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는 별을 보며 소원을 빌듯 일 년에 단 하루, 흘러가는 별에 마음을 담아.●행복을 빌어요, 러이 끄라통소원을 비는 순간은 높은 확률로 극적이다. 특별하거나 간절하거나 빼어나게 아름답거나 기억하고 싶은 어떤 순간들. 예를 들면 온몸을 태우며 빠르게 비행하는 별똥별을 만났을 때,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카운트다운 끝에…. 이러한 시공간적 특수성과는 달리 대부분의 소원은 한결같다. 나와 내 세상을 구성하는 이들의 일확천금, 만수무강, 좋은 인연 등을 예쁜 말로 꾹꾹 눌러 담는다. 이쯤에서 생각한다. 인간의 소망이란 보편적이며 결국 행
1,000년의 역사를 지닌페즈의 메디나.이곳은 9,000개가 넘는작은 골목이 교차한다.좁은 골목길들은 미로가 따로 없다.지도를 보아도 그림일 뿐.긴 세월 수많은 이들이 남긴흔적을 따라서그저 발길 닿는 대로 걸어 본다.글 채지형 사진 이승무
여행의 시작과 끝은 항공 경험이 완성한다. 비행도 여행인 이유다. 타이에어아시아엑스는 지난 동계 스케줄부터 태국 여행자의 선택지를 넓혔다. 기존에 주 10회 운항하던 인천-방콕 노선을 주 14회로 증편해 매일 2회 왕복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 평균 탑승률 91%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 노선인 덕분이기도 하다. 현지 공항도 지난해부터 돈므앙공항에서 더 넓고 쾌적한 수완나품 공항으로 변경했다. 직항편이 없어도 간편 환승(Fly-Thru) 서비스 덕에 걱정 없다. 치앙마이, 끄라비 등 태국 내 다른 지역으로 여행한다면 수하물을 최종
퇴사 후 진짜 여행기꺼이 서른을 맞이할 여행 어느 날, 회사에서 달콤한 제안이 날아들었다. 승진과 연봉 인상. 책상 앞에 앉아 스스로에게 딱 한 가지 질문을 던졌다. ‘서른이라는 나이가 왔을 때,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그렇게 여행이 직업이었던 저자는 퇴사 후 ‘진짜 여행’을 떠났다. 그의 26개국 57개 도시 316일의 여행이 책장 가득 펼쳐진다.신종혁│하모니북우리집 식탁에도 프랑스 요리가 프랑스 음식 여행어려워 보였던 프랑스 요리가 엄마의 집밥처럼 친근해질 시간. 미식의 나라 사람들은 집에서 뭘 먹을까. 프랑스 여행 가서
중국 항저우의 아만파윤에 대하여.아만의 방식, 항저우의 파윤2024년, 바야흐로 나그네가 몸 누일 곳이 넘쳐나는 세상이다. 어느 나라에서든 여행자가 하룻밤 머물고자 하면 선택지가 도처에 있다. 만약 당신이 그 많은 선택지를 두고 여전히 고민한다면, 그것은 머무는 것 이상의 의미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층고 높은 로비에 달려 있는 샹들리에 이야기가 아니다. 대리석이 번쩍이는 고급스러운 객실과 눈 맞추며 웃어 주는 호텔리어도 좋지만, 여행자의 본질은 결국 여행이므로…호텔에서 여행을 찾는다. 결과에 대한 호오는 취향에 따라 나뉘겠지만,
추운 겨울, 난로가 되어 줄뮤지컬 한국 현대문학의 거장 최인호 작가의 소설 가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추억 속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아련하고도 순수한 스토리, 한 폭의 풍경화를 보는 듯한 무대와 13인조 오케스트라가 선사하는 감성적인 선율까지.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 줄 훈훈한 난로 같은 공연.한전아트센터│2월25일까지, 화~금요일 19:30, 토~일요일 14:00/ 18:30(월요일 공연 없음)생명으로 가득 찬연극 〈비Bea〉정확한 병명도 모른 채 8년째 침대에 누워 생활하는 ‘비’. 엄마 ‘캐서린’
서울 사는 김나영 작가와 뉴욕 사는 곽혜지 아트디렉터가 나눈 이야기.그래서 거긴 좀 어때요?▶Interviewee from New York곽혜지 아트디렉터해외에서 일하고자 하는 꿈을 마침내 이뤄 내고야 만 신입 뉴요커. 스쳐가는 낯선 이에게 자연스레 눈웃음 인사를 건네는 방법을 연습 중이다.잘 지내죠? 자기 소개 부탁해요.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 뉴욕 플러싱에 살고 있는 곽혜지라고 합니다. 미국 뉴욕 소재의 K-뷰티 브랜드에서 아트디렉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미국으로 건너온 지는 이제 1년이 좀 넘었네요. 남편과 고양이 두 마리, 총
겨울은 섬 여행의 비수기다. 손님이 오지 않으니 식당과 민박, 펜션 등도 대부분 문을 닫는다. 연륙된 섬이라면 모를까 하룻밤을 보내고 나오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이럴 때 답은 캠핑에 있다. 추위에도 견딜 수 있는 단단한 장비와 경험이 있어야겠지만, 나설 용기가 그보다 우선이다. 더플백을 메고 하의도로 떠났다.●동계 섬 캠핑, 뭐부터 준비할까90L 더플백과 백패킹에 버금가는 간편한 장비들을 넣어 트렁크에 실었다. 더플백은 주차장에서 야영지까지의 이동에 용이하다. 배낭에 비해 넣고 꺼내기가 편리해 차량을 동반하는 여행에서 즐겨 사용하
