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관문은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Ninoy Aquino International Airport)’이다. 짧게 NAIA라고도 불린다. 4개의 터미널로 구성돼 있으며 1~3터미널은 국제선 4터미널은 국내선이다.필리핀은 섬이 7,000개가 넘는 만큼 마닐라를 경유해 다양한 섬을 여행할 수 있다. 필리핀 팔라완의 코론과 엘니도 또한 NAIA에서 환승이 필요한 여행지다. 자연스레 공항 대기 시간도 발생한다. 짧게는 3~4시간, 길게는 6~7시간까지도 공항에서 머무르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럴 경우, 공항을 슬기롭게 활용
조금 더 안락한 숙소.평범함, 그 이상의 팔라완 여행을 위한 의 제안.엽서처럼 완벽한퍼니 라이온 엘니도The Funny Lion El Nido‘엽서처럼 완벽한(postcard-perfect)’ 엘니도 풍경. 지난해 퍼니 라이온이 필리핀의 수많은 관광지 중 엘니도에 호텔을 오픈한 결정적인 이유다. 모던한 호텔 건물을 제외한 모든 건 자연 그대로다. 객실 창문 너머의 캐들라오 섬(Cadlao Island), 서라운드로 펼쳐지는 바쿠잇 만(Bacuit Bay)과 원시림. 그림보다 더 그림 같은 풍경이 이어진다.50개의 객실과 레
여행과 일상,그리고 여행이라는 ‘일’ 사이에서울고 웃는 에디터들의 뒷이야기 1.0을 향하여살면서 뭔가를 간절히 추구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말하자면 ‘되는대로 사는’ 경향이 좀 있는데, 그런 내게 염원이 생겼다. 이름하여 ‘광명 찾기 프로젝트’. 지난 팔라완 취재가 결정적이었다. 콘택트렌즈 착용자에게 바닷물 마구 튀는 섬 취재는 고역 중의 고역이었다. 어디 그뿐일까. 출장 때마다 비행기에서, 호텔에서, 렌즈와 안경을 번갈아 껴야 하는 삶이란…. 지겨움조차 지겨울 수 있구나 싶다. 렌즈, 그 10년의 세월에 마침표(.)를 찍고, 이제
필리핀과 친해지는 지름길세부퍼시픽항공 필리핀과 좀 더 빠르게 친해지고 싶다면 노란색 항공기에 몸을 실어 보자. 세부퍼시픽항공(Cebu Pacific Air)은 인천과 마닐라, 세부, 클락을 직항으로 잇고 있으며, A330neo, A321neo, A320neo 모두 신형 기재를 투입하고 있다. 인천-마닐라 노선은 매일 2회 운항, 인천-세부 노선은 매일 1회 운항하고 있다. 게다가 자회사인 세브고(Cebgo)와 함께 필리핀 국내선 노선도 다수 운항하고 있다.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항공사다. 깔끔한 기내, 적당한 좌석과 서비스 등 비행에
푸에르토프린세사 PUERTO PRINCESA팔라완섬의 최대도시이자 팔라완주의 주도다. 섬 발견 당시 태어난 스페인 공주의 이름을 땄다는 설이 유력하다. 2009년 푸에르토프린세사 국제공항의 개항과 동시에 한국인들에겐 팔라완으로 향하는 관문이 됐다. 지하강 국립공원과 혼다 베이가 대표 명소다.세계문화유산의 아우라 지하강 국립공원Puerto Princesa Subterranean River National Park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도 손꼽히는 지하강은 푸에르토프린세사의 가장 대표적인 관광 명소다. 길이 8.
