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프린세사 PUERTO PRINCESA팔라완섬의 최대도시이자 팔라완주의 주도다. 섬 발견 당시 태어난 스페인 공주의 이름을 땄다는 설이 유력하다. 2009년 푸에르토프린세사 국제공항의 개항과 동시에 한국인들에겐 팔라완으로 향하는 관문이 됐다. 지하강 국립공원과 혼다 베이가 대표 명소다.세계문화유산의 아우라 지하강 국립공원Puerto Princesa Subterranean River National Park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도 손꼽히는 지하강은 푸에르토프린세사의 가장 대표적인 관광 명소다. 길이 8.
●코론 CORON팔라완주 북부 칼라미안 제도에 속한 지역으로, 순수한 바다와 웅장한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여행지다. 대표 명소로는 카양안 호수와 마퀴닛 온천, 탭야스 산, 바라쿠다 호수 등이 있다. 마닐라 또는 세부에서 국내선 경비행기로 1시간 20분이면 코론(부수앙가 공항)에 도착한다. 코론의 심장탭야스 산Mount Tapyas해발 약 210m, 코론에서 가장 높은 산이자 지역의 랜드마크다. 호핑투어를 마치고 선착장에 도착할 때쯤 가장 먼저 여행자를 반겨 주기도 한다. 탭야스 산은 코론 시내에서 접근성이 좋은데, 산꼭대기로 가는
팔라완 PALAWAN 필리핀의 남서쪽 끝. 남중국해와 술루해 사이, 가늘고 길게 생긴 섬이 바로 팔라완이다. ‘필리핀의 제주도’란 별명이 있을 만큼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소문난 휴양지다. 필리핀의 수많은 관광도시들 중에서도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는 청정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섬 중심부는 대부분 산악지형이고, 카르스트 지형(석회암으로 구성된 대지가 용식되어 생성된 지형)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대표 관광지는 엘니도, 코론, 푸에르토프린세사 3개 지역이다. ●엘니도 EL NIDO팔라완 북쪽 끝에 위치한 섬 군락. 약 500여 개의
새삼스레 ‘있던 곳’에 대한 그리움이 솟아난다. 마음을 억누르던 노여움도 누그러진다. 지금, 수수한 팔라완으로 떠나야 할 이유다. 비행기가 이륙하는 순간은 늘 극도의 흥분으로 가득하다. 짓누르고 있던 억압을 땅에 내려놓는 기분이랄까. 몸과 마음이 지쳐 있을 때였다. 팔라완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단잠에 빠졌다. 4시간이 금세 지나고 푸에르토 프린세사에 닿았다. 국제공항답지 않게 소박한 공항은 수속이 빨랐다. 짐을 끌고 나오니 후끈하고 축축한 공기가 폐 속으로 훅 들어왔다. 열대의 향기다. “지금은 우기입니다. 언제 어떻게 폭우가 내릴지
Island Hopping Tours엘 니도는 팔라완섬 최북단과 총 45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모여 있는 바쿠잇만(Bacuit Bay) 다도해 지역을 일컫는 말이다. 그리고 엘 니도 리조트는 총 네 개의 섬에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데, 아풀릿섬(Apulit Isalnd), 미니락섬(Miniloc Island), 라겐섬Lagen Island, 팡글라시안섬(Pangulasian Island)이 그곳이다. 원정대는 그중 라겐 아일랜드 리조트에 묵으면서 다른 리조트들을 방문했고, 호핑투어를 통해 엔타룰라, 스네이크 아일랜드, 라군 등 다양
El Nido Resorts Lagen Island한파가 몰아닥친 대한민국에서 겨울나기란 쉽지 않았다. 지난 1월, 엘 니도 리조트 라겐 아일랜드에서 보낸 시간은 추위를 피해 달아난 한겨울 밤 꿈만 같았다. 디즈니동화 처럼 다시는 춥지 않을 거라는 굳센 다짐을 눈치라도 챈 걸까? 라겐 아일랜드 리조트에 들어선 순간, 동화 속 남쪽 지상낙원이 눈앞에서 펼쳐졌고 얼음 녹듯 긴장감이 사르르 풀려 버렸다. 오랜만에 나뭇가지 아래에 누워 달콤한 꿈을 꾸었다. 떠나는 게스트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손을 흔들어 주는 라겐 리
낙원의 다른 이름이 아닐까? 팔라완, 엘 니도를 가다날이 흐려도 좋았고, 해가 반짝여도 좋았다. 언제든 바다로 나갈 준비가 되어 있었다. 바다 위에 둥둥 떠 있는 리조트에서 잠을 자고, 자동차 대신 배를 환승하며 이 섬에서 저 섬으로 호핑(Hopping)하는 며칠은 꿈만 같았다. 너무 달콤해서 마음이 아릴 정도로 행복했던 시간. 그 섬에 가고 싶다. 팔라완 타이타이의 언덕 위에 있는 레스토랑 카사 로사에서는 이사벨 요새가 한눈에 들어온다 ●The Way to El Nido버스 타고 엘 니도,날 것 그대로의 팔라완과 만나고 싶다면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