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고 그냥 앉아만 있기엔 이 여름이 너무 아쉽다. 더위에 지치기보다는 신나는 액티비티와 함께 더위를 이겨 보자. 하늘과 땅과 바다를 누비다 보면 더위를 느낄 새도 없다. 스쿠버 다이빙, 스노클링, 번지점프, 래프팅 등…. 세상은 넓고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는 너무나 많다. 트래비가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선보이는 기획연재 ‘베스트 오브 베스트’ 시리즈의 세 번째 주인공은 바로 액티비티(activity). 가까이는 한강부터 멀게는 호주까지. 액티비티의 천국으로 손꼽히는 국내외 명소를 소개한다.번지점프의 원조, 레포츠의 천국 뉴질랜드
퀵실버 크루즈는 300여 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대형 선박으로 매일 아침 9시15분 베노아(Benoa) 항구를 출발해 누사 페니다(Nusa Penida) 섬 근처의 바다에 정박해 하루 동안 무한정 바나나 보트와 스노클링, 누사 페니다 섬마을 관광, 잠수함 관광, 워터 슬라이드, 해수 온천욕 등을 즐기는 해양스포츠 투어 프로그램이다. 해질 무렵의 선셋 크루즈도 낭만적이고 운치가 있지만 보다 활기차고 재미난 해양스포츠를 즐기기를 원한다면 퀵실버 데이 크루즈도 이용해 봄 직하다. 다양한 해양스포츠와 발리 섬마을 원주민들의 생활도 체험
ⓒ트래비‘계곡’과 ‘리조트’의 조합이 언뜻 듣기에는 그다지 적합하게 들리지 않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백문이불여일견이라’, 실제 로얄 피타마하 풀빌라 리조트(The Royal Pita Maha)를 접하게 되면 그 웅장함과 고급스런 인테리어에 감탄사가 저절로 튀어나온다. 피타마하라는 말 자체가 산스크리스트어로 ‘위대한 빛남(Great shine)’이란 뜻을 지니고 있다는데, 리조트에 묵는 동안 이 말을 절로 수긍하게 된다. 계곡 중턱을 한층 한층 깎아 내려가며 만든 리조트는 풀빌라가 들어서기에 더 없이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사면
ⓒ트래비자유여행자들의 편안한 쉼터이자 허니무너들의 달콤한 낙원인 발리. 누구든 발리에 온다면, 아마도 사랑에 빠지지 않고는 배기지 못할 것이다. ‘사랑을 부르는 그 이름’, 발리와 말이다. 굳이 드라마 이나 를 떠올리지 않아도, 발리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사랑스럽고 매력적이다. 아름다운 섬, 발리에서는 모든 것이 즐겁고 자유롭기만 하다. 젊은 청춘들의 자유분방함과 삶의 여유가 묻어나는 황혼에 이르기까지, 발리는 자유로운 영혼을 소유한 자들을 위한 파라다이스이자 무릉도원이다. 올 여름 발리와 ‘사
글 사진 = 음식 칼럼니스트 박정배 whitesudal@naver.com 고속도로가 진화하고 있다. 진화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의 형태로 입체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달라진 외관과 깨끗해진 화장실이 하드웨어적 변화라면, 정보센터, 특산물 판매, 음식의 질 개선이 소프트웨어적 변화라 할 수 있다. 그중에서 두드러진 것이 바로 음식의 변화이다. 맛집이라고 소개해도 조금도 이상할 것이 없는 고속도로 휴게소들이 등장한 것이다. 몇 년째 진행되고 있는 고속도로 맛집 경연대회가 계기가 되고 있지만 휴게소 운영 주체들의 달라진 의식과 휴게소간의
ⓒ트래비 ◎ 축제를 알면 부산이 더욱 신난다 바다축제, 영화제, 비엔날레 등 풍성 ⓒ트래비부산은 항구와 바다의 도시이자 축제의 도시다.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다양한 축제가 연중 부산 곳곳에서 벌어진다. 특히 여름과 가을에 걸쳐 축제가 집중돼 있기 때문에 더욱 흥겨운 부산을 만끽할 수 있다. 당장 8월1일부터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한 주요 해수욕장에서 부산바다축제가 일주일 동안 펼쳐진다. 다양한 예술 공연, 해변 콘서트, 무용제 등의 이벤트를 열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다. www.seafestival.co.kr/ 05
