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의 재발견 2탄_테마로 떠나는 여행나만의 특별한 여행 테마를 찾아서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으로 친숙하다는 이유로 자주 가게 되는 일본이지만 늘상 이곳저곳에서 제시하고 있는 관광의 모범답안만으로 여행일정을 꾸리고 관광 스폿들만 바쁘게 훑고 돌아오다 보면 여행지의 깊은 매력을 간과하기 십상이다. 하여 트래비에서는 지난 12월호에 이어 테마로 찾아가는 ‘일본여행의 재발견 2탄’을 준비했다. 나만의 취향에 딱 맞아떨어지는 여행지를 만날 때, 그 여행지는 평생 특별한 의미가 되어 깊은 속정을 나누게 될 것이다.문학과 역사, 야구 및
1 일본 야구팬들은 한국과 달리 외야에서 응원을 한다. 도쿄돔에서 기립해 응원 중인 롯데마린스 팬들 2 사이토시에서 환영의 뜻으로 김경문 감독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3 SK와이번스의 우승을 축하하는 행사를 마련한 고치현, 가운데 김성근 감독 일본여행의 재발견 2탄Theme 04. 야구여행Kochi Miyazaki 겨울에 뭐해? 스프링캠프 참관 가야지 ! 3월 시범경기와 4월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프로야구 스프링캠프의 계절이다. 야구 시즌을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는 팬들 가운데는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전지훈련지를 찾기도 한다.
1 원령공주의 배경이 되었던 고케노모리 2 하나노에고 습지대의 나무 일본여행의 재발견 2탄 Theme 03. 트레킹 Yakushima 신비의 섬, 야쿠시마 기행원시의 숭고한 산을 배경으로 하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 규슈에서 배를 타고 3시간 정도 가면 의 배경이 된 신비의 섬을 직접 만날 수 있다. 일본 사람들이 일생에 꼭 한번 가고 싶어 하는 꿈의 섬 야쿠시마. 그 오랜 숲엔 어떤 이야기들이 켜켜이 담겨 있을까. 에디터 김영미 기자 글·사진 푸른여행사 우제붕 부장 바다 위 알프
1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 중 하나인 히코네성. 성 안에 멋진 길들이 많다 2 히코네성의 마스코트인 히코냥. 각종 캐릭터 상품뿐 아니라 팬클럽도 있는 유명인사다 3 4월 중순 열리는 나가하마 마쯔리에서는 어린 소년들의 가부키 공연을 볼 수 있다 4 시가와 후쿠이를 연결하는 고등어길. 그 초입에 쿠마가와가 있다시가현+후쿠이현 ③시가, 후쿠이 옛길 산책-그 길에서 만나는 특별한 시간 시가와 후쿠이에서는 교토와는 또 다른 옛날 일본을 만날 수 있다. 겸손한 이들 도시에서의 여행은 산책이라는 표현과 정말 잘 어울린다. 기대고 싶고, 발
글 김영미 기자 사진 Travie photorapher 김화준 취재협조 JR동일본 www.jresat.co.jp, 도치기현 www.pref.tochigi.jp, 이바라키현 www.ibarakiguide.jp/kr L의 이바라키현 1박2일시원한 자연과 소박한 정서 즐기기L은 보다 자연과 가까운 일본여행을 경험하고 싶다. 하지만 도쿄에서의 나이트라이프와 쇼핑을 포기할 수는 없는 일. L의 선택은 자연스럽게 이바라키현으로 귀결됐다. 도쿄의 동쪽에 위치한 이바라키현에서 1박2일간 온천에서의 휴식, 아름다운 자연 감상, 사케 양조장 견학,
1 겨울의 눈 덮인 너도밤나무 숲 일본여행의 재발견_시라카미 산지너도밤나무 원시림에서 원령공주를 만나다야쿠시마와 함께 1993년 12월, 일본에서 처음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된 시라카미 산지는 일본 본토 최북단에 위치하며 아오모리현과 아키타현에 걸쳐 있는 산악지대의 총칭이다. 전체 규모는 약 13만 헥타르에 이르지만 이중에서 1만7,000헥타르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됐다.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우제붕 취재협조 아오모리관광협회 017-722-5080, 동북 3현 서울 사무소 02-765-5911 의 배경이 된 세
1 구마모토현 히토요시에서 만끽할 수 있는 구마강 뱃놀이. 목조선 앞뒤의 사공이 대나무 삿대질로 배를 움직이고 방향을 조정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2 시마즈 가문의 별장이었던 센간엔 3 마루오 폭포 남규슈, 여행의 속도가 바뀐다! 일본여행의 재발견_가고시마현+구마모토현남규슈, 여행의 속도가 바뀐다! 일본 규슈 여행이 한결 빨라진다. 내년 3월12일 규슈 신칸센이 완전 개통해서다. 규슈 신칸센은 규슈섬 남북을 관통하는 대동맥. 대동맥이 완성되면 규슈 북부에서 남부까지 고작 1시간20분이다. 규슈섬의 허리 구마모토까지도 35분이면 족하다
