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긋불긋 화려한 단풍나들이 가을이면 일본의 산은 울긋불긋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는다. 100대 명산이 있을 정도이니 그만큼 단풍여행 명소도 많다. 산 위쪽부터 시작된 단풍 물결은 서서히 아래 마을로도 내려오니 기다리면 일본 전역이 단풍으로 물든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단풍철을 놓치면 또다시 일년을 기다려야 하니 여행객들도 단풍나들이에 조바심친다. 각 단풍여행 명소들도 다양한 방법으로 여행객들의 단풍여행을 돕는다. 100대 명산 중 한곳인 가나가와현의 하코네는 단풍을 구경할 수 있는 ‘하코네 등산열차’를 운영한다. 열차를 타고
일본여행 궁금증 잘 알고 떠나자당신이 일본여행을 꿈꿀 때, 여행의 설렘만큼 궁금한 점들도 많다. 언제 가면 좋을지, 좀 더 싸게 가는 방법은 무엇인지, 어디에서 묵으며 무엇을 할지, 친구들 선물은 무엇을 할지…. 여행전문잡지 기자들이 평소 자주 받았던 FAQ에 대해 답했다. Q. 요즘이야말로 실속 있게 일본여행을 할 수 있다고 하던데 왜인가?A얼마 전 지인이 일본 출장을 다녀왔는데, 일본 물가가 엄청나게 저렴해져 깜짝 놀랐다고 한다. 출발할 때 김포공항 면세점에서 어머님께 드릴 건강보조제를 19만2,000원에
바야흐로 트레킹의 계절. 나무가 우거진 숲길을 따라 폭신폭신한 흙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두 발을 담그고 피로를 풀 수 있는 족탕 온천이 나오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거닐 수 있는 해변이 나온다. 돌아오는 길, 몸도 마음도 올레의 매력에 푹 빠진 후였다. ● 올레길 걷기 전 알아두세요간세제주 조랑말 모양의 간세는 머리가 향하는 방향으로 걸으면 된다.리본 올레코스 길목, 나무 등에 매달아 놓은 리본을 보며 길을 잃지 않도록 한다.방향표식 표식이 가리키는 곳으로 걷자. 파란색은 정방향, 다홍색은 역방향이다. 걷고, 마시고, 담그고 우레시노
도쿄나 오사카가 혈기왕성한 젊은 일본이라면 규슈 사가현은 그 반대다. 화려함도 과장도 없다. 모든 것이 그저 자연스러운 포근한 할머니 품 같다. 사가에서 귀를 기울이면 들려온다. 웅웅대는 바닷바람에 도자기 풍경風磬소리에 옛 이야기가. 사가현에는 유서깊은 녹차 산지와 도자기 마을이 있다 ●가라쓰唐津나고야 옛 성터엔 거센 바람소리만사가佐賀현은 고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과 일본의 교류사를 면밀히 살펴볼 수 있는 지역이다. 일본인의 조상이 된 한반도 원시 인류는 이 지역에 처음 뿌리를 내렸고, 백제와 가야의 문명도 이곳으로 전해졌다
추운 겨울, 따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면 떠오르는 ‘라멘’ 한 그릇.인스턴트 라면과 달리 건강한 국물 요리로포지셔닝하고 있는 일본 라멘의 인기가 뜨겁다. 에디터 트래비 자료제공 월간식당 www.foodbank.co.kr *1985년 창간한 은 한국 외식산업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외식산업 종합정보지입니다.입소문 난 라멘 전문점 미슐랭 원 스타 명품수제라멘MISTMIST이하 미스트는 지난 2006년 일본 차부야가 선보인 프리미엄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천연 식재료를 사용해 건강한 일식 라멘을 추구한다.미스트 라멘 맛의 비결은
2014년 여행기상도여행 블랙홀, 참을 수 있겠어? 2014년 연휴 기상도는 맑다. 삼일절만 토요일과 겹쳤을 뿐 다른 법정공휴일과 국경일이 모두 평일에 안착했다. 게다가 날짜배열도 좋다. 3일 연휴와 4일 연휴가 각각 3번씩 있으니 썩 괜찮다. 한글날도 목요일이어서 징검다리 4일 연휴다. 그뿐인가, 추석 연휴도 달력상에는 4일 연휴로 표시돼 있지만 실제로는 5일까지 쉴 수 있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대체공휴일제 덕택이다. 관공서를 대상으로 시행된다지만 다른 민간 부문도 상당수 대체휴일제를 따를 가능성이 높다. 대체공휴일제로 올해 추