대한민국 해수욕장 1번지 해운대. 한반도 남단 동쪽 끝에 위치한 이곳은 동해와 남해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춘 해수욕장이다. 해운대와 맞닥뜨리는 순간 왜 매년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말 방송국 카메라들은 일제히 해운대로 포커스를 맞추는 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드넓은 모래 사장, 깨끗하고 푸른 바다, 해안선을 오고가는 작은 배들, 자유로움이 넘치는 해변의 풍경과 뒤편 호텔가까지 해운대는 해변 휴양지로서 갖춰야 할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호텔가 뒤편 모텔가의 풍경이 처음에는 어색해 보여도 해변에는 아쿠아리움
뜨거운 여름이면 낮보다는 아무래도 밤에 움직이는 것이 낫다. 바닷바람 부는 부산도 낮보다는 밤이 시원하다. 낮에는 저마다 해수욕을 하거나 선탠을 하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낼지라도 밤에는 움직이고 싶어진다. 부산에 왔으니 부산 구경에 나서야지. 화려한 조명 빛 어우러진 밤의 부산은 낮보다 더 눈부시다. 바다와 땅, 도시가 어우러져 거대한 아우라를 뿜어 낸다. 부산에서 야경 보기 좋은 명소를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부산 데이트 족들의 명당 황령산 드라이브 코스 부산 토박이, 부산에서 오래 살았던 지인들에게 물어봤다. 최근 부산에서 야경
ⓒ트래비 부산을 부산답게 하는 것은 부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부산이 원조인 맛있는 음식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제 어디서든 맛볼 수 있다 해도 구수한 사투리의 아지매들이 만들어 내는 손맛은 부산이기 때문에 더욱 각별하다. 부산의 맛집들은 골목별로 형성돼 있어 찾기도 수월하다. 부산 토박이 객원기자가 부산 하면 떠오르는 대표 음식과 음식점들을 소개한다. 꼬슬꼬슬한 매콤함과 고소함이 최고 자갈치 곰장어ⓒ트래비 부산의 음식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바로 ‘자갈치 곰장어’다. “곰장어는 자갈치 시장에서 먹어야 제 맛이지.” 곰장어로 유
" 부산 앞 바다엔 주말마다 ‘환상의 섬’이 뜬다. 주말마다 출항하는 대형 유람선 팬스타크루즈는 일주일에 한 번 부산의 또 하나의 섬이 되어 사람들에게 행복한 선상 여행을 선사한다. 해양 도시 부산의 매력에 흠뻑 취할 수 있는 특별한 선상 여행을 즐겨 보자.토요일 오후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에서 팬스타크루즈에 승선을 시작하는 시간은 오후 3시30분. 승강장에 올라서자 팬스타 훼리호의 거대한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팬스타 훼리호는 평일엔 부산과 오사카를 오가는 대형 국제 유람선으로 운행되며, 주말엔 부산 연안을 돌며 국내 여행객들에게 특
ⓒ트래비 “해운대? 추억이 많은 곳이지.” 이번 부산 특집을 위해 부산 해운대에 간다고 하니 오랫동안 알아 온 모 선배가 전화기 너머로 남긴 말입니다. 낼 모레면 마흔을 앞두고 있는 그는 유부남에 아이가 있는 가장입니다. 그냥 ‘그래? 좋겠다. 잘 다녀와라’ 정도의 상투적인 인사말을 건넬 줄 알았는데 반응이 너무 감상적이어서 갑작스레 저도 말문이 막힙니다. 그 선배의 연애사를 대충 알고 있는 저로서는 “어련하시겠어요” 하고 놀리며 전화를 끊었는데 저도 모르게 추억에 잠깁니다. 선배와는 달리 전 사실 해운대에 남겨 둔 추억은 없습니다
연극 줄넘기8월10일~27일/ 사다리아트센터 세모극장/ 02-744-0300이 작품은 뻔한 사랑이야기 같지만 사람이 아닌 늑대와 여우가 로맨스를 만들어 간다. 늑대 암컷이 여우 수컷에게 작업을 거는 엽기적인 언어와 행동들이 웃음을 자아낸다. 여우의 아내가 그 화려한 꼬랑지를 드라이어로 손질하고 집을 나서자 홀로 남은 여우 남편은 왠지 모를 자괴감에 몸서리치게 되고 그러던 어느 날, 아파트 놀이터에서 말로만 듣던 산자락 넘어 사는 늑대 선수의 부인과 조우하게 된다. 라이브콘서트 YG 패밀리 10주년 월드 투어8월19일/ 올림픽공원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