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본 골든위크(4월27일~5월6일)에 일본인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로 한국이 선정됐다.일본 대형 여행사 JTB와 HIS,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 재팬에서 발표한 해외여행 동향 및 검색 순위 등에 따르면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한국이 뽑혔다. 엔화 약세에 따른 저조한 해외여행 수요 속에서도 이룬 결과다. 2023년 기준 일본인 유효 여권 수는 전체 인구 대비 17%에 불과하고 전년 출국자 수는 2019년 대비 약 47%를 기록하는 등 일본인 해외여행시장은 회복이 더디다.JTB는 ‘2024 골든위크 여행동향’을 통
고층 빌딩 빼곡한 도쿄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건물이 있다. 도쿄 스카이트리다. ‘스카이트리’는 높이 634m의 전파탑으로 도쿄는 물론 세계에게 가장 높은 타워다. 2위인 중국 광저우 타워보다 30m가 높다. 참고로 남산서울타워는 236m이다. 세계에서 가장 키 큰 타워라는 상징성이 아니더라도 스카이트리는 그 자체로 충분히 매력적인 여행 스폿이자 랜드마크다. 전망대에서는 도쿄의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담을 수 있고 약 300개의 점포가 들어선 ‘도쿄 소라마치’도 있기 때문에 맛집과 쇼핑도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다. 도쿄의 인기 관광지 아
거침없는 일본여행 전염병 소식에 방일 외국인 관광객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일본 여행시장에 변수가 생겼다.일본정부관광국(JNTO)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2월 방일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동월대비 88.9% 증가한 278만8,000명으로 역대 2월 실적 중 최고이자 코로나19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 43.9% 증가한 81만8,500명으로 1위 자리를 지킨 한국을 비롯해 19개 시장이 역대 2월 중 최고를 기록했다. 윤년의 영향으로 2월 일수가 늘었고 2023년에는 1월이었던 설날이 올해는
새해 첫날 발생한 강진이 일본 여행심리에 악영향을 미칠까 우려했던 것과 달리 올 1월 방일 한국인 관광객 수가 코로나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1월 일본을 방문한 외래객 3명 중 1명은 한국인이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2024년 1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전월대비 9.5% 증가한 85만7,000명을 기록했다. 전체 방일 외국인 관광객 수는 268만8,100명으로 한국은 2위 중국(41만명)을 가뿐하게 따돌렸다. 1월1일 노토반도 지진 발생 당시 여행업계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걱정했다. 하지만 기우였다.
2023년 여행산업은 코로나19로부터 회복한 해로 기록됐다. 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내외국인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내외국인 출입국자수는 총 3,374만7,506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 출입국자수 4,621만7,003명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지만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의미가 많다. 우선 2023년은 내국인 출국자수 회복세가 두드러진 해였다.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수는 2,271만5,841명으로 2019년(2,871만4,247명) 대비 회복률은 79.1%로 집계됐다. 월별로 살펴보면 내국인 출국자수는 1월 178만2,313명으로 시
11월 내국인 출국자수가 2019년 동월대비 99% 회복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11월 내외국인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내국인 출국자수는 206만1,646명을 기록해 7월부터 5개월 연속 200만명을 돌파했다. 이같은 추세에 힘입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내국인 출국자수도 2,030만74명으로 2,000만명을 넘어섰다. 12월 출국자수를 2019년 12월의 234만명 규모로 가정하면 올해 전체 출국자수는 2,260만명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2.871만명을 기록한 2019년에는 못미치지만 올해 내국인 출국자수는 9월부터
