한 특별한 4코스 식사를 맛보았다.오페라하우스의 맛(Taste of the Opera House)가격: 1인 기준 295AUD투어 일정: 월 2회, 10:45부터 약 4시간 진행홈페이지: www.sydneyoperahouse.com 오페라하우스는 ‘경험’을 중시하고 특별한 무언가를 찾는 여행객들의 성향을 꿰뚫었다. 오페라하우스에도 훌륭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 상당한데 단지 발자국을
지금 시드니에서는 호주는 이민자의 나라이니 이렇다 할 전통 음식은 없을 테고, 그렇다면 마땅히 먹을 만한 음식도 없을 거라는 이상한 논리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섣부른 오해였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한데 섞여 ‘멀티 컬처’를 자랑하는 호주에서는 예측하기 어려운 세상의 모든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요리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창의적인 도전이 필요했다. 시드니에서 만난 모든 음식들이 하나같이 특별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참고로 이번 취재는 약간의 수고로움이 필요했다. 접근성이나 동선보다는 ‘리얼 맛집’, ‘핫한 맛집’에 초점을 맞췄기
100여 개의 해변이 존재하는 도시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바다의 도시’에서 해변,항구의 낭만과 즐거움을 누려 보지 못했다면 이제 만족할 만한 시드니 도시탐방을 시작하다. 올해로 17번째를 맞는 본다이 해변 조각전에 출품된 Moon Buddha. 호주작가인 빈스보조Vince Vozzo 가 사암으로 만든 출품작이다 시드니가 나폴리, 리우데자네이루와 함께 세계 3대 미항이라는 사실은 책에서 배웠다. 시드니 관광 삼종세트인 오페라 하우스, 하버 브릿지, 본다이 비치 앞에서 기념사진만 착착 남기고 떠난 관광객들도 ‘도시를 봤노라,
시드니의 바다와 산과 사람들 속을 걷다 보면 자칫 지나치기 쉬운 호주의 매력을 만날 수 있다SYDNEY 타박타박 룰루랄라 Walking around Sydney 걷는 여행은 정직하다. 순간순간을 보고 듣고 느끼고 냄새 맡을 수 있다. 하나 더 볼 수 없을지는 몰라도 하나를 온전히 만날 수 있다. 시드니를 걸었다. 2, 3 겨울에도 서핑을 즐기는 젊은이들로 넘쳐나는 본다이 비치는 환상의 절경을 담고 있는 코스탈 워크의 시발점이기도 하다 4 코스탈 워크에는 헤매지 않고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요소요소에 표지판이 설치돼 있다 ●Bondi
센트럴 코스트 지역에 위치한 맨트라 에탈롱 비치의 객실에서 바라본 평화로운 풍경. 수영장 너머로 순백의 요트들이 점점이 떠 있다.‘허니문은 곧 휴양’이라는 고정관념이 점점 엷어지고 있다. 젊은 예비부부들을 중심으로 안락하지만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리조트 허니문에서 벗어나 좀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가 있는 지역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호주 시드니야말로 역동적인 허니문을 원하는 이들에게 준수한 대안이 될 만하다. 세련된 시티 라이프, 이색적인 현지 투어 프로그램, 풍요로운 자연을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에디터
프레이저아일랜드*골드코스트*시드니 5박7일 Fashionista 희정 & 혜은’s Stylish Australia 지난 봄부터 총 6회에 걸쳐 트래비를 통해 소개된 ‘호주자유여행시리즈’와 독자 이벤트를 기억하고 계실 터이다. 그 첫 번째 행운의 당첨자가 드디어 구릿빛 피부의 서퍼가 파도를 가르는 골드코스트, 모래로만 이루어진 오프로드를 질주하는 프레이저아일랜드, 고혹적인 항구 도시 시드니를 체험하고 돌아왔다. 호주에서도 가장 감각적이고 ‘엣지 있는’ 여행지와 빠르게 돌아가는 여행자의 시간 속에서도 스타일만은 포기할 수 없었던 희정과
