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드림월드’에서 날아온 바바라 그레이시(Barbara Gracey) 드림월드 세일즈&마케팅 제너럴 매니저. 호주에 다녀온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드림월드라는 이름을 한 번쯤 들어 봤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드림월드가 생소한 많은 한국인들을 위해 간단한 소개를 부탁했다. 바바라는 “드림월드는 호주의 모든 것을 한곳에 모아 놓은 ‘빅 파크(big park)’”라며 설명을 시작한다. 호주 브리즈번과 골드코스트 사이에 위치한 드림월드는 호주 최대 테마파크 겸 야생동물원으로 호주 내국인들은 물론 외국 관광객들 사이에도 꽤나 유명하다.
늘상 바쁜 일정을 보낸다는 신창연 사장과 참 어렵사리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예의 여러 인터뷰에서도 다뤄졌듯이 그는 참 ‘특이’한 사람이었다.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 절로 “완전 ‘그를 믿지 마세요’잖아”라고 중얼거리며 웃음이 피식 나왔다. 이 말은 그 사람의 말이 ‘진정성’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보여지는 것과 진담처럼 내뱉는 농담으로는 그를 속단할 수 없다는 뜻임을 밝힌다. “여행박사에 대한 나쁜 소리, 귀에 안 들어오더라” 여행박사가 출현하면 가격이 폭락한다라는 업계의 불만이 있다. 또 '10만원 남는 10
오늘 하려는 얘기는 다소 상큼한 주제는 아니므로 식사 중인 독자분이라면 우선 다른 면을 읽으시라고 양해를 구하려 한다. 특히 7월과 8월은 휴가철이 끼어 있어 생각만으로도 머릿속의 실타래가 바닷바람과 함께 날아갈듯이 시원하게 풀어진다. 그러나 아름다운 추억 속 한켠에는 단지 회상만으로도 온몸을 전율케 하는 아찔함이 있으니 바로 설사로 인한 에피소드이다. 몇 년 전 대구를 내려가는 고속버스를 탔다. 금강휴게소에서 정차하여 잠도 깰 겸 냉커피 한잔을 마셨다. 그런데 냉커피에 에어컨 바람을 맞아서인지 배가 살살 아프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트래비 수더분한 인상에 약간은 고집 있어 보이는 첫인상이 왠지 여행사 사장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하지만 그와 단 10분만이라도 대화를 나눠 본다면 아마도 십중팔구는 ‘천생 여행 밥을 먹을 사람이구만’ 하고 생각할 것이다. 비타민여행사 황윤하 사장. 20년간 한눈 한번 팔지 않고 국내여행업에 매진해 온 만큼 황 사장에게서는 ‘국내여행 사랑’이라는 모토가 절로 배어져 나온다. 올 초 국내여행사연합회가 결성되기까지 숨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그. 사실은 부담스럽기만 한 ‘부회장’이란 역할까지 마다하지 않고 맡은 그이기에 그 자리가
2005년 9월 미(美) 대륙을 흰 천을 두른 열차가 선을 그리며 달렸다. 설치미술가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인 전수천 작가가 13년 동안 구상해 온 '움직이는 선(Moving Drawing)' 프로젝트. 백색 천을 두른 엠트랙 열차가 9월14일 오후 1시 뉴욕 팬 스테이션을 출발, 워싱턴 D.C와 시카고, 세인트루이스, 가든시티, 그랜드캐년을 지나 로스앤젤레스까지 5,500km를 달린 대장정이었다. 흰 천을 두른 기차를 붓 삼아 미 대륙이라는 거대한 캔버스 위에 ‘움직이는 선’을 연출했던 기차는 미국 동부의 대도시와 산림지대를 지
사람들이 내원하여 많이 묻는 질문 중 하나가 자신은 유난히 하체 부위가 비만인데 어떻게 하면 살이 빠지냐는 것이다. 하체비만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유산소운동은 반드시 기본이 되어야 한다. 유산소운동은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기본적인 에너지 대사율이 높아지게 되면 같은 시간 같은 양의 하체 운동을 하더라도 얻어지는 효과가 더 커지게 되는 것이다. 비만 치료를 위한 운동은 유산소운동과 그에 대비되는 개념인 근력강화운동을 2:1의 비율로 구성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하체만을 집중적으로 날씬하게 하고자
