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나이 사람들은 해외여행이 제한적인 어려운 시기를 즐겁게 견뎌 낼 방법을 찾아내고 있다. 거리 두기가 생활화 되고 실내 모임이 제한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탁 트인 자연의 아름다움을 찾아 나섰다. 브루나이의 청정 매력을 재조명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중에서도 코로나 시대 브루나이 사람들 사이에서 새롭게 떠오른 산과 바다를 한 군데씩 따라가 보았다. 현지인들에게 소문난 맛집이야말로 진정한 맛집이니까. 현재 브루나이 국경은 팬데믹으로 2년 가까이 닫혀 있다.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해 엄격한 심사를 통한 입출국만 허락될 뿐, 국내외 여행자들
‘인도네시아’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건 아무래도 발리가 아닐까.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9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발리를 개방했다. 하지만 한국에서 발리로 가는 직항편이 없는데다 입국 후 3일간 리조트에 머물러야 하는 등 제한이 많아 실질적인 여행이 어려웠다. 이후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해 격리기간이 10일로 연장(12월28일 기준)되며 인도네시아 여행은 또 한 번 숨을 고르며 다음을 기약하고 있다. 그렇다면 당분간은 인도네시아에 대해 차분하게 공부해보면 어떨까. 자바족, 순다족 등 300여 종족이 함께 어울려 살며 다양한 문화를
오늘의 해가 내일은 다를까? 서울에서 본 해가 부산에 가면 달라지나? 올해의 태양도 지난해의 태양과 마찬가지로 매일 아침 동쪽에서 뜨고 서쪽으로 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캄보디아를 낭만적인 빛의 나라로 기억하는 여행자가 한둘이 아니다. 유난히 우아하고, 붉고, 짙고, 힘차다는, 그래서 캄보디아를 여행하는 이들은 일출과 일몰을 계획적으로 만난다.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태양을 마주하는 시간은 조금 수고스럽더라도 그만한 가치가 있다. 캄보디아는 인구의 약 80%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황으로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외국인들의 무격리 입
일상에서 벗어나 누리는 특별한 경험. 고토(五島)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고토 열도의 매력고토 열도는 제주도에서 동남쪽으로 180km 떨어진 일본 규슈 최서단의 6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곳이다. 후쿠오카에서 비행기로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고토 열도에는 북동쪽에서부터 나카도리섬, 와카마쓰섬, 나루섬, 히사카섬, 후쿠에섬의 5개의 큰 섬을 중심으로 약 140개의 작은 섬들이 늘어서 있다. 백사장과 해식 절벽, 화산 경관 등 풍부한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거의 전역이 ‘일본 서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고토 열도는 국내 예
메콩강(Mekong River)은 길쭉한 모양의 라오스 국토를 따라 흐른다. 아래위로 길쭉한데다 면적도 한반도의 1.1배로 비슷한 수준이라고. 캄보디아와 국경이 닿는 곳에서 주변 강물과 합류하며 물줄기가 거대해지는데, 이곳을 시판돈(Si Phan Don)이라 부른다.내륙 국가에 4,000개의 섬이라는 뜻을 지닌 곳이 있다니 궁금증이 인다. 하지만 여전히 라오스의 국경은 굳게 닫혀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대응 특별조치를 유지하며, 외국인에 대한 관광 및 방문비자 발급을 재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미얀마 내에서도 연회 및 행사 금지
고치현은 자연이 풍부한 곳으로 유명하다. 일본 열도를 이루는 네 개의 주요 섬 가운데 가장 작은 섬인 시코쿠에는 4개의 현이 있는데, 고치현은 이 중 면적이 가장 넓고 인구 밀도는 가장 적어서 쾌적하게 여행을 즐길 수있다. 산과 강에서 즐기는 액티비티 체험과 해산물, 특히 가다랑어가 유명하고, 술을 즐기는 현으로도 알려져 있다. 고치현의 매력을 담았다.●일본 전국 1위의 수질을 자랑하는니요도강고치현은 물이 맑아 차로도 유명하다. 그냥 맑은 게 아니라 기적의 청류라고 불릴 정도로 전국 1위의 수질을 자랑하는 니요도강이 있다. 고치현의
