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비 ☆ 태국 천혜의 자연과 고대도시를 동시에 보다여행 7일째, 페낭섬을 이른 아침에 떠나 밴으로 태국의 국경 인근 지역인 핫야이를 거쳐 크라비까지 열 시간을 넘게 달렸다. 그런데 크라비에 도착하자마자 안 좋은 소식이 들려 왔다. 지금 태국이 몬순 시즌인데 지난 며칠간 계속 비가 내리고 있는 데다가 내일은 날씨가 더욱 좋지 않을 것이라는 기상경보가 있어 스피드보트를 타고 몇몇 섬을 돌아보는 호핑 투어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낙담했지만 다른 도리가 없다. 바닷가를 구경하러 숙소를 나섰다. 외국인 여행자들은 제법 있었지만 거리는
ⓒ 트래비 방콕에서 가장 가까운 해변인 파타야는 입맛대로 고를 수 있는 해양 스포츠와 화려한 밤 문화, 푸짐한 씨푸드, 가족들을 위한 테마공원과 동물농장까지, 그야말로 ‘구성’이 훌륭한 여행지다. 손을 뻗치면 닿을 만한 거리에 식도락에 관한 모든 시설이 집중되어 있고 저렴하기까지 하니 이렇게 좋을 수가. 그 이면에는 너무 방만해져 버린 상업 관광지라는 오명도 없지 않지만 ‘명불허전(名不虛傳)’이라고 파타야의 유명세에는 분명 그만한 이유가 있다. 너무 잘 알려져 뻔할 것 같은 농눅(Nong Nooch)빌리지와 미니시암(Mini Sia
짧지만 푸짐한 주말의 방콕여행마무리는 마사지, 사랑은 돈독해지다 패키지를 통해 방콕이라는 도시를 이미 체험한 경험이 있지만 아쉬움이 많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자유여행을 하기로 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태국 건축문화의 결정체라고 불리는 왕궁과 사원(왓포)를 자세히 둘러보는 것과 아기자기한 물품이 가득한 쇼핑지대를 마음껏 활보하는 것, 그리고 온몸이 시원해지는 태국 전통 마사지와 스파 프로그램을 완전히 체험하는 것이다. 여행사를 통해 목요일 인천공항에서 늦게 출발하고 월요일 이른 아침에 귀국하는 왕복 항공권과
Best Resort 하늘과 바다 사이 절묘한 리조트 태국 사무이 에바손 하이드어웨이 자연주의 럭셔리 리조트로 그 이름을 떨치는 ‘에바손’ 중에서도 고급 브랜드로 알려진 ‘에바손 하이드어웨이 리조트’. 정식 명칭은 ‘실라 에바손 하이드 어웨이(Sila Evason Hideaway)’이다. 태국어에서 바위를 의미하는 ‘실라’에서 짐작할 수 있듯 사무이 에바손 하이드어웨이는 바다를 향해 툭 튀어 나온 바위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다. 일반적인 풀빌라들이 다소 폐쇄적이고 동떨어진 느낌이 강한데 비해 에바손 하이드어웨이는 프라이버시는 보장하
Best Resort 후회 없는 선택, 일생에 단 한번 이라면… 반얀트리 푸켓 허니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꾸었을법한 환상적인 분위기, 그러나 그 분위기를 한층 달아오르게 할만한 여행지에서의 숙박을 선택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누가 선택하더라도 후회하지 않을만한 곳이 있다면 그야말로 밤과 낮이 어우러져 하나의 시간으로 흐르는 허니문을 더욱 빛내주지 않을까. 반얀트리(Banyantree Hotels & Resorts)는 1994년 태국 푸껫에 처음 들어선 이래 꾸준한 발전을 거듭해 세계적인 고급 리조트 체인으로 자리를 잡았다.