시모고토의 중심부인 고토시에는 무사의 거리가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다 일본여행의 재발견_나가사키현숨어서 키운 믿음의 땅 나가사키 순례기 나가사키(長崎)항을 둥그렇게 감싸 안은 야트막한 산등성이에 장난감처럼 집이 놓여 있다. 산 중턱에만 있어도 오가기 힘들겠다 싶은데, 도대체 무슨 까닭으로 기어이 꼭대기까지 올라가 그토록 불편한 곳에 자리한 것일까? 유난히 사연 많고 눈물도 많은 땅, 나가사키의 속살을 차분하게 들여다본 3박4일의 순례길.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성화주 취재협조 나가사키현관광연맹 www.naga
게로 온천마을의 합창촌과 마을 전경. 억새풀로 만든 두터운 지붕은 일본 산골의 전통 가옥 양식이다 일본여행의 재발견_기후현+아이치현전통이 흐르는 온천과 옛 거리에 취하다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하는 비, 갑자기 차가워진 바람, 그러나 미처 따뜻한 옷을 준비하지 못한 늦가을의 어느 날, 노곤한 몸을 푹 담구는 것만큼 ‘맛있는 온천욕’이 또 있을까. 옛부터 ‘명천’이라고 불려 온 게로 온천은 그야말로 명불허전이었다. 게로 온천을 시작으로 일본의 옛 모습을 간직한 기후현, 아이치현의 작은 도시는 여행의 소소한 기쁨을 깨닫게 해주었다. 에디터
1 구사쓰의 명물 중 하나인 유모미 공연. 뜨거운 온천수를 식히기 위해 커다란 나무 막대기로 물을 휘젓는다. 공연 끝부분에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2 온천욕을 끝낸 사람들이 군것질로 많이 찾는 온천 만두. 이름은 만두지만 찐빵에 가깝다 3 미나카미의 전통 여관 중 하나인 타츠미칸의 신발 진열장. 게다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다 4 타츠미칸의 기모노 5 장인 마을인 타쿠미노 사토의 가면의 집 일본여행의 재발견_군마현온천밭을 일구는따뜻한 마을북단의 홋카이도에서 남단의 오키나와에 이르기까지 2,000여 개의 온천 지대가 산재한 일
일본여행의 재발견작은 여행지의 소소하고도 반짝이는 의미 여행지를 생각할 때 늘 1, 2순위에 일본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우선 지리적으로 가깝고 항공편도 다행하니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가기 쉽겠다 하는 생각하기 때문이겠고 한류니, 애니메이션이니 문화적 컨텐츠의 빈번한 교류 때문인지 늘 그곳이 궁금한 마음이다. 하지만 막상 일본의 여행지를 꼽을라치면 심하게 몇몇 지역이 편애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비즈니스나 학업의 경우를 제외하더라도 유난히 도쿄나 오사카, 교토, 삿포로 등 몇몇 도시에 대한 정보만이 과잉이다 싶을 만큼 넘
1 주말 오후, 아름다운 유람선을 바라보며 데이트 하는 모습은 얼마나 낭만적인가 2 크루즈 선상에서 감상하는 노을은 특별하다 3 크루즈 선상에서 맞이하는 일출코스타클라시카 타고 떠나는 일본 크루즈여행 멋진 만남 그리고 뜨거운 안녕 그것은 무도회에 데뷔하는 것과 같다. ‘처음’이라고, ‘몸치’라고 구석에서 바라보기만 하면 결코 즐거워질 수 없다. 어색해도 괜찮다. 즐거움의 요소를 손에 쥐어 주지만 패키지여행만으로 채워지지 않았던 당신도 크루즈여행을 즐기게 되는 순간을 만끽할 수 있다. 우선 초보과정부터 시작해 보자. 일주일 여정의 크
1 비와코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미시간 크루즈 2 일본 천태종의 총본산인 히에이산 엔랴쿠지. 1,200년간 꺼지지 않은 법등으로 유명하다 3 히에이산 정상의 가든 뮤지엄. 정원과 그림이 하나의 완벽한 화폭을 이룬다. 프랑스의 인상파 화가인 모네의 수련 정원이 복원돼 있어 이색적이다 4 히에이산에서 내려다본 비와코와 시가현의 현청소재지인 오쓰시의 전경*트래비에서는 이번 11월호부터 3회에 걸쳐 일본의 편안하고 아름다운 여행지‘시가현과 후쿠이현’을 소개합니다.1. 시가현┃ 시가, 여신은 비파를 품었다2. 후쿠이현┃명인을 찾아서3.시
