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시간과 같은 요일이면 어떤 채널이라도 비슷한 형식의 예능, 내용이 유사한 드라마, 똑같은 뉴스 등이 방송되던 때가 있었다. 이러한 기존 방송국의 허점을 공략해 그들과 경쟁하지 않으면서도 자신만의 시장과 수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차별화된 틈새시장을 찾아 여행, 레저, 취미, 쇼핑, 비인기 스포츠 등 기존 방송국이 큰 관심을 두지 않던 콘텐츠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것이 케이블 방송이다. 하지만 이러한 틈새시장으로도 급격하게 변화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하기 어려워지자, 미디어 시장과 콘텐츠 산업의 주도권은 개별 소비자의 디테일
조부모가 손자녀를 돌보는 경우가 증가함에 따라 2020년부터는 돌봄 대상인 ‘가족’의 범위에 조부모와 손자녀가 추가된다. 게다가 2020년 2월28일부터는 부모가 동시에 육아휴직 또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2020년부터 300인 이상 기업 및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근로자의 ‘근로시간 단축청구권’이 인정되고, 시행 대상 기업이 단계적으로 확장된다. 근로시간 단축청구권이란 근로자가 ①가족의 질병, 사고, 노령으로 인해 그 가족을 돌보기 위한 경우 ②근로자 자신의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부상 등의 사유로 자신의 건강을
지난해 1월, 본지에 기고했던 글을 찾아보니 2019년 항공 및 여행업계의 IT 부문에 있어 미완성의 해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었고 그 예상은 크게 빗나가지 않았다. 그렇다면 2020년은 미완의 2019년을 완성시켜 줄 수 있는, 그런 한 해가 될 수 있을까.2020년 전망을 위해 올해는 ‘시나리오 예측방법’을 사용해보려 한다. 에어아시아 RM 팀에서 근무할 당시 사용하던 방법으로, 몇 가지의 이슈들을 상호 연관 지어 연간 수요예측을 하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2020년 항공 및 여행 업계 전망을 위해 아래 5가지 주요 토픽을 선정해
빠르게 발전했던 모든 시대가 그랬듯, 현대 사회의 시간도 신속하게 흘러간다. 어제의 정설은 오늘의 속설이 되고, 오늘의 혁신이 내일의 도태가 된다. 여행업계의 시곗바늘도 그 어느 때보다 빨리 달리고 있다. 이제 시대의 흐름을 읽고 한 발 앞선 시각으로 기존의 판을 뒤집어야할 때다. 여기 독특한 아이디어로 판도를 바꾸고 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기업들이 있다. 이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유망주 스타트업 세 곳을 살폈다. ●영상 기반 플랫폼트립비토즈 Tripbtoz고객의 선택에
2020년 경자년이 밝았다. 최근에는 예전만큼 법 개정이 많지는 않지만, 이전에 개정된 노동관계법령 내용 중 다수가 올해부터 적용되거나 시행될 예정이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2020년에 개정 시행되는 노동관계법령 내용에 관해 간략하게 살펴보려고 한다.먼저, 1주에 최대 52시간만 일하게 하는 ‘근로시간 단축’이 2020년 1월1일부터 5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에도 확대된다. 고용노동부는 중소기업들이 근로시간 단축을 대비하지 못한 것을 우려해 계도기간을 충분히 부여하겠다고 밝히긴 했지만, 법 적용 자체가 유예되는 것은 아
적도와 가까운 발리, 탄자니아, 페루의 여행 적기는 언제일까요? 여행관계자들에게 위와 같은 질문을 한 적이 있다. 대다수는 한국의 겨울에 해당하는 12월과 1월이 최적기라고 대답했다. ‘동남아시아의 발리, 아프리카의 탄자니아, 남미의 페루 등은 당연히 12월과 1월에 여행을 가는 것이 가장 좋다’고 공식처럼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정반대인 7, 8월에 여행을 떠나는 것이 가장 좋다. 여행업 관계자들조차도 잘 알지 못하니, 일반 여행자들이 모르는 것은 당연하다. 앞서 말한 적도 주변에 위치한 지역들이 겨울에 여행하기 좋다고 알려져 있는