●코론 CORON팔라완주 북부 칼라미안 제도에 속한 지역으로, 순수한 바다와 웅장한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여행지다. 대표 명소로는 카양안 호수와 마퀴닛 온천, 탭야스 산, 바라쿠다 호수 등이 있다. 마닐라 또는 세부에서 국내선 경비행기로 1시간 20분이면 코론(부수앙가 공항)에 도착한다. 코론의 심장탭야스 산Mount Tapyas해발 약 210m, 코론에서 가장 높은 산이자 지역의 랜드마크다. 호핑투어를 마치고 선착장에 도착할 때쯤 가장 먼저 여행자를 반겨 주기도 한다. 탭야스 산은 코론 시내에서 접근성이 좋은데, 산꼭대기로 가는
여행과 일상,그리고 여행이라는 ‘일’ 사이에서울고 웃는 에디터들의 뒷이야기 여행기자의 무기입사한 지 어언 5년 차. 아직도 면접 당시 받은 질문 중 하나를 잊을 수 없다. ‘체력이 좋은가요?’ 그땐 참 별걸 다 묻는다 싶었는데, 알고 보니 가장 중요한 질문이었다. 체력 없는 여행기자는 총 없는 군인과 같다. 산 넘고 물 건너, 걷고 뛰고 날고 달리고. 자전거에 카약에 헬기에 보트까지. 육해공을 넘나드는 출장지는 전장이다. 모든 싸움에선 승자와 패자가 갈린다. 승자는 전리품으로 알찬 기사를 얻는다. 패자에겐 오로지 부실한
팔라완 PALAWAN 필리핀의 남서쪽 끝. 남중국해와 술루해 사이, 가늘고 길게 생긴 섬이 바로 팔라완이다. ‘필리핀의 제주도’란 별명이 있을 만큼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소문난 휴양지다. 필리핀의 수많은 관광도시들 중에서도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는 청정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섬 중심부는 대부분 산악지형이고, 카르스트 지형(석회암으로 구성된 대지가 용식되어 생성된 지형)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대표 관광지는 엘니도, 코론, 푸에르토프린세사 3개 지역이다. ●엘니도 EL NIDO팔라완 북쪽 끝에 위치한 섬 군락. 약 500여 개의
얼마 전 출장길에 인천공항을 들러서는 그야말로 입이 딱 벌어졌습니다. 새벽 5시, 공항이 발 디딜 틈도 없이 여행객들로 북적입니다. 일행 중 한 명이 감탄하며 말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원래 여행 이렇게 많이 다녔나요?” 국토교통부 항공포털정보시스템 항공통계에 따르면 2023년 국제선에는 항공편 총 41만1,299회가 운항됐고, 여객수는 6,831만9,015명에 달했다고 합니다. 2022년 대비 각각 125%, 250.4% 증가한 수준이며, 2019년과 비교하면 운항편은 77.9%, 여객수는 75.6% 회복한 규모입니다. 지역
2024년의 여행. 그래서 뭐가 달라질 건데?●Theme Park디즈니로 물드는 하늘파리 디즈니랜드파리 디즈니랜드가 2024년 1월8일부터 9월30일까지 디즈니 심포니 오브 컬러스(Disney Symphony of Colours)를 선보인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 성 위로 프로젝션, 분수, 드론 등으로 꾸며진 야간 일렉트릭 퍼레이드 쇼가 펼쳐질 예정. 디즈니 씨의 8번째 항구도쿄 디즈니 씨도쿄 디즈니 씨에 판타지 스프링스(Fantasy Springs)가 들어선다. 도쿄 디즈니 씨의 8번째 테마 항구로, , ,
▶Made in Singapore‘Passion Made Possible(열정을 가능하게 하다)’에 이은 싱가포르의 새로운 캠페인. 오로지 싱가포르에서만 즐길 수 있는, 싱가포르의 것을 소개한다. 상상을 현실로 바꾸고, 영감을 주는 경험을 선사하는 싱가포르로 초대한다.●FARMINGParkroyal Collection Pickering & Capita Spring지속 가능한 녹색의 싱가포르파크로열 컬렉션 피커링 & 캐피타 스프링싱가포르는 나라가 공원이다. 1970년대, 싱가포르 정부는 도시 개발과 동시에 공원 조성사업을 시작했다.
싱가포르의 ‘초록’을 찾아 떠났다.마음의 안정이 필요했다.싱가포르의 이미지를 떠올리면 언제나 고층 건물이 즐비한 도심이 먼저 떠올랐다. 회색빛 감도는 서울처럼 말이다. 이번 싱가포르 여행에선 도심 속 초록을 찾아 헤맸다. 거리 곳곳에 심어진 꽃과 나무가 눈에 띄기 시작했고, 시원하게 트인 바다의 수평선을 바라보게 되었다. 무성한 건물 숲 사이로 얼굴을 내민 싱가포르의 초록에 대하여. ●Gardens by the Bay판도라 행성, 가든스 바이 더 베이2022년 개봉작, 영화 이 떠올랐다. 3시간의 러닝타임 내내
해외여행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는 2023년, 아세안으로 떠나보면 어떨까. 유명한 곳은 꼭 가봐야 하는 여행자도, 탐험을 좋아하는 호기심 많은 여행자도 모두 만족할 아세안 여행지 50선을 소개한다.국제기구인 한-아세안센터와 아세안 10개국 관광부(NTO), 주한대사관 및 관광청이 직접 뽑았다. 국가별로 꾸준히 사랑받아온 ‘메이저 여행지’ 3곳과 새롭게 주목받는 ‘히든 여행지’ 2곳을 꼽았다. 이름만 들어도 이미지가 떠오르는 유명한 곳은 물론 자연경관·역사·친환경·웰니스 등의 매력을 담은 신흥 스폿까지 각국이 주목하는 다양한 여행 트렌드
