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해안, 파도의 연주가도 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 해변이었다. 모든 서퍼들이 한 번쯤 꿈꾼다는 골드코스트에는 말 그대로 황금빛 모래가 융단처럼 펼쳐져 있었다. 부드럽다가 때로 강렬하게 밀려드는 파도는 악기를 연주하는 뮤지션의 손가락과 같았으니. 글·사진 김명상 기자 취재협조 내일투어, 허츠렌터카, 아웃리거리조트 도전자유여행 ‘골드코스트’편여행기간 2012년 11월29일~12월4일(4박6일)여행지 호주 브리즈번 골드코스트숙소 아웃리거 트윈타운스, 아웃리거 서퍼스파라다이스 리조트이용항공 대한항공 내용 호주 브리즈번 골드코스트의 주요
Surf Lesson●Coolangatta프로 서핑 선수의 격전지 쿨랑가타본격 서핑은 이튿날부터 시작됐다. 골드코스트 해변은 북쪽의 사우스포트South Port에서 중심지 서퍼스파라다이스Surfers Paradise, 남쪽의 쿨랑가타Coolangata에 이르기까지 약 42km에 달한다. 평균 기온 24도, 연중 맑은 날씨가 300일에 달하는 자연조건에 끝없이 펼쳐진 황금빛 모래사장, 각종 즐길거리가 가득한 골드코스트는 호주의 관광자원 중에서도 노다지라 불릴 만하다. 특히 시원하게 뻗은 해변에 서핑하기 좋은 곳이 20군데가 넘기에 숙
●Brisbane City열심히 서핑한 당신, 브리즈번으로그동안 해변을 연주하는 파도와 데이트를 했다면 이제 시드니와 멜번에 이은 호주 제3의 도시 브리즈번의 매력에 빠질 차례다. 골드코스트에서 그리 멀지 않은 브리즈번 시내는 고풍스러운 건물과 현대적인 빌딩 풍광을 한번에 감상하면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소소한 쇼핑에서 로맨틱한 야경까지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는 매력을 두루 갖추고 있다. 사우스뱅크에 조성된 인공해변. 모래사장까지 갖춰져 진짜 해변을 방불케 한다주말의 소소한 재미사우스뱅크 마켓사우스뱅크는 브리즈번 강
ⓒ트래비 퀸즐랜드 제2의 도시인 골드코스트는 길고 긴 해안 가운데 한 부분을 칭한다. 브리즈번에서 75km 정도 떨어진 쿠메라(Coomera)에서 쿠란가타(Coolangatta)에 이르는 총 45km의 해안은 퀸즐랜드에서도 연간 수십만 여행객들이 드나드는 ‘황금 노다지’. 때문에 브리즈번과 케언스를 모르는 이라 할지라도 ‘골드코스트(Gold Coast)’는 모두에게 동경 어린 해안으로 기억된다.한겨울에도 20℃를 웃도는 따뜻한 기후, 부서질 듯한 파도가 서퍼들의 보드를 신나게 밀어 붙이는 황금빛 해변을 확인하기 위해 여행자들의 걸음
ⓒ트래비 “베르사체 아시죠?” “물론이죠.” 패션에는 문외한인 기자지만 이 정도는 자신 있게 답할 수 있었다. “그럼, 베르사체 호텔도 아세요?”“……”베르사체에서 옷이 나오고, 향수가 나오고, 시계가 나오고, 보석류가 나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베르사체 호텔은 금시초문이었다. 그래서 베르사체 호텔로 향하는 길은 더욱 기대감으로 가득 찼다. 볼수록, 머물수록 깊이가 느껴진다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에 자리한 팔라조 베르사체(Palazzo Versace) 앞에 선 순간, “와!”라는 과장된 감탄사 대신 “아~~” 하는 차분한 반응이
골드코스트가 내세울 게 어디 자연 환경뿐이랴. 골드코스트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 중 하나가 바로 다양한 테마파크들. ‘호주 테마파크의 중심지’라는 명성을 얻고 있는 골드코스트에서 테마파크 체험은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 만 가지 세상, 만 가지 즐거움! 드림월드벵골호랑이들이 자유롭게 뛰노는 ‘타이거 아일랜드(Tiger Island)’, 다양한 호주 야생동물들을 만나 볼 수 있는 ‘호주 야생동물 체험(Austra- lian Wildlife Experience)’, 스릴감 넘치는 각종 놀이기구 등등. 호주 유명 테마파크인 드림월
글 김수진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나명선 취재협조 호주 퀸즐랜드주 관광청 www.queensland.or.kr 골드코스트를 제대로 느껴 보고 싶다면 기본 코스로 푸르른 해변은 물론이고 푸릇한 산도 둘러봐야 한다. 그리고 순서야 상관없겠지만 한번은 해변의 모래를 손으로 만지고 뒹굴며 느껴 보고 또 한번은 해변에서 훌쩍 떨어져서 멀리서 해변과 도심의 풍경을 눈에 담아봐야 한다. 골드코스트의 상징 서퍼스 파라다이스 ⓒ트래비해변의 도시, 골드코스트에서 어느 해변인들 좋지 않겠냐마는 그중 이름을 드높이고 있는 곳이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