두용의 선택 > >일본의 상징 후지산 호흡하기투어명 [투어번호 39030] 해발 2,300m! 후지산 고고메 거봉 따기 체험여행선택 이유 일본의 상징이자 일본인의 정서를 대표하는 후지산의 장대함을 느껴 보고 싶었다. 도쿄에서 출발하는 후지산 상품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 후지산 고고메를 포함하면서도 이 지역의 특산물인 거봉 따기도 경험해 볼 수 있는 투어로 골랐다. 출발 날짜가 맞았던 것도 선택의 주 요인. 투어 요금 어른(만 12세 이상) 7,380엔, 어린이(만6~11세) 7,180엔, 유아(만3~5세) 4,000엔 후지
1 가나자와 교쿠센엔의 다실. 정성스레 차를 준비하고 있다 2 바다 위에서 기암들을 구경할 수 있는 후쿠이현의 도진보 유람선 3 가나자와 교쿠센엔의 300년이 넘은 소나무호쿠리쿠 3현을 가다 따사로운 햇살과 드넓은 들판, 진초록의 향나무 숲을 지나면 저 멀리 바다가 한가득 들어오는 곳, 아직은 조금 생소하지만 풍요로운 자연만큼이나 소박한 여유로움과 전통의 향기를 지닌 일본 호쿠리쿠 지역. 그런 정취에 일본의 알프스를 품은 다이내믹한 풍광과 맛있는 해산물까지 갖추었으니 무엇을 더 바랄까. 비슷한 듯 다른 매력을 가진 호쿠리쿠의 3현으
일본 이즈반도-대자연과 일본 문화를 찾아서시즈오카현 동쪽에 자리한 이즈(伊豆)반도. 이즈는 일본의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지역이자,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일본 최고의 문학가들의 발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는 곳이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이즈의 5개 시, 아타미시, 이토시, 히가시이즈쵸, 카와즈쵸, 시모다시로 떠나 본다.에디터 트래비 자료제공 이즈동해안지역 81-(0)557-32-1712 게이샤와 아타미도쿄에서 신칸선으로 45분. 아타미(熱海)역 앞에는 족탕(발온천)이 있다. 역전에 늘어선 아케이드에는 ‘히모노’라 물리는 반쯤 건
일본 쥬부에서 만나는 ‘나쁜 남자’ 나고야는 도요타의 도시이고, 선동열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선수 및 2군 코치로 활동했던 주니치 드래곤즈의 연고지다. 서울 매일 6회, 부산 매일 1회, 제주 주5회 왕복 등 한국과 하늘길도 다양한 나고야는 최근 드라마 로 다시 한번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드라마 속에서 또한 만날 수 있는 일본의 3대 명탕 게로온천도 함께 소개한다. 글·사진 이지혜 기자 취재협조 일본 쥬부운수국, 게로온천협회, 나고야관광컨벤션뷰로, 아시아나항공, OZ나고야연합 드라마 로케지 게로온천 미술
알뜰한 오사카 여행을 책임지는 오사카 주유패스 활용기대도시는 언제나 풍부한 볼거리와 할거리로 여행자를 설레게 한다. 하지만 한정된 시간은 언제나 아쉬울 따름이고 바지런한 계획을 세워놓아도 비싼 교통비와 입장료 앞에서 고민하는 순간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그러나 오사카 주유패스라면 누구보다 알뜰하고 알차게 오사카를 여행하려는 당신에게 속 시원한 답이 되어 줄 터. 무료, 무제한 등 매력적인 수식어가 붙는 막강 오사카 주유패스와 함께하는 오사카 여행의 재발견.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김명희 1st Day 오사카의
1 두 번째 호시노야 리조트가 드디어 교토에 모습을 드러냈다. 세상을 잠시 따돌리듯 작은 배를 타고 오오이카와강을 거슬러 올라간 곳에 100년의 무게감으로 앉아 있는‘또 하나의 일본’이 나타났다호시노야 리조트료칸의 오래된 미래를 만나다지나간 역사에는 가정이 없다고 하지만, 미래의 역사마저 꼭 그런 것은 아니다. 호시노야 그룹은 ‘만약에’라는 가정으로 일본 료칸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만약’은 이런 것이다. “만약에 일본이 서양의 영향을 받지 않고 전통적인 가치를 보존하며 근대화되었다면 우리의 환경과 라
1 매년 5월이면 계절을 잊는 이색적인 여행을 선사하는 구로베 알펜루트가 지난 4월 17일 개통됐다. 계절을 거스르는 설벽의 향연은 5월 말까지 계속된다일본 도야마 & 기후 시간을 거스르던 여행지의 추억 도야마와 기후는 망각의 땅이다. 도야마의 약방과 고카야마의 전통 가옥, 다카야마 거리의 옛 풍경 속을 떠도는 이들은 현재를 망각하게 된다. 현재에 살며 또한 과거에 사는 그들은 묘한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에서는 계절을 잊는다. 봄이 돼야 비로소 볼 수 있는 그곳의 겨울은 계절을 잊고 싶은 여행자들을 유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