에히메라는 이름은 일본 역사서 에 나오는 아름다운 에히메 여신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예쁜 이름처럼 풍요로운 자연과 온화한 풍광이 특징이다. 특히, 일본의 에게해로 불리는 세토내해(瀬戸内海)를 끼고 있어 바다 풍경이 흔한 일본에서도 바다 경치로 유명하다. 도쿄, 오사카 같은 대도시에서는 접하기 힘든 일본 소도시의 매력도 고스란히 남아 있다. ●바다를 건너는시마나미 사이클링에히메현을 방문하면 반드시 찾아야 하는 1순위는 시마나미 해도(しまなみ海道). 해도라는 표현 그대로 에히메현의 이마바리(今治)와 히로시마현의 오노
아마존에 이어 지구의 두 번째 허파라고도 불리는 사라왁(Sarawak). 거대한 원시 열대림 속에서 살고 있는 독특한 동식물과 다양한 부족들이 만든 풍경이 모험을 사랑하는 여행자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든다.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넓은 주로 보르네오(Borneo) 섬의 남서부에 자리한 사라왁은 자연과 현대 문명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말레이시아 사람들도 살고 싶어 하는 아름다운 곳으로 꼽힌다.그러나 아쉽게도 아직 말레이시아를 여행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장기체류비자를 소지한 외국인만 출입국이 가능하며 비필수목적인 관광 목적으로는 입국이 불
언제나 그랬듯 싱가포르는 지금도 빛난다. 특히 우리나라와 여행안전권역(VTL, Vaccinated Travel Lane, 방역이 우수한 지역이 서로 여행을 허용하는 협약)을 체결하며 더욱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여행지다. 11월15일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한국인이라면, 출발 전 48시간 이내 PCR 음성 확인서를 발급받고 지정 항공편을 이용해 싱가포르에 입국할 수 있다. 협약에 따라 최대 90일 동안 싱가포르 여행이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싱가포르 입국 직후 PCR 검사 1회만 실시했지만, 현재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오늘도 필리핀은 여행의 시작을 꿈꾼다. 국경을 개방했다는 반가운 소식은 아직 들려오지 않았지만, 주요 관광지 여행업 종사자 대상 백신 우선 접종을 실시하며 차근차근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보라카이는 여행업 종사자의 90%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라고. 여행 재개를 위한 필리핀의 또 다른 노력을 들여다볼까. 바로 ‘지속 가능한 여행’이다. 필리핀은 지난 2018년 환경 보호를 위해 6개월간 보라카이를 폐쇄했을 정도로 친환경 여행에 집중하고 있다. 더 나아가 주민의 삶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 역시 지속적으로 이어
미얀마의 호수는 아름다운 자연이자 삶의 터전이다. 인레 호수(Inle lake)는 샨 주(Shan State)에 위치한 미얀마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다.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호수를 따라 이곳을 터전으로 삼은 사람들이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다. 모터보트로 1시간을 달려도 끝을 알 수 없을 만큼 광대하다. 미얀마는 현재 긴급한 공무 등의 사유로만 외국인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예방접종을 완료한 국민이라면 한국 입국 시 격리면제가 가능한데, 12월 기준 미얀마는 격리면제 적용 예외국가로 귀국 시 자가격리는 필수다. 군부 쿠데타와 코로나1
베트남은 남북으로 길게 해안선을 끼고 있는 나라다. 곳곳에서 수려한 자연경관이 펼쳐지고, 유서 깊은 역사를 지닌 다양한 민족은 어울려 살아가며 고유의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유네스코에서 인정한 세계유산만 해도 무려 8개. 한국인에게도 익숙한 하롱베이(Ha Long Bay)와 같은 자연유산을 비롯해 문화유산, 복합유산 등 종류도 다양하다. 자연과 문화적 가치를 모두 지닌 복합유산으로는 짱안 경관 단지(Trang An Landscape Complex)가 유일하다. 현재 베트남은 올해 말부터 여행 목적의 국제선을 재개하는 4단계 계획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