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 성수, 홍대 부럽지 않다.이제 없는 게 없는 잠실 맛집 지도다.가볍게 집을 나서면 될 뿐이다.다 좋은 송파구, 그렇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근사한 외식을 하고 싶을 땐 물음표가 떠오르는 지역이었다. 압구정, 청담, 마포, 홍대 등으로 원정길을 나서는 게 다반사였다.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다. 5년 전 송리단길을 시작으로 이제는 다채로운 매력의 식당들이 잠실을 꽉 채웠다. 직접 다녀온 5곳의 특색 있는 공간을 소개한다. ●송리단길 터줏대감고도식 수많은 식당들이 잠깐의 주목을 받고 사라지기 일쑤다. 고도식은 다르다. 고도식의 육
빵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동지들이여, 춘천에 와서 닭갈비와 막국수만 먹고 갈 수는 없지 않은가. 그래서 춘천 사는 빵순이가 춘천에 놀러 오는 빵순이와 빵돌이를 위해 빵지 순례 코스에 넣을 만한 장소들을 모아봤다.●춘천 대표 지역 빵집대원당프랑스풍, 유럽풍, 뉴욕풍 등 트렌디한 빵집이 무수히 생겨나는 요즈음 같은 시대에 살아남은 옛날 빵집이다. 1968년부터 지금까지 굳건히 이름을 지켜내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백년가게에 이름을 올렸다. 오래된 지역 빵집이 많이 남지 않은 시대라 빵 애호가라면 여행지에 이런 빵집이 있다면 꼭 들러볼
우리나라에 더이상 카페 불모지는 없다. 어디로 여행을 떠나든 개인의 취향에 맞는 카페를 골라 갈 수 있는 시절이란 말씀. 강원도 평창에서 즐기는 ‘개취’ 존중 카페 투어.●동물을 좋아하는 당신을 위한마추픽추커피 맛, 분위기, 디저트 종류…. 이 카페를 픽하는 데 이런 요소는 전혀 중요치 않다. 오로지 하나, 알파카를 목적으로 가는 곳. 세상 귀여운 알파카를 만날 수 있는 체험 카페이다. 카페를 찾은 사람들은 음료를 주문하고 곧장 알파카들이 노는 야외로 나간다. 체험 카페라 규모는 크지 않지만 동그랗고 맑은 눈을 가진 알파카를 가까이
최고의 가족 여행지로 손꼽히는 괌은 세계적인 혁신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다. 4천 년간 이어져 온 차모로 전통문화에 스페인, 미국, 일본의 식민지 역사로 인한 독특하고 복합적인 문화가 더해져 괌의 색다른 맛이 완성된 것. 코로나19로 억눌렸던 해외여행을 갈망하는 여행자들을 위한 실패 없는 인생 맛집. 괌정부관광청이 추천하는 괌 현지 맛슐랭 스팟으로 떠나보자. 더 다양한 괌 여행 정보는 괌정부관광청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해 볼 것. ●도스버거(Meskla Dos)괌 맛집의 대표주자 도스버거는 괌 햄버거 페스티벌에서 다수의
옆 도시 속초에 비해 뒤늦게 주목받은 강원도 고성이 요새 무서운 속도로 인기몰이 중이다. 여행자들이 모이는 곳에 근사한 카페들이 들어서는 건 당연지사. 쪽빛 바다는 기본 을 연상시키는 동화 같은 배경까지…강원도 고성에서 찾아낸 감성 사진 찍기 좋은 카페 5.●'빨강머리 앤'을 좋아한다면 무조건 픽!앤트리카페고성의 조용한 자작도해변 마을 안길로 들어서면 만화에서 그대로 툭 튀어나온 듯한 장면이 눈 앞에 펼쳐진다. 을 본이라면 누구나 기억할 초록 지붕 집을 그대로 현실에 옮겨 놓았다. 금방이
다가오는 8월, 제천은 준비가 한창이다. 개최가 코앞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습했다. 축제 사이 잠시 쉬어 가기 좋은 제천 카페 6.●#크로플맛집빌라 드 도화리제천에서 가장 인스타그래머블한 카페로 꼽히는 곳. 푸른 잔디 위에 하얗게 서 있는 건물이 다소곳하고 감성적이다. 인기 메뉴는 주문하면 바로 구워 나오는 크로플과 도화리라테. 특히 크로플의 바삭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주중에만 카페로 운영되고, 주말에는 사진 스튜디오로 운영된다. 주소: 충북 제천시 송학면 도화로 38-17 운영시간: 화~토요일 12:00