올해 방일 한국인 수가 67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일본정부관광국(JNTO)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올해 11월 64만9,900명의 한국인이 일본을 방문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방일 한국인 수는 617만5,800명으로 이미 600만명을 돌파했으며, 이는 2019년 동기대비 15.7% 증가한 수준이다. 전체 방일 외국인수는 2,233만2,000명이며 이중 한국인이 27.7%를 차지했다.지금까지 방일 한국인 수가 가장 많았던 해는 2018년도다. 한국인 753만9,000명이 일본을 찾았다. 2019년에는 ‘노재팬’
날로 높아지는 일본여행의 인기에 최근 항공사들이 너도나도 일본 하늘길을 넓히고 있다. 우선, 대한항공이 인천-오이타 노선 운항을 약 5년 만에 재개한다. 1월20일부터 3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월·목·토요일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라고.에어서울은 동계 성수기를 맞아 1월1일부터 3월28일까지 인천-나리타 노선을 주 21회에서 23회로 증편한다. ANA 홀딩스의 새로운 항공 브랜드 ‘에어재팬’도 2월22일부터 인천-나리타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전세기 소식도 있다. 한진관광이 내년 2월3일과 6일, 9일 3회 출발 일정으로 대한항공 직항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도 일본여행 인기는 굳건하다. 일본 노선 항공권 예약은 지속적인 호조세고, 국내 여행사들도 일본 상품 모객에 유의미한 변화는 없다고 밝히고 있다, 문제는 인기와 더불어 숙박비도 오르고 있다는 것.특히 도쿄 도심 고급 호텔 숙박비의 상승률이 심상찮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미국 호텔 전문 조사업체 STR에 따르면, 도쿄 고급 호텔의 올해 상반기 평균 객실 단가는 약 41만6,000원.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상반기 대비 무려 33%나 상승했다. 이는 뉴욕 16%, 런던 30%를 웃도는 수치다. 심지어 일본 내에서는
일본이 24일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면서 여행업계의 시선이 일제히 일본여행으로 쏠렸다. 현재로서는 유의미한 예약 변동은 없다. 하지만 급격한 회복세를 보이던 일본여행 시장에 변화가 생길까 노심초사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8월24일 시작했다.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원전사고 이후 12년 만이자 2021년 4월 해양 방류를 결정한 지 2년 4개월 만이다. 일본 정부와 일부 전문가들은 오염수를 정화·희석 처리해 안전하다고 주장하지만, 한편으로는 오염수
바야흐로 일본여행 붐이다. 한국인 일본여행객 수가 노재팬 이전 수준을 향해 성큼 다가섰다.일본정부관광국(JNTO)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2023년 6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54만5,100명. 지난 5월 50만명대로 올라선 데 이어 1~2월 겨울 성수기(56만명대) 수준까지 넘보는 모양새다. 팬데믹과 노재팬 영향이 없어 전년대비 플러스 성장을 이뤘던 2019년 6월과 비교해도 회복률은 89.1%에 달한다. 올해 1분기 70%대였던 2019년 대비 회복률이 90%에 육박했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1~6월 누계로는 320만명을
대세는 일본여행, 하늘길도 넓어진다바야흐로 일본여행 붐이다. 지난 4월에 이미 방일 한국인 수는 코로나 이전의 80% 이상까지 회복됐다. 대세를 따라 항공사들도 하나둘 일본 노선을 확장하는 추세다. 먼저 제주항공이 6월22일부터 인천-오이타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오이타는 최근 일본 애니메이션 의 배경지로 인기몰이 중인 곳이다.또 제주항공은 7월13일부터 인천-히로시마 노선도 주 3회(화·목·토요일) 운항한다. 에어서울도 여름 성수기를 맞아 인천-도쿄(나리타) 노선 증편에 나섰다. 7월7일부터 8월30일까지 해당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수가 두 달 연속 56만명을 돌파했다. 일본 국경 개방 후 줄곧 1위다.일본정부관광국(JNTO)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2023년 2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2019년 2월의 79.4% 수준인 56만8,600명을 기록했다. 전월(56만5,200명)과 비교해도 소폭 증가한 수치다. 다만 상승곡선이 완만해진 점이 눈에 띈다. 10월 전면 개방 이후 전월 대비 성장률은 11월 156.5%, 12월 44.6%, 1월 23.9%, 2월 0.6%를 보였다. 여행사 관계자들이 일본여행 수요 대비 항공·숙박 공급이 부족하다