두 바퀴로 누리는 여행의 깊은 맛 직접 페달을 밟으며 도시의 공기와 오감으로 호흡할 수 있어 매력적인 자전거 여행과 속력의 쾌감을 맛보며 꿈꾸던 모터사이클을 경험할 수 있어 이색적인 할리데이비슨 투어. 뉴사우스웨일즈주의 주도 시드니와 제3의 도시 울릉공에서 살짝 누린 두 바퀴 여행담을 나눠 본다.글 김영미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신성식 취재협조 내일여행 www.naeiltour.co.kr/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관광청 02-511-8586 Sydney 자전거로 시드니 천천히 음미하기여행지의 분위기를 진한 농도로
글 김영미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신성식 취재협조 내일여행 www.naeiltour.co.kr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관광청 02-511-8586HOT SPOTSEating & Shopping in Sydney 01 Waterfront Restaurant신선하고 맛좋은 호주식 해산물요리‘Sydney’s Freshest Seafood’를 콘셉트로하는 워터프론트레스토랑은 록스지역의 Campbells Cove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닻과 그물을 연상시키는 외관은 시드니의 낭만을 더해 준다. 오페라하우스가 내다보이는 한
Day 03BlueMountain오늘은 편한 운동화를 신고 나섰다. 시드니에서 자동차로 불과 1시간, 호주의 축복받은 자연을 오감으로 만끽할 수 있는 블루마운틴을 마주할 수 있다. 블루마운틴은 지난 2000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된 해발 1,100m의 사암 고원. 모든 명성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음을 확인케 하는 푸른 산이다.글 김영미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신성식 취재협조 내일여행 www.naeiltour.co.kr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관광청 02-511-8586 블루마운틴의 눈 내리는 여름 호주의
도전자유여행 20탄 시드니가족여행의 천국 시드니에 예림이네 패밀리가 떴다 마냥 좋았다. 연신 감탄했다. 아침부터 일정이 고단해도, 여름에 눈이 내릴 만큼 추워도 싱글벙글이었다.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브릿지로 대표되는 시드니에서 세련된 낮과 근사한 밤을 보내고, 동물들과 호흡하며 자연친화적인 동심을 만끽하고, 거대하게 펼쳐진 웅장한 자연에 온몸을 맡겼다. 남녀노소 온 가족을 100% 만족시키는 볼거리·즐길거리 풍부한 겨울 가족여행의 1번지, 호주 시드니에 예림이네 가족이 떴다! 글 김영미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호주자유여행시리즈-멜버른 & 캔버라 & 시드니캠핑카 타고 달리는 로드 트래블 theme 1_ 퍼스*시드니직장인을 위한 두 도시 나들이 theme 2_멜버른*태즈매니아그녀들의 호주 문화탐방기 theme 3_애들레이드*울룰루호주횡단-아웃백 사파리 체험 theme 4_멜버른*캔버라*시드니 캠핑카 타고 달리는 로드 트래블 theme 5_멜버른*태즈매니아 우아한 플레이걸 따라잡기 여행자가 진정한 자유를 느끼는 순간은 길 위에 섰을 때다. 낯선 표지판과 풍경들을 넘기며 스스로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은 마치 한편
" 1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브리지의 뒷모습, 그 낯설게 보기 2 QVB 3층에 자리한‘더 티 룸’3 패딩턴 마켓의 한가로운 오후 4 서리힐에서는 다양한 중고물품을 취급하는 숍들을 만날 수 있다 호주자유여행시리즈1_퍼스 & 시드니 5박7일직장인을 위한두 도시 나들이 시드니는 호주여행을 꿈꾸는 모든 이들의 로망이자 종착지다.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로 상징되는 이미지 외에 항공편이 거대한 연결망을 형성하는 까닭. 오랜 스테디셀러 시티의 패턴화된 여행에서 벗어나 보는 건 어떨까. 단 이틀, 이왕이면 낯선, 보다 먼 주변으로 떠난다.Day