음식을 만들어 감상하고 먹는 재미.하루를 고스란히 제주식(食)으로 채웠다.●제주식 고기국수 한 그릇고향생각제주도는 다양하고 독특한 향토 음식 문화를 지녔다. 별미만 찾아다녀도 일주일이 훌쩍 지나갈 정도다. 마침 제주였고, 아침을 거른 탓에 허기가 쏜살같이 밀려들던 참이었다. 무얼 먹을까 심히 고민해 본다. 제주도라면 역시 해산물이겠지 싶다가도 너무 안일한 선택이 아닐까 고심한다. 문득 베지근한 고기국수 한 그릇이 떠올랐다. 양도 튼실하고 고기도 많이 얹혔으면 좋겠다. 머릿속을 샅샅이 뒤져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부근에 위치한 식당 한
해외여행 떠나고 싶은 날,영국행 비행기 대신 안국행 지하철을 탄다. 경복궁과 창경궁 사이 전통미 가득한 북촌에서 만나는 이국적인 공간에 마음이 달뜬다.●안국과 영국 사이 그 어디쯤런던 베이글 뮤지엄요즈음 서울에서 가장 핫한 빵집. 평일에도 ‘오픈런’을 해야 할 만큼 인기가 뜨겁다. 이름이 단번에 말해주듯 런던 분위기로 꾸민 베이글 전문점이다. 마치 영국 런던 어느 골목에서 마주할 법한 가게 외관부터가 눈에 확 들어온다. 분명 북촌 거리인데 런던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외관만이 아니다. 내부는 이국적인 바이브가 더욱 강하다. 영국
조금도 허투루 흘려보내고 싶지 않은 여행의 순간. 쉬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면 ‘지역+여행’을 키워드로 검색 삼매경에 빠지고 욕심이 가득 묻어나는 일정을 짜기 마련이다. 통영 여행을 앞둔 욕심쟁이 여행자에게 추천하고픈 곳이 있다. 통영 특유의 기운을 담뿍 느끼는 동시에 여행의 피로를 누그러뜨릴 수 있는, 그러면서도 포토제닉한 장소를 말이다. ●멍게를 배양하던 곳에서 문화를 배양하는 곳으로카페 배양장도시 재생의 관점에서 유휴 공간을 활용한 카페들이 속속 문을 열고 상당수가 성업 중에 있지만 기존의 역할과 기능은 사라지고 그 분위기
두고두고 생각나는 대학 시절의 맛.가격 착하고 친절하기까지. 에디터가 뽑은 서울 대학가 맛집들을 소개한다. ●경희대학교 겉만 보고 판단하지 말기 촨커감히 말하는데, 적어도 내겐 이 집 꿔바로우가 한국 제일이다. 첫 방문 때는 의심했다. 촨커가 지금처럼 유명해지기 전에는 너무나도 한산했기 때문이다. 가격도 너무 저렴했기에 성인 4명이 겨우 한 젓가락씩 맛볼 양이겠거니 했는데, 웬걸. 그야말로 꿔바로우 한 바가지가 나온다. 이게 대학가의 인심이었던가, 비현실적인 양이다. 접시 바닥에 흥건하게 고여 있는 소스가 또 포인트다. 단숨에 느끼
이제 카페는 여행 계획을 짤 때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하는 존재가 됐다. 누군가에게는 여행의 목적이 되기도 한다. 카페 ‘좀’ 다니는 춘천 사는 언니가 너무 춥지도 덥지도 않은 이맘때 춘천을 찾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카페를 모아봤다. 멋진 야외 공간과 볼거리를 갖춰 여행지로서도 손색없는 춘천 카페 베스트 5●카페라고 쓰고 꽃밭이라 읽는유기농카페이 카페의 주인공은 단언컨대 꽃이다. 그래서 커피 마시러 가는 카페가 아니라 꽃 보러 가는 카페다. 작은 카페 앞에 드넓은 꽃밭이 펼쳐진다. 튤립을 시작으로 유채꽃, 샤스타데이지, 해바라기
답답한 실내 데이트를 벗어나고 싶어지는 계절. 연인과 손잡고 걸으면 좋을 만한 예쁜 야외 공간을 갖춘 경기도 이천의 카페 3곳을 소개한다.●봄날의 완벽한 데이트 코스이진상회밥 먹고 커피 마시고 산책도 하는, 평상의 데이트 루틴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곳이다. 자연 속 너른 부지에 카페, 레스토랑, 인테리어 소품숍, 정원 등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대표의 부친이 1960년 창업한 이진상회에서 이름을 따왔다. 메인 스폿인 카페에는 제주도 인기 빵집으로 꼽히는 메종드쁘띠푸르가 입점해 있다. 카페에 들어서면 채광 좋은 자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