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계시는 시골집 앞마당에는 어머니께서 정성스레 가꿔 놓으신 작은 정원이 있다. 화려하고 세련되진 않지만 소박함 속에 기품이 있고 포근함을 주는 ‘어머니의 정원.’ 서양인 노부부가 주인이어서일까? 이곳 라야나 리조트는 그런 느낌을 가진 곳이다. 크라비공항에서 50분을 달려 도착한 선착장에서 마중 나온 라야나 리조트의 스피드보트를 타고 ‘코란타 야이’를 향해 물살을 가른다. 라야나 리조트는 3km에 이르는 화이트 샌드 비치인 프라 애 해변을 앞에 두고, 웅장한 열대림을 배경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로비에서 내다보이는 리
크라비와 코란타. 아무래도 대규모 관광객들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곳이다 보니 여행객을 상대로 하는사람 북적이는 화려한 상가도, 거대한 규모의 음식점도, 시끌벅적한 술집도 변변치 않다. 하지만 이곳에는 자신만의 특색을 가지고 있는 리조트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온전한 휴식’을 즐기기에는 그만이다. 새 신랑 신부들을 위해 찾아낸 크라비와 코란타의 보석 같은 리조트들. 참말로 “결혼할 니들은 좋겠다!”글·사진 Travie writer 문태곤 취재협조 프라이데이투어 02-737-5888 공항 문을 나서니 금박 태양 무늬의 ‘Sofite
반딧불이 있는 낭만적인 암파와 수상시장담넌 싸두악 수상시장은 외국인 여행자들 사이에 널리 알려져 있는 데 반해, 암파와 수상시장은 그 이름이 새롭게 느껴질 것이다. 그도 사실인 게 담넌 싸두악에 가면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지만 암파와에는 외국인보다는 태국 현지인들이 많다. 규모는 담넌 싸두악만큼 크지 않지만 좀더 아늑하고 포근한 맛이 있으며 보다 태국적이라는 느낌이 든다.강 위에 배를 띄운 상인들이 갖가지 먹거리를 팔고 손님들은 음식을 사 강변 계단에 앉아 맛있는 식사를 즐긴다. 긴 막대에 매단 소쿠리가 손님과 상인 사이의 매개체가
로즈가든 리버사이드(Rose Garden Riverside)는 한마디로 규정짓기가 힘들다. 단순히 호텔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공연장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호텔과 공연장이 결합된 곳이라고 설명하기에도 뭔가 부족한듯 싶다. 방콕 인근 타친 강을 끼고 자리한 로즈가든은 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며, 골프와 스파,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방콕을 여행했던 사람이라면 로즈가든에서 태국 전통 공연을 본 적이 있을 수도 있다. 공연만 보고 갔던 그 사람들에게 로즈가든은 단순히 태국 전통
ⓒ트래비방콕을 여행하던 어느 주말, 문득 궁금해졌다. ‘방콕 사람들은 주말이면 어디로 놀러 갈까?’ 호기심이 발동한 덕분에 방콕 사람들이 주말이나 쉬는 날이면 놀러 간다는 방콕 근교의 명소들을 찾아가 봤다. 현지인들이 놀러 가는 곳을 가봐야 그 나라의 진짜 묘미를 맛볼 수 있다는데, 과연 방콕 사람들이 즐겨 간다는 그곳에는 어떤 볼거리가 기다리고 있을까! 글 김수진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우경선 취재협조 내일여행 www.naeiltour.co.kr태국관광청 www.visitthailand.or.kr ⓒ트래비카
>>쇼핑 :: 수민방콕하면 먹거리, 볼거리가 수없이 많지만 우리에게 중요한 건 뭐니뭐니해도 ‘쇼핑~!’이 아닐까? 쇼핑하면 빠질 수 없는 곳, 시암 주변의 쇼핑센터들. 시암에는 대형 쇼핑센터는 물론 로드 숍들까지 많이 모여 있어 세계적인 브랜드와 태국 내셔널 브랜드, 값싼 물건까지 두루 쇼핑할 수 있다. 특히 쇼핑센터 주변 길거리에는 우리나라 명동과 같이 싸고 예쁜 옷들이 많고 뷰티 숍들도 있어 볼거리가 많다. 우리나라에 아직 입점 되지 않은 ‘ZARA’에서는 멋진 옷들에 매료돼 지름신과 타협하느라 힘이 들었으며 태국의 내셔널 브랜