북쪽의 땅호쿠리쿠北陸에서 일본의 대자연과 가장 일본적인 문화를 만났다.규슈도, 홋카이도도 아니고 니가타에 간다고 하니 주변 반응은 한결같이 시큰둥하다. “일본에 가겠다고?” 걱정이 앞선 이 정도 반응은 양반이다. “방사능 먹으러?” 가만히 그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이 말은 재밌자고 하는 농담일까? 잠시 망설였지만 가기로 했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호기심이 앞서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여행은 살짝 비장하게 시작됐지만 결국 일주일간의 여행은 싱거우리만치 즐거웠다. 이시카와에서 시작해 도야마를 거쳐 니가타까지 북상하면서 걱정
‘야쿠시마屋久島’를 아는 한국인은 소수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만든 의 배경지라고 하면 혹시 ‘아, 거기’라고 할 사람들이 일부 있을 테고, 당연히 가본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다. 일본을 잘 아는 이들은 그곳을 일본 여행의 종결지라고 부른다. 왜 그런지 궁금했다. 그곳에 있다는 7,200살 최고령의 삼나무 ‘조몬스기繩文杉ㆍ신석기시대부터 생존한 나무란 의미’ 때문인가? 두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 일본 최남단 남규슈 가고시마에서 60km 떨어진 그 섬을 향해 떠났다. 높이 20m의 윌슨 그루터기를 볼
‘집 대문에서 마을길까지 이어지는 아주 좁은 골목’을 뜻하는 올레. 제주의 올레길이 단순한 길이 아니듯이 규슈의 올레도 길 이상의 것을 담고 있었다. 80m 절벽에 우뚝 선 오바에 등대. 전망대에 올라 이키스키섬을 내려다보면 잠시 말문을 잊게 된다 규슈 올레란?사단법인 제주 올레와 규슈 운수국, 규슈 관광추진기구가 협정을 맺어 규슈의 매력적인 걷는 길을 ‘규슈 올레’로 선정하였다. 현재 총 길이 106.4km에 이르는 8개의 코스가 운영되고 있다.규슈 올레 걷기 TIP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파란색과 붉은색 리본, 나무 화살표,
●Hiking길 위에서 도타와지는 정중학생 아들을 둔 지인은 몇년 전 아들과 단둘이 국토종주를 감행했다. 아들이 매사에 의지가 약하다는 게 동기였다. 그 아들이 해남 땅끝마을에서 서울까지 걸은 뒤, 얼마나 의지가 강해졌는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아빠와 함께 몇날 며칠을 걸은 추억은 평생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가족이 함께 걸을 만한 길, 걷고 싶은 길을 꼽아 봤다. 1, 2 규슈는 제주도와 닮은 듯 다른 화산지형에 소담스러운 마을 풍경을 볼 수 있어 하이킹을 즐기기 좋다. 특히 최근에 제주올레가 수출되어 규슈올레길이 개설됐다 3 지리
"미래고속이 1년 내내 무제한으로 배를 탈 수 있는 패스를 선보였다. 또한 4월1일부터 미래고속은 JR규슈고속선과 부산-후쿠오카 항로의 공동 운항에 이어 부산-대마도 항로도 공동 운항을 시작했다. 미래고속은 지난 1일부터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후쿠오카 노선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코피 패스’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패스로는 부산-후쿠오카 항로를 일년 내내 무제한으로 탑승할 수 있다. 이 패스의 탑승기간은 5월1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가격은 60만원이며 사전 예약 없이도 이용이 가능하다. 단, 만석일 경우 이용이
TRAIN PASS 고수가 귀띔하는 기차여행 비법‘패스’에 답이 있다! 기차라는 단어에는 아날로그적 감성과 첨단 기술의 조합이 빚어내는 묘한 매력이 있다. 여행자 입장에서 가장 효율적인 기차여행을 원한다면 철도패스에 답이 있다. 유럽, 일본, 캐나다와 우리나라 코레일까지 여행 전문가들이 털어놓는 ‘철도패스’ 활용의 비법을 소개한다. Europe 유레일 패스기차를 빼고 유럽여행을 말하지 마라 철도망이 잘 발달한 유럽은 철도패스 이용이 일반화되어 있다. 유럽의 철도패스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 3개국 이상으로 구성된 패스, 2개국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