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expected Denver미국 로키산맥 위 해발 1,600m에 둥지를 튼 도시, 덴버Denver를 만났다. 로키의 웅장함만 기대하며 찾아갔다가 통통 튀는 젊은 도시의 반전매력에 무장 해제되고 말았다. 덴버 퍼블릭도서관 앞 공공예술작품 레드록스공원은 여름밤엔 음악공연장, 평소엔 시민들의 운동 공간이 된다 풍선껌의 추억으로 시작한 여행나에게 ‘덴버’라는 이름은 어릴 적 즐겨 씹었던 ‘내 친구 덴버’ 풍선껌으로 익숙하다. 귀여운 공룡 판박이 스티커로 포장된 풍선껌 하나에 50원이었다. 콜로라도주관광청 마이클Michael Drive
어렴풋이 가지고 있었던 캐나다에 대한 이미지가 있었다. 광활한 자연, 친절한 사람들 그리고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곳. 캐나다에서도 살기 좋은 곳으로 손꼽힌다는 노바스코샤에 다녀오고 나니 그 이미지는 한층 더 구체화 됐다. 캐나다 현지인들도 힐링 여행으로 많이 찾는 픽토우리조트의 뷰포인트 마을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인 루넨버그의 인상적인 건물들두근두근 떨리고 설레기만 하는 여행보다는 따스하고 마음이 꽉 채워지며 방긋 미소가 지어지는 여행, 가슴 벅차게 소중한 시간들로 채워지는 여행이 있다. 캐나다 노바스코샤로 떠난 여행이 그랬다. 아름
‘캐나다 음식’에 메이플 시럽밖에 떠오르지 않는다면 지금 이 기사는 당신이 스크랩해야 할 페이지다. 셰프 겸 미식 블로거인 이민정씨가 끝발원정대의 자격으로 전하는 토론토 끝발 먹방! 토론토가 얼마나 훌륭한 미식의 도시인지 알면, 깜짝 놀라게 되시리라.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이민정 취재협조 캐나다 관광청 www.keepexploring.kr, 온타리오주 관광청 kr.ontariotravel.net 캐나다 끝발원정대 이민정파티셰로 시작하여 요리사 겸 작가로 활동 중인 이민정씨는 각국의 음식 문화 트렌드에 대한 폭넓은 관심을 담아 요리
캐나다를 대표하는 기차 ‘비아레일VIA rail’을 타고 밴쿠버에서 위니펙까지 달렸다. 다른 어떤 기차여행도 아닌, 오직 비아레일에서만 가능한 2박3일의 기록. 비아레일의 창밖으로 캐나다의 대평원이 고요하게 흘러간다 비아레일 캐네디언The Canadian 노선이번 비아레일 여행은 밴쿠버Vancouver에서 토론토Toronto까지 캐나다를 횡단하는 ‘캐네디언’ 노선을 이용했다. 밴쿠버에서 토론토까지 갈 경우 3박4일이 걸리지만, 이번 여행에선 위니펙까지만 이용해 2박3일이 걸렸다. 이 노선은 밴쿠버에서 출발해 캠룹스Kamloops,
나의 버킷리스트 오로라를 찾아 떠난 캐나다 유콘 준주의 화이트호스, 그리고 골든러시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도슨시티 여행기, 지금부터 시작이다. *캐나다 끝발원정대캐나다관광청이 선발한 파워 블로거들의 색다른 캐나다 여행기 캐나다 유콘Yukon 준주캐나다의 북서쪽 끝에 있는 준주로 캐나다 최북부에 위치해 있으며 주도이자 가장 큰 도시는 화이트호스Whitehorse다. 유콘 준주의 이름은 유콘강에서 따온 이름으로 ‘큰 강’이라는 뜻의 그위친 인디언 언어다. 캐나다 관문인 밴쿠버 공항에서 항공편으로 2시간 반 정도 걸린다. 주도인
장담컨대 당신이 캐나다 오카나간Okanagan을 여행한다면 한 손엔 와인잔, 다른 한 손엔 포크를 놓지 못할 것이다. 반짝이는 호수 품에 안긴 그림 같은 소도시에서 먹고 마신 이야기. 서머힐 피라미드 와이너리의 포도밭이 석양으로 물들기 시작했다오카나간Okanagan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중남부, 오카나간 호수Lake Okanagan를 끼고 남북으로 길쭉하게 자리한 지역이다. 캐나다에서 가장 고온건조하고 일조량이 풍부해 과일 농사에 최적의 조건을 자랑한다. 호숫가를 따라 포도밭과 과수원들이 빼곡해 ‘캐나다의 과일 바구니’라고도 불린