ⓒ트래비 경북 예천 산골에서 태어나 화가를 꿈꾼 소년이 있었다. 고등학교 시절, 소년은 문예반 활동을 하며 수업을 빼먹는 재미로 백일장에 참여해 온갖 상을 휩쓸게 된다. 시인 안도현의 이야기다. 그의 몸에는 일찍이 시인의 피라도 흐르고 있었던 걸까. 아니, 시를 그림처럼 그려 내니 그는 어쩌면 화가의 꿈을 이뤘는지도 모르겠다. 대학 시절, 안도현 시인의 꿈은 교사로 바뀌었다. F학점 10개를 맞고 꼴등으로 학교를 졸업했지만 꼭 교사가 되기를 꿈꿨다. 그렇게 국어 교사로 부임했던 한 중학교에서 5년이 채 되지 않아 전교조에 가입했다는
월드컵이라 전세계가 떠들썩하다. 4년 전과 마찬가지로 우리들은 다시 붉은 악마가 되어 축구 재미에 흠뻑 빠져들었다. 붉은 티셔츠에 붉은 뿔과 두건을 두르고 모두가 하나 되어 태극전사의 승전보에 같이 즐거워한다. 이렇게 서로가 한마음으로 커다란 공동체를 이루어 감정을 공유하면 그 즐거움은 배가 된다. 그러나 우리들은 슬픔에 대해서는 감정 표현이 인색하다. 아예 서로가 말하는 것을 꺼려하며 위로의 말조차 건네지 못한다. 어떻게 위로의 말을 해야 할지 몰라 상대방의 눈치만 보게 된다. 한 예로 우리나라의 장례식장에서는 음주와 도박이 일상
ⓒ트래비무려 40일 만의 귀국. 물론 일 때문이다. 스위스관광청 한국사무소 책임자가 그의 역할인 관계로 1년에도 5~6번 스위스를 드나들지만 이렇게 한번에 오랜 기간 스위스에 머문 적도 드물다. 스위스에 머무는 동안 스위스 허니문 이벤트, 스위스 여행 홍보대사 배우 조한선의 촬영 여행, 7명의 문화 예술 사절단의 촬영 여행 등을 쉼없이 줄이어 진행했단다. “덕분에 이곳저곳 많이도 다녔지요.” 그렇게 일하다 귀국하니 귀국한 지 1주일이 지났건만 아직도 몸은 유럽에 있는 듯하단다. 축구 마니아도 아닌데 덕분에 새벽 4시에 하는 월드컵
ⓒ트래비"건강해야 여행도 즐겁답니다" 요즈음 웬만한 연예인 커플보다 더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 남편은 의학전문기자로, 아내는 전문의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이들 부부는 서로 다르면서도 같은 일을 하고 있다. 일, 각종 강연, 방송 활동 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들 부부는 최근에는 캐나다관광청이 뽑은 골드 메이플 커플로 선정돼 온 가족이 함께 캐나다로 여행을 다녀왔다. 아직도 연인 같은 두 사람을 만나 그들의 일 얘기, 사랑 얘기, 여행 얘기를 들어 봤다.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를 보면 결혼 13년 차
아디오스! 라틴 아메리카! “길 끝에 서서 허무하지 않으면 그게 어디 사람이니, 당연한 일이야”드디어 끝에 섰습니다. 아프리카부터 라틴아메리카까지 일년간의 긴 여행의 종착역은 부에노스아이레스였습니다. 마음을 정리하려고 호스텔에 멍하니 앉아 소란스러운 밖을 바라보고 있는데, 어찌 그리 허전하던지요. 남미 특유의 햇살이 제가 앉은 자리를 환하게 비추고 있었지만 제 마음은 계속 그늘이었습니다. 참지 못하고 컴퓨터 앞에 앉아 존경하는 조병준 선배에게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여행이 끝날 때에는 ‘에너지 100%’가 되어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노메이크업의 맨 얼굴을 의미하는 ‘쌩얼’신드롬이 불고 있는 가운데 여성 네티즌 4,600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피부에 대한 자신감과 피부 고민에 대한 재미있는 조사가 이루어졌다. “화장 안 한 맨 얼굴로 외출이 가능한 범위는 어디까지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여성 네티즌 10명 중 6명이 “동네 산책로까지”라고 답했다. 그 다음 “친한 친구 모임까지”라는 응답은 18%, “시내 중심가까지”라는 응답은 10%, “대중교통수단 이용이 가능하다”는 응답은 8%에 그쳐 대다수가 자신의 맨 얼굴에 자신감이 없는 것으로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