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다 보면 여러가지 일을 겪게 되며 이런 일들은 사람들에게 희노애락(喜怒哀樂)을 주게 된다. 행복하게 만드는 좋은 기억은 간직하고 싶지만 싶은 슬픈 기억들은 잊고 싶다. 그렇지만 뇌가 활동하면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생각들은 우리 의지대로 할 수 없다. 자동차 운전 중 갑자기 다른 차가 앞으로 끼어들 듯이 원하지 않는 기억이 나기도 하고, 반대로 기억해야 할 것들을 깜빡하기도 한다. 어떻게 생각해 보면 기억과 마음은 서로 연관이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기억과 마음은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다. 배우고 익힌 학습과 연관된 기억은
"새해 목표가 다이어트인 A양. 헬스장에 가서 열심히 운동하고 땀을 쭉 뺐더니 체중이 많이 줄어 너무 기뻤다. 이참에 저녁까지 굶고 물만 마셨다. 그런데 다음날 놀랍게도 체중이 늘었다. 한증막을 즐겨찾는 B씨. 땀을 빼고 나와 체중계에 올라서면 눈금이 줄어 다이어트가 되나 싶어 열심히 다녔다. 땀을 뺀 후 갈증에 물을 마시면 체중이 원상복귀 된다.‘ 물만 마셨는데…, 역시 난 물만 마셔도 찌는 체질인가’싶어 포기한다. 과음 후 체중감량을 확인한 C씨‘. 역시 술을 먹여야 살이 빠진다’고 생각했다. 술이 깰 때쯤 갈증이 나서 물을 마
지난 2월에 일본 스프링캠프 취재로 고치현을 다녀왔다. 며칠 다녀왔을 뿐인데도, 3월11일 지진 소식을 듣자마자 전화를 걸어 아무 피해가 없다는 소식을 확인하고 안도했다. 고치현 취재는 올해 초 국내 케이블TV에서 방영된 전기드라마 의 취재와 고치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SK 와이번스 취재를 겸한 것이었다. 고치는 지난 5년간 SK 와이번스가 겨울마다 구슬땀을 흘린 곳이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함께한 ‘행운의 땅’이다. 이런 인연으로 누가 봐도 ‘야구밖에 모르는 분’일 것 같은 SK 와이번스 김성근 감독은 지난해 12월 스
아유무의 가족 아유무, 아내 타야카, 아들 오미, 딸소라 2 아유무는 딸을 통해 더 큰 세상을 보게 됐다누구나 한번쯤 세계여행을 꿈꾸지만, 일상을 훌훌 털고 실제로 긴 여행길에 오르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한 번도 힘든 세계여행을 이미 12년 전 신혼여행으로 끝마치고, 또다시 여행을 시작한 사람이 있다. 더구나 첫 번째 여행이 그와 그녀 둘 뿐이었다면, 두 번째 여행에는 귀여운 아들, 딸까지 함께다. 유럽과 아프리카만 돌면 두 번째 세계여행도 이제 마침표를 찍는다. 세계여행 중 한국을 방문한 다카하시 아유무.
일반인들의 사상의학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이유 중에 하나는 체질진단이 어렵다는 점이다. 같은 사람을 놓고도 서로 다르게 체질진단을 하는 경우도 있어 이는 사상의학 자체에 대한 불신으로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그리고 여러가지 검증되지 않은 진단방법들이 이런 상황을 더욱 심화시키기도 한다.하지만, 이것은 체질진단이 그만큼 어렵다는 반증일뿐 ‘사상의학이 무용하다’ 또는 ‘체질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할 수 없다. 왜냐하면 100여년 밖에 되지 않는 사상의학이 우리 근현대사의 의학적 성과가 아주 클뿐만 아니라 다른 의학적 치료의 효과를 보
"진료시 흔하게 발견되는 게 우울증이지만 정작 우울증이 있어 정신과를 찾았다는 사람은 거의 없다. 우울증에 걸리게 되면 정작 자신은 우울감은 느끼지 못한다.우울증에 걸리면 무엇을 하더라도 짜증이 나고 귀찮아진다. 또 기운이 없어지면서 남들과의 대화도 힘들어지고 그러다 보면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진다. 주변 사람들이 웃고 즐겁게 대화를 하더라도 사람들이 왜 즐거워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고 즐거운 일은 남의 이야기인 것처럼 느껴진다. 이 지경에 이르면 즐겁게 사는 사람들이 부러워지며 즐겁지 못한 나 자신이 비참하게 느껴진다.자신감이 없
"미스트는 여성들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주기 위해 사용하는 분무형식의 액체 화장품이다. 미스트(mist)는 원래‘엷은 안개, 스프레이, 뿌옇게 되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겨울철 피부가 건조해진 여성들은 미스트 사용에 관심을 갖는다. 촉촉한 피부를 위해 미스트가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 알려진 것이다.과학시간에 배운 지식을 떠올려 보면 이해하기 쉽다. 계란을 약한 불에 끓이면 노른자까지 열전달이 돼 속까지 잘 익게 되지만 센 불에 익히면 겉만 익게 된다. 또 물리시간에 배웠던‘추 당기기’와 비교하면 미스트가 오히려 피부에 나