시드니에서는 매년 부활절을 전후해 ‘시드니 로열 이스터 쇼’라는 대규모 행사가 열린다. 부활절을 기념하며 1823년부터 시작된 작은 축제가 지금은 시드니의 최대 축제 행사로 자리매김한 것. 시드니 로열 이스터 쇼가 열리는 기간만 되면 행사장인 시드니 올림픽 공원은 연일 사람들로 북적북적거린다. 지난 4월5일부터 18일까지 올해도 어김없이 시드니 로열 이스터 쇼가 열렸다. 올림픽 공원을 빼곡히 채운 여러 전시, 박람회와 수 많은 이벤트 행사들이 끝없는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눈길 간 곳마다 펼쳐지는 흥미로운 쇼 프로그램들이 온종일 다
누구는 “엽서에서 많이 보던 곳인데 뭘. 그 이상 뭐가 더 있겠어?”라며 시드니를 그저 그런 곳쯤으로 전락시킨다. 하지만 이는 시드니를 가보지 않은 이들의 시샘어린 표현에 불과할 뿐, 흔하디 흔한 엽서 사진 이면에 담겨진 시드니의 참된 매력은 직접 보고 느끼지 않고서는 절대 알지 못한다. 엽서 속 사각틀에만 갇혀 있던 오페라하우스와 하버 브릿지도 두 눈에 직접 담을 때에 그제서야 비로소 생기를 갖고 예의 그 매혹적인 자태를 살풋 드러낸다. 보이는 것 보다 더 많은 매력이 숨어 있는 ‘낭만’이 넘치는 도시, 바로 시드니이다. ⓒ트래비
ⓒ트래비 광활한 자연이 빚어낸 나라 호주. 발길 닿는 곳 어디나 경이로운 풍경들이 감탄사를 자아내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 녹아든 소박한 사람들의 모습은 절로 ‘인생찬가’를 읆조리게 만든다. 많은 여행자들이 꿈꾸고 열망하는 그곳, 호주. 그 가운데서도 바이런 베이와 시드니는 ‘자유’와 ‘낭만’이라는 코드로 지금도 여전히 수 많은 여행자들 유혹하고 있다. 글 정은주 기자사진 트래비포토그래퍼 김봉수취재협조 호주정부관광청 ⓒ트래비1. 언덕 위 풀밭에서는 피크닉을 즐긴다2. 비치 뒤편에는 쇼핑점, 카페, 레스토랑이 늘어서 있다3. 해변가에서
헌터밸리(Hunter Valley)로의 여행은 오감을 충족시키는 새로운 경험이다. 잘 가꿔진 포도농장과 멀리 이어진 낮은 구릉들은 눈을 즐겁게 하고 숨을 깊게 들이마시면 더할 수 없이 신선한 공기가 코로 스며든다. 식사 시간마다 다양한 와인과 멋진 음식들이 미각을 만족시키고 적당한 기온은 이 모든 느낌을 한층 특별한 것으로 만들어 준다. 헌터밸리는 일년 중 어느 때 방문해도 좋다. 봄과 가을이야 날씨가 좋아 방문하기에 더할 나위 없지만, 겨울에는 벽난로 옆에 앉아 부드러운 와인 한 잔으로 쌀쌀함을 녹이는 낭만이 있어서 좋고 여름에는
시드니를 제대로 소개하자면 지면이 좁을 정도이다. 그 면면을 훑어보는 것도 시드니를 재밌게 여행하는 방법. 시내 안의 다양한 명소를 소개한다. # 달링 하버 l 밤이 더욱 좋아진다 ⓒ 트래비 1. 달링 하버 킹 스트리트 워프. 크루즈 신사가 오가는 이 곳은 사람들의 휴식장소이기도 하다. 2. 달링 하버의 낮 가족들의 한가로운 산책3. 달링 하버의 저녁. 삼삼오오 모여앉아 즐거운 얘기꽃을 피운다.4. 퀸 빅토리아 빌딩 항구도시 시드니의 어느 곳이건 마찬가지겠지만 그중 특히 달링 하버(Darling Harbour)는 석양으로 하늘이 붉
" ▒ 주말이 더욱 즐겁다 시드니 3대 주말 마켓 주말을 끼고 시드니를 방문했을 때, 쇼핑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주말에만 열리는 마켓을 기억해 두자. 단순한 기념품 정도가 아닌 직접 수공예로 제작한 독특한 패션, 인테리어 소품들을 건질 수 있다. 물건을 살 마음이 없더라도 주인장의 장인정신이 담긴 아이템도 구경하고 덤으로 즉흥 공연이나 미술 퍼포먼스 등을 볼 수도 있다. 시드니 3대 주말 마켓을 소개한다. 흥겨움을 덤으로 팔아요 -> 록스 마켓 록스 마켓(The Rocks Market)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건너편, 서큘러 퀴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