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페이만큼 매력적인 여행지가 있다. 제2의 도시이자 항구 도시인 가오슝(Kaohsiung)이다. 보얼예술특구, 불광산 불타기념관, 치진섬 등 굵직한 명소가 있고,친절한 사람들도 기다리고 있다. 가오슝 여행을 떠나기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을 것들을 짚어봤다.인천-가오슝 가는 길가오슝으로 향하는 길은 중화항공을 추천한다. 운항 일정은 인천-가오슝(12:15-14:25), 가오슝-김포(14:30-18:15) 조합하는 게 좋은데, 3박4일 여행에 적합하다. 인천-가오슝 노선에는 새 기종인 A321-Neo가 투입돼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대만 남부에 자리한 가오슝은 다양한 수식어를 보유하고 있다. 대만 제2의 도시, 최대 산업 중심지, 해양수도 등 굵직한 단어는 모두 가오슝의 몫이다. 이러한 타이틀에 걸맞게 가오슝에서는 오랜 역사를 품은 근대건축물, 수많은 산업의 흔적, 수려한 항구, 역동적인 도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도시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가오슝은 예술적인 면모도 함양했다. 보얼예술특구를 중심으로 예술 작품과 화려한 색감이 도시 곳곳을 채우고 있다.●문화가 꽃피는 순간보얼예술특구도심 여행의 기점이자 핵심이다. 가오슝항 선착장 내에 자리한 보얼예술특구
●자전거로 동네 한 바퀴군사도시, 펑산펑산은 가오슝 남부에 위치하는 도시다. 과거 네덜란드가 대만을 통치할 시기, 대만에서 인구가 가장 많던 곳이 바로 ‘펑산’이었다. 무려 200년이란 세월 동안 대만의 중요 군사지 겸 정치의 중심지였던 펑산은 일본 정부가 가오슝 항을 개발하기 시작하며 힘을 잃어갔다. 현재는 가오슝의 위성 도시로 자리 잡았지만, 여행지로써 매력은 여전하다. 길고 풍부한 역사가 남긴 유산이 도시 곳곳에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펑산을 가장 쉽고 빠르게 여행하는 방법은 ‘자전거’다. 대만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유바이크(U-
●가오슝명랑하지만 우수에 젖은 눈빛을 가졌다. 네모난 창고를 수십 가지의 변주로 채워 넣을 수 있는 힘, 그리고 매일 저녁 앞바다로 떨어지는 석양을 즐길 줄 아는 감성. 밤이면 두런두런 말 소리가 울려 퍼지는 아이허강을 넘어 멀리 가오슝 항구가 내려다보인다 옛 부두 창고에 예술이 깃들었다. 숨어 있는 작품들을 찾아보거나 트렌디한 숍을 탐방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버려진 부두 창고를 찾아가는 이유보얼예술특구The Pier-2 Art Center굳이 따지자면 보얼예술특구는 ‘가오슝’이란 이름 옆에 꼭 따라 붙는 짝꿍이다. 호기심이 동하는
구 영국영사관에서 바라보는 까오슝항.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사랑받고 있다 남국의 정취 가득한 아름다운 타이완을 맛보다 오동통한 고구마처럼 생긴 타이완. 남북으로 늘어선 도시들 때문에 한번에 다 돌아볼 수 없는 타이완 여행은 으레 북부 여행 즉, 수도인 타이베이를 중심으로 한 코스를 선택하기 마련이었다. 하지만 타이베이에서 단 두 시간, 타이완 제2의 도시로 활력과 낭만이 넘치는 까오슝을 잊지는 않았는지? 타이완 북부와는 또 다른 매력 속으로 출발한다.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이민희 취재협조 중화항공 www.
타이완의 수도는 타이베이지만 볼 만한 여행지가 타이베이뿐인 건 아니다. 제2의 도시이자 타이완 가장 남쪽에 자리한 국제적인 항구도시 까오슝, 오랜 역사 도시 타이난, 평지가 많고 가장 살기 좋다는 타이중 같은 지방 도시들의 매력도만만치 않다. 올해 초에 개통한 고속철도 덕분에 타이베이에서 까오슝까지 1시간36분이면 충분하니 지방 여행이 더욱 편리해졌다. 타이베이와는 다른 멋을 지닌 지방 도시들과 아리산 차밭, 르웨탄 호수, 양명산 온천, 마오콩 곤돌라까지…. 타이완 완전정복에 나선다.취재협조 타이완관광청 서울사무소 02-732-23
ⓒ 트래비 올 겨울 해외 골프도 중국과 태국, 일본이 대세를 이룰 전망이다. 신문 광고를 봐도 그렇고 주변의 경험자를 둘러봐도 선택의 폭은 그리 넓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수요가 있으면 공급도 있는 법. 골프 투어가 대중화되면서 새로운 골프 여행지의 개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조금만 찬찬히 찾아보면 의외로 다양한 골프 상품을 찾을 수 있다. 지난 해 첫 전세기가 운항된 타이완 남부 카오슝도 마찬가지다. 골프 여행지를 선택할 때는 여러 가지 기준이 있다. 골프장 상태를 가장 중시할 수도 있고 입맛이 까다로운 사람은 음식에 신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