이곳에 갈 때만큼은 우리가 알던 공원은 잠시 잊어 보자. 산, 계곡, 강, 바다 모두 마찬가지. 가꾸지 않은 순수함으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캐나다 밴쿠버를 마주하기 위해선 그래야 한다. 스탠리파크에서 산책을 즐기는 시민의 모습은 여유롭기 그지 없다밴쿠버, 공원 하나로 너희들이 부러워호주 퍼스Perth에 살았을 때가 있었다. 첫 타지 생활에 지칠 때면 다운타운 서쪽에 퍼스강Perth River을 끼고 자리 잡은 킹스파크Kings Park를 찾았다. 바오밥 나무 그늘 밑에서 살랑거리며 불어오는 시원한 강바람을 맞고 있노라면 세상 모든
시애틀은 아마존닷컴, 보잉사, MS사, 스타벅스 등 기세등등한 다국적 기업이 탄생한 도시다. 그래서인지 자부심이 보통이 아니다. ‘우리가 좀 기발하죠!’라고 말하는 걸 보니 거의 ‘자뻑’ 수준이다. 그러나 곧 발견한 사실은 이 ‘기발함’ 속에 우쭐함이 없다는 것이다. 케리공원은 시애틀 최고의 야경 명소다 걷기 좋은 시애틀의 거리 오리지널 스타벅스 매장 앞에서 공연하는 소녀. 허가받은 사람만 가능하다 초창기 스타벅스 로고가 새겨진 머그컵은 오리지널 매장에서만 판매한다비오는 날의 로스트시애틀 관광청 직원이 술술 외는 시애틀의 자랑은 이
꼭 한 번 다시 찾고 싶었다. 나의 22살 풋풋한 젊음을 살아냈던 그 도시를. 이십대 후반의 여행자가 되어 다시 만난 토론토는 기억 속 모습보다 몇 곱절 아름답고 유쾌했다. 켄싱턴마켓의 아이스크림가게 앞에 앉아 있던 연인. 그 자리에서 오래도록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니까 벌써 지금으로부터 7년 전이다. 22살 어학연수생이었던 내가 몸집만한 이민가방을 끌고 홀로 토론토 공항에 내렸던 때 말이다. 시간이 쏜살같음을 새삼 느끼며 이번엔 빨간색 여행용 캐리어를 끌고 토론토 공항에 내렸다. 어디 보자, 얼마나 변했지? 잠시 우두커니
호기심 많은 어린 북극곰은코앞까지 다가와 나와 눈을 마주했다. 세계 북극곰의 수도 Polar Bear Capital in the World전 세계 북극곰 중 절반 이상인 약 1만5,000마리의 북극곰이 캐나다에 서식한다는 사실! 캐나다 중부 마니토바주, 허드슨만에 접해 있는 처칠Churchill은 캐나다에서 유일하게 북극권에 있는 항구를 가진 도시로 가을에는 북으로 이동하는 북극곰의 길목이 되고 있다. 북극곰을 볼 수 있는 최적기는 10월과 11월.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북극곰을 관찰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모여드는 방문객의 발길이
캐나다 서스캐처원 주를 일주일 동안 여행했던 이현주 대원은 말했다. 프린스앨버트국립공원에 도착한 첫날 해질녘 호숫가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여기가 천국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지금 그녀의 천국을 엿보기로 한다. 여름에 서스캐처원 주를 여행한다면 끝도 없이 펼쳐진 대평원에 아름답게 핀 카놀라를 쉽게 만날 수 있다. 살아있는 천국 서스캐처원Saskatchewan주앨버타와 매니토바 주 사이에 위치한 서스캐처원 주는 모든 것이 크다. 대평원과 목장, 10만 개에 달하는 호수와 길게 굽이치는 강, 세계 최대의 활동 모래 언덕, 3
캐나다는 광활한 자연이 전부인 줄 알았다. 하지만 퀘벡을 본 뒤 오해였단 걸 깨달았다.사람들의 순수한 눈동자, 옛 모습을 간직한 거리, 때묻지 않은 자연은 여행자에게 끊임없이 낭만을 이야기했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잔디밭이나 벤치에 앉아 책을 읽는 사람들의 모습은 몬트리올에서 가장 흔한 풍경이다 몽트랑블랑 국립공원 정상에서 내려다본 몽트랑블랑 리조트 빌리지 옛 프랑스의 모습을 보존하고 있는 퀘벡시티의 올드 퀘벡 ●Quebec City 퀘벡시티뿌리를 기억하는 사람들늦은 저녁 도착한 퀘벡시티엔 안개가 자욱했다. 아직 9월이었음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