요즘 신혼부부치고 하와이를 신혼여행지를 고려하지 않는 이가 없을 정도로 하와이의 인기는 막강하다. 그 덕에 항공권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고, 일본 등 다른 나라를 돌아 가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런 와중에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하와이안항공이 올 1월14일 서울-호놀룰루 노선을 직항으로 운항하기로 한 것. 하와이안항공은 만인이 동경하는 파라다이스 ‘하와이’를 한국인들이 보다 쉽게 접근하고, 친밀하게 느끼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하와이 특유의 친절함과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서비스로 승객이 비행기에 탑승하는 순간부터
해조류 -요오드 및 미네랄┃해조류에는 미역, 다시마, 김, 파래 등이 있다. 이 식물에는 요오드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무기질은 갑상선 호르몬의 원료이기도 하다. 부족하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이어져 탈모가 오기도 한다. 더 중요한 것은 해조류에 들어 있는 요오드는 탈모의 주원인이 되는 DHT(dihydrotestosterone)라는 성분이 합성되는 것을 억제하여 탈모를 막는다. 이외에도 굴은 머리카락을 이루는 기본 단백질인 케라틴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탈모 예방에 좋으며 아연을 풍부하게 담고 있다. 녹차-카테킨┃녹차는 이뇨
서은영은 ‘여행을 사랑한다’ 고백했다. 그리고는 마치 연인을 이야기하는 소녀처럼, 반짝이는 눈과 상기된 어투로 여행담을 풀어 놓았다. 그녀가 ‘여행을 즐기는 법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 타고난 여행자’라는 사실은, 그녀와 여행 이야기를 나누는 누구라도 쉬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글 김영미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강수경, 서은영 1, 3, 4, 6 2008년 이집트 여행 당시. 이집트는 인도 이후 어떤 나라도 아름답지 않았던 그녀에게 새로운 감동을 준 곳이다 2, 7 스페인 론다에서 만난 엽서와 간판 5 후쿠
우리의 주변 환경은 일정한 리듬으로 변화하고 있다. 각각 일정한 속도로 주기적으로 변화한다. 낮과 밤, 음력과 양력 등. 이에 따라 우리 뇌는 이런 일정 주기로 반복되는 여러 가지 정보들로 가득 차게 되고 우리 몸은 생물학적으로 일정한 리듬(circardian biological rhythm)을 형성하게 된다. 이런 생물학적 리듬은 더 나아가 외부 환경과 우리 몸 내부 힘에 의해 평형 상태를 이루면서 조절된다.생체적 리듬은 뇌하수체에서 주로 관여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체적 리듬에 의해서 우리는 수면과 각성 주기, 호르몬 변
계절을 대표하는 꽃이 있기 마련인데 국화는 향도 좋으면서 건강에도 좋은 화초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가을철에 피는 노란 국화꽃이 바로 감국(甘菊)인데 감국은 예로부토 술이나 차로 우려내어 복용하거나 별식재료로 사용하였다. 옛날 중국에 장방이라는 사람이 제자인 항경에게 9월9일에 큰 재앙이 닥칠 것이니 온 식구가 산수유를 따서 주머니 속에 넣고 집밖의 높은 곳에 올라가 국화주를 마시면 재앙을 막을 수 있다고 일러주었다. 항경은 장방이 시킨대로 9월9일 집을 비우고 식구들과 뒷산에 올라가 국화주를 마시고 다음 날 집으로 돌아오니 집
글 사진 김명상 기자 자료협조 홍콩관광진흥청취미에 불과했던 요리, 인생을 바꾸다한 가지 일만 20년 가까이 하다가 다른 일에 도전해 큰 성공을 이룬다? 허무맹랑한 이야기로 들리겠지만 여기 그 꿈을 이룬 사나이가 있다. 잭키 유는 19년을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던 중 IMF로 인해 다니던 회사의 경영이 어려운 처지에 놓이자 전환을 시도하게 됐다. 그는 전업을 할 당시 ‘이왕 하려면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해보자’고 생각했고 관심이 있던 요리에 뛰어들었다.평소 디자이너로서 일할 때도 요리를 좋아했던 그는 해외 여러 지역을 다니며 출장