새로운 취향의 일본여행을 만난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2023 일본신규취향 홋카이도' 영상을 공개했다.2023 일본신규취향은 '신규 취항'과 '새로운 취향'을 결합한 캐치프레이즈로 '한층 더 새로워진 취향의 일본과의 만남'을 뜻한다. 일본 각 지역의 다채로운 매력을 40초 분량의 영상으로 녹여내 일본여행을 기다려 온 여행자들에게 기대감을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이번 영상은 30대 부부의 홋카이도 여행을 콘셉트로 ▲신치토세 공항 ▲모에레누마 공원 ▲오타루 슈쿠츠 파노라마 전망대 ▲아칸호 아이누코탄 ▲우미하치쿄 ▲아이스 빌리지
비싼 항공권도 일본여행을 막지 못했다. 오랫동안 억눌린 여행심리와 엔저, 입국완화 삼박자가 어우러져 한국인들의 일본 러시가 계속되는 모양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의 통계(잠정치)에 따르면, 11월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53.8% 증가한 31만 5,400명이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선 셈이다. 올해 9월까지만 해도 방일 한국인 수는 2019년 대비 80~90% 감소했지만, 국경개방 이후 분위기는 확 달라졌다. 올해 10월에는 12만2,900명을 기록하며,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10만명을
비싼 항공권에 여행을 미루는 이들에게 좋은 대안이 생겼다. 10월 28일부로 한-일 바닷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 여객선 이용 비중이 높았던 부산은 이번 재개 소식에 발빠르게 대응 중이다. 다만, 업계는 일본 항만의 준비가 완료되지 않아 완전한 정상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해양수산부는 10월28일부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한일 국제여객선 운항을 정상화했다. 2020년 3월부터 지속된 여객선 승선 금지 조치가 해제되며 부산항, 동해항과 일본 후쿠오카, 오사카, 시모노세키, 쓰시마, 마이즈루를 연결하는 국제
일본, 무비자 자유여행 가능?일본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촉진을 위해 일본 개인여행을 허용하고 비자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언제부터 코로나19 이전처럼 무비자 일본 자유여행이 가능해질지, 여행객들 이목이 집중된다.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기하라 세이지’ 관방부장관은 9월11일 후지TV에 출연해 코로나19 입국 규제와 관련해 현재 하루 5만명으로 제한된 입국자 수 제한을 철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관광객 방일비자 면제와 개인여행 허용 방안도 언급하면서 외국인 관광객 확대를 위해서 입국 규제를 완화할
여행이란 무릇 자유로워야 하고 여정은 스스로 만들어 가야 훨씬 더 즐거운 법. 10분이면 누구나 사가현 렌터카 여행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시작부터 난관? 일본 렌터카 예약하기‘사가’는 몇 번의 여행 기억이 행복하게 남아 있는 규슈에서도 가장 사랑하는 현이다. 새로운 여행에 ‘모험’이란 테마를 더할 수 있었던 것도 비교적 친근한 여행지였기 때문이다. 경험자들에게 물었다. “모험이 어렵진 않을까?” 돌아온 대답은 너나없이 “당연하지, 할 수 있어!”였다. 그중에서도 “10분만 지나면 익숙해질 거야!”라는 격려가 가장 큰 힘이 되
일상에서 벗어나 누리는 특별한 경험. 고토(五島)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고토 열도의 매력고토 열도는 제주도에서 동남쪽으로 180km 떨어진 일본 규슈 최서단의 6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곳이다. 후쿠오카에서 비행기로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고토 열도에는 북동쪽에서부터 나카도리섬, 와카마쓰섬, 나루섬, 히사카섬, 후쿠에섬의 5개의 큰 섬을 중심으로 약 140개의 작은 섬들이 늘어서 있다. 백사장과 해식 절벽, 화산 경관 등 풍부한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거의 전역이 ‘일본 서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고토 열도는 국내 예
미안하다, 너무 늦게 와서.고맙다, 여기 있어 줘서.언제나 지금처럼 굳세어라.우리 땅, 우리 섬●울릉도이제 다시 시작이다묵호항을 출항한 씨스타 1호에서는 때 아닌 합창이 한창이다. 생각지도 못한 울릉도행 롤러코스터에 탑승했기 때문이다. 이렇듯 울릉도 여행의 시작은 전적으로 바다 날씨에 의해 좌우된다.1년 중 약 3개월이 파도 때문에 결항된다니, 쉽사리 방문자를 허락하지 않는 섬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이러한 모자란 접근성이 울릉도를 때 묻지 않은 섬으로 남겨 두었을 터.1976년 공사가 시작된 울릉도 일주도로는 2019년 3월18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