택스리펀은 해외 쇼핑의 묘미다. 고품질의 물건들을 한국보다 훨씬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건 현지에서 쇼핑할 때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 그곳이 비스터 컬렉션이라면 그 혜택은 더더욱 커진다. 2월1일부터 럭셔리 아웃렛 브랜드 비스터 컬렉션(The Bicester Collection)의 지점 중 밀라노의 피덴자 빌리지(Fidenza Village)가 더욱 확대된 택스리펀 혜택을 도입한다. 기존에는 154.94유로(한화 약 2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만 택스리펀을 받을 수 있었다면, 2월부터는 최소 구매 금액이 70유로로 낮
료칸, 온천, 바다라는 공통분모 안에서 발견한 서로 다른 모습들. KARATSU 唐津●도시를 채우는 요소들후쿠오카에서도, 사가에서도 가까운 가라쓰(唐津). 현 내 어느 지역보다도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많은 여행지다. 자연, 문화예술, 미식, 역사 등을 아우르는데, 대표적으로 사가현 랜드마크로 손색없는 가가미야마 전망대와 100만 그루의 소나무가 이어지는 니지노마쓰바라(虹の松原), 가라쓰성, 요부코 오징어 등이 있다.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가라쓰에는 2가지 명품도 있다. 료칸 ‘요요카쿠(Yoyokaku)’와 도자기 공방 ‘나카자토
진에어가 올해 상반기 진마켓(진MARKET)을 예고했다. 진마켓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 번씩 진행되는 진에어 대표 특가 행사로, 올해 상반기는 1월30일부터 2월2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진마켓 당일 홈페이지 접속자 몰림 현상에 대비해 서버를 증설하고, 오픈 시점(10시 동남아·괌, 14시 동북아·국내)을 지역별로 다르게 운영할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티저 페이지를 열었고, 다양한 사전 이벤트도 진행한다. ‘진에어페이’ 결제 시 추첨을 통해 국내선 왕복 항공권을 지급하는 자동 응모 이벤트와 진에어페이 이용객을 위한 3종 쿠
이스타항공이 2024년 첫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2024년 상반기 공개 채용 규모는 00명으로 ▲운항통제 ▲승무계획 ▲구매 ▲인사총무 ▲영업 ▲정비통제 등 17개 일반직 부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류 접수는 1월28일까지로 이스타항공 채용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서류 심사와 1, 2차 면접, 채용 검진을 통과한 최종 합격자는 3월 중에 입사하게 된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올해 5대의 항공기 추가 도입과 12개 이상 노선의 신규 취항이 예정돼 있어 선제적으로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라며 “항공 시장을 선도해 나갈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올해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한국인들은 가성비를 추구하는 반면, 한국 여행을 계획하는 외국인들은 비교적 럭셔리 여행을 즐길 것으로 보인다.호텔스컴바인과 카약이 항공‧숙소 검색량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중 해외여행을 떠나는 한국인 여행객과 방한 외국인 여행객의 항공권 검색량 모두 전년대비 약 24%, 약 12%씩 증가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한국인 여행객은 3성급, 외국인 여행객은 5성급 호텔 검색량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나, 올해 한국인 여행객은 비교적 합리적인 해외여행을 추구하는 반면 방한 외국인 여행객