필리핀, 집에서 여행하기비행기를 타지 않고 필리핀을 여행할 수 있다. 필리핀 관광부가 뉴노멀 시대에 맞춰 ‘가상 여행지 비디오’와 ‘360도 VR체험투어’를 선보인다. 가상 여행지 비디오를 통해 필리핀 수도 마닐라를 비롯해 낭만의 섬 보라카이, 팔라완, 세부 등 유명 관광지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명소들을 간접 여행하고 어트랙션도 체험할 수 있다. 360도 VR체험투어로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웹으로 일로코스, 칼라바르손 지역의 관광지와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다. 현지의 소리를 그대로 담아 현실감과 생동감이 넘친다. 명소에
단 한 번의 기회가 있습니다.어느 시간의 지점으로 돌아갈 수 있는, 특별한 기회.11명의 트래비스트가 여행을 답했습니다.●Japan 3명의 친구, 일본 홋카이도 | 민보영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친구 2명과 함께했던 홋카이도 여행. 깔깔깔 침대에 구겨져 잤던 일, 오타루 눈빛 거리 축제, 쏟아지던 눈을 가득 맞으며 우산도 없이 모자를 뒤집어쓰고 걷던 길, 오들오들 떨며 먹었던 해산물 구이, 머리는 춥고 몸은 따뜻했던 온천, 사람 키만큼 쌓인 눈, 무엇보다 친구들과 함께 노란 가스등이 비치던 홋카이도에서 어느 밤을 산책했던 그때. 춥지
섬나라인 싱가포르에서 바다가 보이는 뷰를 찾기란 의외로 어렵다.항구가 아니라 정말로 해변이 펼쳐지는, 그런 ‘뷰’ 말이다.샹그릴라 호텔 & 리조트홍콩에 본사를 둔 5성급 호텔 및 리조트로 아시아를 포함해 북미, 중동, 유럽 등에 진출해 있다. 샹그릴라 호텔(Shangri-La Hotels), 샹그릴라 리조트(Shangri-La Resorts), 트레이더스 호텔(Traders Hotels), 케리 호텔(Kerry Hotels), 호텔 젠(Hotel Jen)을 브랜드로 운영한다. 샹그릴라 라사 센토사 리조트 & 스파주소: 101 Sil
KE 대한항공, 인천-보스턴 취항대한항공이 인천-보스턴 노선에 주 5회 신규 취항했다. 수·금·일요일 인천에서 오전 9시30분, 화·토요일 오전 9시50분 출발, 보스턴에 각각 오전 10시30분, 10시50분 도착한다. 복편은 보스턴에서 화·수·금·일요일 오후 1시25분, 토요일 오후 1시45분 출발해 다음날 인천에 각각 오후 4시25분, 4시45분 도착한다. 인천-보스턴 직항 노선에는 B787-9 드림라이너가 투입된다.DL 델타항공, 인천-미니애폴리스 취항델타항공이 인천-미니애폴리스 노선에 주 7회 신규 취항했다. 인천에서 오후
새삼스레 ‘있던 곳’에 대한 그리움이 솟아난다. 마음을 억누르던 노여움도 누그러진다. 지금, 수수한 팔라완으로 떠나야 할 이유다. 비행기가 이륙하는 순간은 늘 극도의 흥분으로 가득하다. 짓누르고 있던 억압을 땅에 내려놓는 기분이랄까. 몸과 마음이 지쳐 있을 때였다. 팔라완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단잠에 빠졌다. 4시간이 금세 지나고 푸에르토 프린세사에 닿았다. 국제공항답지 않게 소박한 공항은 수속이 빨랐다. 짐을 끌고 나오니 후끈하고 축축한 공기가 폐 속으로 훅 들어왔다. 열대의 향기다. “지금은 우기입니다. 언제 어떻게 폭우가 내릴지
RS 에어서울, 인천-다카마쓰·요나고 증편에어서울이 동계 시즌 대비 본격적인 일본 지방노선 활성화에 나섰다. 기존 주 5회 운항하던 인천-다카마쓰 노선을 주 7회로, 주 5회 운항하던 인천-요나고 노선은 주 6회로 증편한다. 해당 항공편은 8월 중순부터 에어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된다.ZE 이스타항공, 김포-타이베이 운항시간 변경이스타항공이 10월13일까지 김포-타이베이 노선의 운항시간을 변경한다. 김포에서 타이베이로 가는 ZE887편(주 3회, 화·목·토요일)은 오전 11시15분 김포를 출발해 타이베이에 12시50분 도착한다.7
매년 빙하는 녹아 가고, 해수면은 상승한다.작은 빙산 조각 위 북극곰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팔라우는 북위 7° 21′ 38″, 동경 134° 28′ 45″에 위치해 있다. 그러나 사람들의 마음속엔 없다. 모르기 때문이다. 여행을 좀 다닌다는 사람도 팔라우와 필리핀의 팔라완을 헷갈려 한다. 신혼여행지로 각광받으면서 팔라우는 한국에도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알고 보면 팔라우는 청정지역의 갖가지 바다생물로 유명한 섬나라다. 그래서 다이버들의 성지로 불린다. 다이버도 아니고, 신혼여행을 떠나는 것도 아닌데 팔라우를 찾은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