쉬크한 그녀들은 호텔 선택 역시 남달랐다. 리경과 수민이 방콕에서 보금자리로 선택한 곳은 방콕에 새로 문을 연 부티크 호텔 ‘드림 방콕(Dream Bangkok)'. 방콕의 여느 호텔들과 달리 모던하고 패셔너블한 분위기가 리경과 수민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다.리경과 수민도 그러했지만 드림 호텔을 둘러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렇게 얘기한다. “태국 호텔 같지 않아요.” 그도 그럴 것이 드림 방콕은 드림 뉴욕의 스타일을 최대한 반영했기 때문이다. 2004년 가을 뉴욕에서 문을 열어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패션 호텔 드림 뉴욕이 방콕에서
마사지 천국, 방콕“방콕이 좋다! 마사지가 좋다!” ⓒ트래비 "가격 Good! 분위기 Good! 마사지 Good!" 리경과 수민은 마사지숍 피말라이(pimmalai) 발견을 일컬어 이번 방콕 여행의 쾌거 중 쾌거라고 말했다. 철저한 방콕 여행 준비를 해 온 그녀들의 리스트에는 이리저리 조사해온 마사지 숍만도 여러 개. 그중에는 피말라이는 없었다. 피말라이를 발견한 것은 정말 우연이었다. 예상에 없던 짐 톰슨 아울렛으로 향하던 길, 길거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피말라이. 어디에도 소개된 적이 없었던 곳이지만 그곳을 보는 순간 왠지 가봐야
ⓒ트래비 배를 타고 차오프라야 강을 유유히 흘러가며 방콕의 정취를 즐기는 디너 크루즈 코스는 리경과 수민에게는 ‘Must do' 아이템이었다. 차오프라야 강을 오가는 수많은 크루즈 중 어떤 것을 고를까 고민하던 리경과 수민. 화려한 조명이 빛을 발하는 대형 크루즈 대신 어둠 속에 은은한 불빛이 흘러 운치가 느껴지는 마노라 디너 크루즈(Manohra Dinner Cruise)를 택한다. 방콕 메리어트 리조트 앞 마노라 크루즈 선착장에서 탑승을 기다리던 리경과 수민은 붉은색 지붕이 돋보이는 나무배를 가리키며 “우리가 타는 디너 크루즈가
ⓒ트래비 방콕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미 소문을 통해 접해 봤을 그곳. 독특한 컨셉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베드 서퍼클럽(bed supperclub)이다. 한국에도 클럽과 바(bar)가 많고 방콕에만 해도 각양각색의 클럽들이 있지만 리경과 수민이 ‘가 보고 싶은 클럽’으로 이곳을 꼭 집어 얘기했던 이유는 베드 서퍼클럽은 다른 클럽들과는 확실히 차별화되는 컨셉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름처럼 침대를 컨셉으로, 침대에 누워 음악을 듣고, 식사를 하고, 얘기를 나누는 곳이다.이미 베드 서퍼클럽에 대한 얘기를 듣고 온 리경이 “유럽 등지
트래비와 내일여행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도전자유여행’이 이번에는 멋쟁이 두 여자와 함께 태국 방콕으로 떠났다. 방콕만 이미 3~4차례씩 여행한 그녀들에게 ‘방콕이 어디가 그렇게 좋으냐’고 물었더니 그냥 무작정 방콕이 좋단다. 방콕이 좋아 자꾸만 방콕에 간다는 그녀들. 이번 여행의 목표는 분명했다. 쇼핑, 마사지, 나이트라이프, 태국 음식. 후회 없이 즐기고, 아낌없이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일념 하에 멋지게 ‘도전자유여행’을 완수하고 돌아 온 그녀들. 그녀들과 함께여서 더욱 빛이 나고 즐거웠던 방콕 외출기. Let's begin!>>리
태국 ‘남쪽의 진주’를 품 안에 태국에서 가장 큰 섬이자 ‘남쪽의 진주’라 불리는 푸껫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휴가 여행지이다. 푸껫 국제공항에서 차로 약 50분 정도 걸리는 카타비치에 자리잡은 클럽메드 푸껫은 고대 시암왕국의 아름다움과 신비한 매력을 그대로 옮겨다놓은 듯이 아름답다. 하늘을 향해 우뚝 솟은 높은 나무지붕과 전통적인 건축양식을 따른 리조트는 시대를 초월해 옛 시암의 왕궁 속으로 걸어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준다. 리조트 앞 비취빛 바다를 따라 끝없이 펼쳐진 한적한 해변은 여유로운 휴가를 즐기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휴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