ⓒ 트래비 정답은 없다-방콕 여행 추천 일정 몸 가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가 정답! 방콕에서의 일정 짜기에는 정답이 없다. 워낙 속내와 넓이를 알기 힘든 요지경 같은 도시이고 개인의 관심사에 따라 다양한 일정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방콕을 조금 아는 사람들은 일정 내내 스파, 마사지만을 받거나 골프만 치거나, 나이트라이프에만 집중하거나 하는 식으로 방콕을 찾기도 한다. 트래비에서는 방콕으로 처음 개별자유여행을 떠나는 초보 여행자들을 위해 트래비에 소개된 곳을 중심으로 3박5일간의 추천 일정을 짜 보았다. 패키지 여행의 경우,
Night Bazar in Bangkok 삶의 애환과 재미를 동시에 만끽하는 야시장 투어 야시장을 빼놓고 방콕을 얘기할 수 없다. 방콕은 다른 어떤 도시보다 야시장이 발달한 곳이다. 이유는 명료하다. 투 잡스(two jobs)가 그들의 보편적인 삶의 방식이기 때문이다. 하루를 두 번으로 쪼개어 살아 가는 사람들의 열정과 삶의 에너지로 시장은 충만하다. 쇼핑몰이 문을 닫는 그 시간에 거리의 노점들은 판을 벌이기 시작한다. 햇빛 아래 두드러지던 뒷골목의 너저분함이나 기력을 소진하게 하는 낮의 열기도 밤에는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
방콕에서 맞이하는 특별한 순간, 특별한 추억 방콕을 특별하게 즐기는 네 가지 방법 모름지기 여행이란 아무래도 특별한 날을 기념해 떠나게 되기 쉽다. 결혼기념일이나 환갑 등의 생일, 연인들의 프로포즈, 각종 기념일, 심지어 결혼을 앞둔 마지막 싱글여행까지 그 종류도 많고 이유도 가지가지다. 하지만 연간 1,000만명의 한국인이 해외여행을 나가는 요즘에는 여행 그 자체는 특별한 이벤트가 될 수 없다. 그렇다면 무엇을 해야 하나. 바로 여행지에서 남들과 다른 무엇인가를 하는 것이다. 트래비에서는 ‘도시탐험 시리즈 방콕’을 준비하며 ‘방콕
ⓒ 트래비 “뽀족한 붉은 탑이 파란 하늘을 찌르고 있었네” 차오프라야 강이 좀더 자세히 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태국 최고의 역사 유적지로 꼽히는 아유타야(Ayutthaya)로의 데이 투어 프로그램이다. 오전 7시30분 시작되는 투어 일정은 오전 내내 아유타야를 돌아보고 오후 배를 이용해 방콕으로 귀환하는 것이니 태국의 역사와 차오프라야 강의 이야기, 방콕의 이모저모를 돌아보기엔 안성맞춤이었다. 졸린 눈을 비비고 부랴부랴 단체버스가 세워진 곳으로 이동했다. 차오프라야 강변에 위치한 쉐라톤 오키드 호텔 뒤편이다. 7시45분
ⓒ 트래비 방콕(Bangkok), 태국의 수도이자 관문이며 인구 1,200만 명의 대도시, 300년 근대화의 역사를 간직한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도시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 지리학적인 의미는 둘째로 치고 여행에 있어 방콕은 그만의 독특한 의미와 아우라를 가지고 있다. 방콕 시민 수만큼이나 많은 1,000만여 명의 관광객이 해마다 방콕을 찾아오고 전세계 배낭여행자들에게는 방콕은 배낭여행의 메카로도 통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3번째로 많이 찾는 해외 도시가 바로 방콕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이런 저런 이유로 10여 차례쯤 방콕을 찾았지만
마천루 도심에서 누리는 아름드리 休 반얀트리 방콕은 방콕의 초고층 빌딩숲 속에 우뚝 서 있다. 해변이 없는 반얀트리라니. 상상의 나래가 펼쳐지지 않겠지만 반얀트리 방콕에는 바다보다 넓은 하늘, 그리고 그보다 아름다운 방콕 최고의 야경이 있다. 전 객실을 스위트룸으로 꾸민 자신감도 여기서 나온다. 여기에 수년간 방콕 ‘최고’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는 스파의 명성까지 더해져 최고의 리조트 호텔로 손꼽히고 있다. ⓒ 트래비 반얀트리를 유명하게 만든 것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얘기지만 반얀트리(Banyan Tree)는 원래 리조트보다 스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