오는 5월 인천-캘거리 노선에 첫 취항을 예고한 웨스트젯(WestJet)이 항공권 판매를 조용히 시작했다.23일 현재 웨스트젯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캘거리 출발, 인천 도착 편도 항공권부터 특가 운임을 내놨다. 5~7월 출발 최저가는 517CAD(캐나다달러)로 한화 약 51만원 수준이며 날짜에 따라 972CAD~1,678CAD 사이로 대체로 100만원 초반대를 나타내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직항이 아닌 캘거리-밴쿠버-인천으로 경유하는 편도 항공권 가격대가 100만원 초반대임을 감안하면 비교적 경쟁력 있는 요금을 선보인 것으로 분석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4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펫팸족(펫+패밀리)의 증가로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항공업계는 코로나19 이후 매년 반려동물 수송 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먼저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국내선과 국제선을 포함해 3만3,000여건의 반려동물 수송 실적을 기록했다. 에어부산과 제주항공은 코로나19 이전 6~7,000여건에 그쳤던 반려동물 수송실적이 지난해 1만건 이상으로 크게 성장했다. 항공업계는 반려동물 운송 기준을 완화하고, 친화 마케팅
‘온타리오’ 가을 미식 여행 온타리오주는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캐나다 여행지다. 온타리오는 캐나다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으로, 수도 오타와와 가장 큰 도시인 토론토가 있다. 여행지로도 제격이다. 나이아가라 폭포, 토론토의 화려한 스카이라인 등 화려한 볼거리는 물론 카누, 낚시, 하이킹, 트레킹 같은 액티비티도 다양하다. 온타리오 여행이 매력적인 이유가 하나 더 있는데, 바로 ‘미식(Gourmet)’이다. 토론토에서는 캐나다의 파인다이닝을 경험하고, 로컬 밥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킹스턴 퍼블릭 마켓과 세계 정상을 사로잡은 맛을
하나투어가 다낭, 나트랑, 푸꾸옥 등 베트남 주요 관광지에서 ‘하나투어 T 라운지’를 운영한다. T 라운지는 지난해 푸꾸옥을 시작으로 올해 나트랑, 다낭까지 모두 돌아왔다.T 라운지는 와이파이, 휴대기기 충전, 여행 정보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현지 입장권 및 투어 예약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하나투어 고객뿐만 아니라 여행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최근 문을 연 다낭 T 라운지는 매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바나힐 입장권, 에코 쿠킹클래스, 마사지, 스냅 촬영 등을
대만 타이페이만큼 매력적인 여행지가 있다. 제2의 도시이자 항구 도시인 가오슝(Kaohsiung)이다. 보얼예술특구, 불광산 불타기념관, 치진섬 등 굵직한 명소가 있고,친절한 사람들도 기다리고 있다. 가오슝 여행을 떠나기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을 것들을 짚어봤다.인천-가오슝 가는 길가오슝으로 향하는 길은 중화항공을 추천한다. 운항 일정은 인천-가오슝(12:15-14:25), 가오슝-김포(14:30-18:15) 조합하는 게 좋은데, 3박4일 여행에 적합하다. 인천-가오슝 노선에는 새 기종인 A321-Neo가 투입돼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설 연휴(2월9~12일) 기간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여행지는 일본 홋카이도로 나타났다. 노랑풍선의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홋카이도가 전체 예약 비중 가운데 약 30%를 차지했으며 규슈, 다낭, 방콕 & 파타야, 오사카 등이 뒤를 이었다. 또 2월 9일부터 12일까지 해외 패키지여행 예약 고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여행지 트렌드는 작년과 확 달라졌다. 노랑풍선은 “2023년에는 태국과 베트남, 필리핀 등 가까운 동남아시아의 휴양지를 찾는 고객이 많았는데, 올해는 일본 지역 예약률이 전년동기대비 5
온천과 휴양을 콘셉트로 일본 여행을 즐기는 여행자들이 많아지는 추세다. 이 때문에 일본 소도시를 향한 한국인의 관심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온천 료칸 브랜드 ‘호시노 리조트 카이’가 색다른 소도시 여행지를 소개한다. 겨울 온천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분명 솔깃한 곳들이다.고품격 온천 료칸호시노 리조트 카이온천 료칸의 고유한 성질과 현대인의 생활 습관을 모두 만족시키는 료칸 브랜드다. 충분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지역에 위치해 근사한 객실과 가이세키 요리, 여행지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호시노 리조트 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