"‘모기의 털도 가늘어진다’는 처서가 지나면 동물들이 털갈이를 시작한다. 인간도 가을엔 일조량이 줄면서 인체가 호르몬 변화를 일으켜 탈모환자뿐 아니라 정상인들도 9~11월에 평소보다 많은 양의 탈모가 일어난다. 또 가을이 되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해 탈모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한의학적으로 보았을 때, 가을은 오장육부 중에서 폐기운이 약해지고 마르기 쉬운 계절이다. 낮과 밤의 높은 기온차, 낮은 온도, 건조함 등으로 인한 수분손실이 모발을 거칠게 하고 가을철의 자외선도 약해져 있는 모발에 갈라지고 끊어지
개그맨 정종철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생각한 건 그가 찍은 사진을 보고 나서였다. 서울의 하늘이 환상적으로 펼쳐졌던 지난 5월 어느날 정종철은 본인의 블로그에 ‘대박 날씨의 출사를 다녀왔다’며 너무도 그림 같은 서울의 풍경 사진을 몇 장 올렸다. 사진과 출사와 여행은 같은 선상에 있기에 반가웠다. 자타공인 사진 마니아 정종철과 사진과 여행에 관한 짧은 수다를 나눴다. 사진 초보자들에게 유용한 촬영 팁도 담겨 있다. 글 김영미 기자 사진제공 정종철 정종철의 취미를 넘어선 취미, 사진개그맨 공채 원서를 내러 와서 방송국과 국회의사당을
아이들 여름방학과 함께 본격적인 여행 시즌이 돌아왔다. 해외여행시 시차적응을 잘 못하면 낭패를 보는 경우도 생긴다.시차적응에 따른 대표적인 증상이 수면장애다. 수면은 규칙적인 밤낮 주기 변화로 일정한 리듬이 형성되는데 이는 우리 뇌 안에 일정한 리듬을 조절하는 생체시계가 있어 이에 따라 수면주기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생체시계는 우리 몸의 생리, 대사, 노화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시차가 달라지면서 이 생체시계에 이상이 생기면 우리 몸에 여러 가지 증상이 발생한다. 우리 몸은 나이가 들수록 수면주기에 변화가 생기는데, 그중 주변
뮤지컬쟁이 남경읍의 뜨거운 삶과 소박한 여행 이야기조승우, 박건형, 오만석, 소유진, 이하나, 황정민 등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국내 1세대 뮤지컬 배우 남경읍의 제자라는 점이다. 데뷔 32주년을 맞은 남경읍은 여전히 뜨겁고 에너제틱한 우리나라 대표 뮤지컬 배우이자, 27년간 수많은 뮤지컬 배우들을 양성해 온 교육자다. 그런 그가 책을 한 권 내 놓았다. 학창시절과 배우시절의 이야기와 후학을 양성하며 느낀 점을 솔직하게 담은 그의 책 속에서, 배우 남경읍의 뮤지컬에 대한 큰 열정과 여행에 대한 작은 열망을 발견했다. 글·사진 김영미
"아토피(Atopy)는 영유아기 및 소아기에 시작되는 피부질환으로 만성적이고 재발율이 높으며 쉽게 치료되지 않는다. 현대인은 정신적인 중압감과 불규칙한 생활습관 및 대기오염으로 성인형 아토피도 발생하는데 가려움증과 피부건조증, 특징적인 습진을 동반한다. 어른의 경우 접히는 부위 피부가 두꺼워지고 까매지는 태선화(lichenification)가 나타나고, 유소아기에 비해 얼굴에 습진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아토피의 어원은 ‘기묘한 병’을 의미하는 그리스어인 ‘아토피아’에서 유래되었다. 아토피라는 개념이 처음 등장한 20세기 초, 당시
"그거 아세요? 사회에서 아무리 높은 권력을 지닌 사람이라도 산에만 가면 순해진다는 거. 자연을 접하면 동화가 되기 때문이예요. 대자연 속에서 느끼는 편안함이 산의 가장 큰 매력이죠." 세계에서 열한 번째,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한 한왕용 대장은 최근 신발끈 여행사에서 인생 2막을 시작했다. 아니 3막이다. 그는 14좌 완등 후 자신이 다녀간 산들의 쓰레기를 스스로 치우겠다며 다시금 그 험악한 산들에 올랐었다. 어쩌면 ‘클린마운틴’을 외치며 14좌를 두 번이나 다녀온 사람은 그가 유일하다. 다시 시작하는 여행
지구온난화 때문인가? 이전 같았으면 봄을 만끽할 5월부터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여름은 탈모의 계절이라 할 수 없다. 그러나 모발의 사이클로 볼 때 여름철 두피관리를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가을철 탈모 여부가 판가름나기 때문에 여름철은 중요하다. 여름철은 더운 온도와 습한 날씨, 그리고 강한 자외선 때문에 다른 계절에 비해 훨씬 모공을 쉽게 손상시키고 모발의 큐티클층을 파괴시켜 모발을 거칠게 만든다. 때문에 모발관리는 여름에 특히 잘 해야 한다.자외선 관리┃모발과 두피가 자외선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모공이 손상되고 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