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이안의 호이아나 레지던스가 속한 해변 지역은 여전히 개발 중이다. 바다, 골프, 각종 액티비티를 황제처럼 누릴 수 있는 시간은 바로 지금이다. ●STAY집의 편안함 그리고 최상급 호텔의 서비스호이아나 레지던스 Hoiana Residences베트남 다낭공항에서 40분 정도 달리니 목적지에 닿았다. 4km에 달하는 긴 해변엔 그 흔한 선베드나 호객 행위하는 마사지숍 하나 없이 순한 파도만 일렁거린다. 동중국해 한가운데에유네스코 세계생물권보존지역인 참 아일랜드(Cham Island)가 도드라지는 곳. 이 고요하고 드넓은 해변에
응우옌 왕조의 숨결, 호젓한 시골 풍경, 사람들의 이야기. 이 모든 걸 베트남 다낭과 호이안, 후에에서 만났다. 세 도시가 만들어 낸 하모니에 하루가 빛난다.스트레스와의 작별 인사 한국의 추운 겨울에서 벗어나 베트남항공을 타고 햇볕이 내리쬐는 다낭에 도착했다. 숨이 턱 막힐 듯한 더운 열기에 놀란 것도 잠시, 여기저기서 들리는 캐리어 바퀴 소리와 눈앞에 있는 야자수를 보자 설레기 시작했다. 다낭은 세로로 길쭉한 베트남에서 가운데에 위치해 중부지방을 여행하기 좋다. 바다와 숲이 있는 다낭을 거점 삼아 역사를 간직한 호이안과 후에도 돌
호이 안에서 꼭 들러야 하는 특별한 Restaurants 어둠이 밀려드는 호이 안의 저녁 무렵 전통가옥들이 내건 고색창연한 등불, 로맨틱한 음악이 흘러나오면 ‘아! 지금은 17C, 세계의 무역항에 내가 서 있구나’하는 착각이 들지도 모른다. 밤낮없는 상상의 나래 속, 맛있는 호이 안식 별미(別味)가 있어 더욱 행복하다. 어둑한 강변의 밤을 무드 있게 밝혀 줄 멋진 바(Bar)가 있어 호이 안의 여정이 더욱 짜릿하다. ⓒ트래비 ㅣ (왼) 비포 & 나우 (오) 바나나 리프 비포 & 나우 Before & Now 호이 안에서 가장 ‘핫(H
호이 안 여행이 더욱 황홀한 이유 Foods 호이 안을 자유로이 넘나들었던 세계 각지의 문화 중 중국과 일본과 베트남 문화의 영향을 받은 호이 안의 음식들은 바로 이곳 호이 안에서만 접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트래비.호이 안에서 꼭 먹어야 하는 특별한 음식들! 1. 까오 라우 Cao Lau까오 라우는 일본의 영향을 받은 우동처럼 만든 쌀국수다. 잘 익힌 쫀득하고 두꺼운 면을 깔고 간장 소스 등으로 간을 한 돼지고기를 얇게 저며 각종 야채와 튀긴 쌀 과자로 함께 장식한다. 고기를 재울 때 사용한 양념을 국수 위에 끼얹어 비빔면처
ⓒ트래비 호이 안의 남서쪽 45km 부근 정글에는 참파 왕국의 성지인 메이선 유적지가 있다. 메이선 유적지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축소판 앙코르와트 같다고 하지만 앙코르와트와는 비견되지 않는 규모와 거의 무너져 내리고 스러져 버린 유적지의 허망함이 먼 길을 달려온 여행자를 실망시킬지도 모를 노릇이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권력의 흥망성쇠를 ‘슬픔’이라는 단순한 단어보다는 ‘처연함’이라는 좀더 복잡다단한 심경으로 읽어내게 된다. 천년왕국인 참파왕조는 한때 앙코르 제국의 크메르 왕조를 지배할 정도로 강성했으나 어느 날 역사에서 온데간데없이 사라
ⓒ트래비 호이 안은 ‘무역 전성기’때, 일본, 베트남, 말레이시아, 이집트 등의 사람들이 어울려 상업의 장을 이뤄내던 도시답게 퓨전 스타일이다. 호이 안의 옛 건물들 역시 이 지역에서 상권을 주름잡던 중국, 일본 문화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다. 여기에 베트남 문화가 더해졌는데 특이한 점은 세 가지의 문화 색이 서로 부딪히지 않고 조화를 이뤄내고 있다는 데 있다. ⓒ트래비1. 내원교2. 고운 색의 중국 등3. 호이 안에서도 이어지는 베트남 사람들의 삶의 풍경4.가장 유명한 고택인 떤키 고가 내원교(일본교) Cau Lai Vien17
ⓒ트래비배경은 17C의 옛 거리, BGM은 경쾌한 시클로(Cyclo)의 멜로디. 떠들썩한 사람들의 삶이 물결치는 경쾌한 ‘생활의 소리’들은 추임새다. ‘호이 안(Hoi An) 사람들은 모두 예술가인가’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옛 거리. 그 거리를 가득 채우고 있는 수제 옷 가게, 화랑, 도자기 공방들. 그 안에 수천 가지의 개성과 삶을 반짝이며 빛내고 있던 고고한 작품 하나하나는 여행자의 발걸음을 자꾸만 멈추게 만든다. 그래서 감히 말하고 싶다. 호이 안은 베트남 여행길에서 만나는 소중한 수확, 그리고 누구라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