새롭게 밝은 2020년을 맞이해 20명의 20대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에게 여행이란?●이승언 (의류업)Q. 당신에게 여행이란? A. 깊이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휴식.Q. 만약 1년 동안 공짜로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퇴사를 결심할 수 있을까?A. 설마. 뒤가 없는 휴식은 바라지 않는다. 일이 있을 때 휴식도 할 수 있는 것이다.Q. 일과 여행 중 평생 단 하나만 해야 한다면?A. 일은 필요(Need)고, 여행은 바람(Want)이다. 필요한 것을 선택하겠다. 질문 좀 빨리 끝내 달라. 부장님이 찾는다.Q. 부장님과 여행을
2019년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해다. 올해가 가기 전,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익산 이리남초등학교 학생들이 상하이로 향했다.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 헌법 1조 1항이다. 그런데 ‘대한민국’이란 이름과 ‘민주공화국’이란 체제는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바로 3·1 운동을 계기로 상하이에서 출범한 대한민국 임시정부부터다. 국권 피탈로 사라진 ‘대한제국’은 1919년 4월11일, 황제의 ‘제국’이 아닌 국민의 ‘민국’으로 다시 태어났다.“상하이는 대부분 날씨가 흐린데 이번 여행은 정말
수고했어요, 또 봐요사람과 도시의 관계에서도 인연이란 게 존재한다고 믿고 있다. 정확하게 1년 만에 두바이를 다시 찾았고, 또 그녀를 만났으니까. 1년 전, 도시 곳곳에 숨겨진 힙플레이스를 활보하며 사막 위 코스모폴리탄의 매력을 보여 주었던 그녀. 이번엔 엑스포로 한 단계 도약하는 두바이, 마치 꿈같았던 사막 사파리, 그리고 새로이 아부다비까지 그녀를 통해 보고 들었다. 동시통역사에 버금가는 그녀의 능력과 하나도 놓치지 않고 보여 주려는 열정이 아니었다면 아랍에미리트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었을 테다. 진흙집처럼 생긴 스타벅스에 앉아
새해로군요. 몇 살이 되셨습니까? 오랜만에 들어 보는 질문이시죠? 언젠가부터 상대방의 나이를 묻지 않게 되었습니다. 많으면 많은 대로, 적으면 적은 대로, 나이를 말하는 순간, 우리 머리 위로 ‘철컥’ 내려오는 ‘프레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20대는, 30대는, 40대는, 50대는 …. 그 나이대에는 마땅히 이래야 한다거나, 특정한 편향을 보인다는 굳건한 ‘세대’ 프레임 말입니다. 이 프레임이 여행에도 작동합니다. 보통 20대의 여행은 자기 과시적이고, 새로운 자리매김을 위해 애쓰는 30대의 여행은 좀 더 계획적이며, 경제적 뒷받침
육아휴직 기간은 승진, 승급, 퇴직금 산정, 연차휴가 산정(연차휴가의 경우 2018년 5월29일 이후 육아휴직 개시자부터) 등을 할 때 근속기간에 포함해야 한다. 단, 퇴직금 등에 불리하지 않도록 평균임금 산정기간에서는 제외해야 한다.육아휴직과 관련한 사항은 1인 이상 사업장이라면 모두 해당된다. 따라서 소규모 회사, 특히 5인 미만 사업장 등 근로기준법의 대부분이 적용되지 않는 사업장이라 하더라도 육아휴직은 적법하게 부여할 수 있도록 유의해야 한다.육아휴직 도중 출산하는 경우 원칙상 육아휴직을 종료하고 출산전후휴가를 사용하도록 안
호텔에게 ‘실시간’과 ‘연동’이라는 두 단어는 현재 가장 중요한 키워드다. OTA의 영향력 확대와 더불어 파생된 연계 시스템의 활성화가 만들어 낸 이 두 키워드는 호텔 운영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일으켰다. 특히 운영조직과 객실 판매 시장의 생태계를 변화시켰다. 실시간과 연동의 시발점은 채널매니저였다. 채널매니저는 OTA와 연동돼 호텔이 실시간 판매와 예약관리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이미 고객들은 모바일에서 모든 예약과 결제, 예약 확인까지 실시간으로 처리되길 바라고, 호텔도 시스템에서 예약을 실시간으로 확정할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