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산업도시’라는 공식이 틀린 건 아니다.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울산시 관광 마케팅 김혜정 팀장은 산업도시에서 벗어난 울산을 여행과 함께 머릿속에 그려줬다. 그림 속 울산 여행은 이렇다. 일단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공원 태화강 지방 정원이 강을 따라 펼쳐져 있고 쭉쭉 뻗은 대나무가 십리길로 이어진다. 서울보다 맑은 하늘 아래 한가로이 걷는 산책이 지루해질 때쯤이면 고래를 만나러 간다. 과거 선사인들이 고래를 새겨놓은 바위 반구대 암각화와 포경산업의 중심지였던 장생포가 울산에 있기 때문에 대표 캐릭터가 됐단다. 고래를 주
캐나다 오타와로 향하는 하이웨이 401, 문뜩 차창 밖으로 지나쳐가는 곳들이 궁금해졌다. 그래서 다녀왔다. 호프, 코버그, 콜본까지, 종합선물세트 노섬버랜드 카운티를 여행했다.●물새의 주말, 프레스퀼 주립공원 봄방학을 맞아, 평소 친하게 지내던 이웃과 여행을 계획했다. 목적지는 프레스퀼 주립공원(Presqu’ile Provincial Park)에서 열리는 ‘물새의 주말(Waterfowl Weekend)’ 축제로 결정했다. 천천히 녹아내리는 얼음 언저리에서 노니는 물새의 모습을 보기 위해서였다. 자고로 캐나다는 물새의 나라가 아닌가!
TW 티웨이항공, 인천-나트랑 취항티웨이항공이 인천-나트랑 주 7회 노선을 2월20일부터 신규 취항했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인천-호찌민·다낭·하노이를 비롯해 부산과 대구에서 다낭과 하노이로 향하는 노선 등 지방 공항발 베트남행 노선도 운항하고 있다. 이번 취항으로 티웨이항공은 베트남으로 향하는 총 8개 노선을 운항하게 된다. MM 피치항공, 서울-삿포로 취항피치항공이 4월26일부터 인천-삿포로(신치토세) 노선을 매일 1회 운항한다. 인천에서 오전 2시40분 출발해 삿포로에 오전 5시30분에 도착하며, 복편은 삿포로에서 오후 10시
소중한 누군가를 품에 안듯조심스럽고 천천히,포근하게, 그리고 부드럽게.봄은 그렇게 찾아온다, 항상.국내축제울산마라톤대회 태화강대공원 내 야외공연장│3.13.1절 기념 마라톤 대회 대구 두류공원 일원│3.1독도 밝기 마라톤 대회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이벤트 광장│3.1프리미엄 펫쇼인천 송도컨벤시아│3.1~3.3트라이앵글 페스티벌서울 에스팩토리│3.2MBC 섬진강 꽃길 마라톤대회 섬진강 둔치│3.22019 대구패션페어대구EXCO│3.6~3.8프랜차이즈 서울서울 코엑스 C홀│3.7~3.9제주들불축제 2019제주 새별오름 일원│3.7~3.1
멋진 궁전을 생각했지만 울창한 밀림이었다.짙은 쌍커풀 대신 외꺼풀의 갸름한 눈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다.밤이 되면 골짜기에 십자가가 빛났다.인도였지만, 인도가 아니었다. 자카마(Zakhama) 마을의 사람들.나갈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소를 보았다.사람들은 공동 우물에서 머리를 감고,나무를 때서 요리하며 산다코노마를 돌보는 사내도비피 인(Dovipie Inn) 네이케돌리 헤카(Neikedolie Hiekha) 사장도비피 인은 이번 인도 여행에서 가장 오지에 있었던 숙소다. 그날, 코노마의 유일한 호텔이었던 도비피 인에는 단 세 명의
구수한 술 향이 퍼지는 고택, 도가, 산성을 아빠와 함께 여행했다. 깊은 맛의 비결은 시간의 숙성에 있었다.●500년 고택의 시간을 품다함양 명가원아빠_술마다 기품이 넘치는구나. 천년 소나무 숲의 기운이 그대로 담겨 있어.딸_솔송주가 변함없이 사랑받는 이유죠. 은은하게 퍼진 소나무향이 압권이에요.소나무로 둘러싸인 고즈넉한 고택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어디선가 본 듯싶다 했더니 드라마 에서 고애신(김태리 역)이 살던 집, ‘일두고택(一蠹古 宅)’이었다. 함양 개평한옥마을에 자리한 명가원은 하동 정씨 집안 대대로 500여
반세기 전 이미 우리는 초음속 여객기 시대를 열었다. 영국과 프랑스의 공동 작품, 콩코드로 상징되는 초음속 여행 시대. 그런데 정작 첨단 기술 시대인 오늘날에는 초음속 여객기를 볼 수 없다. 왜 사라졌을까?“오, 인류여…” 불타 오르며 떨어지는 비행선 힌덴부르크(Hindenburg)호를 바라보며 내뱉었다는 시카고 라디오 모리슨 기자의 탄식이다. 1937년 5월6일, 비행선 시대가 종말을 고하는 순간이었다. 그로부터 63년 후, 시대의 아이콘 콩코드가 이륙 중 불 붙은 채 추락한다. 초음속 여행 시대의 마감이었다. 묘한 기시감이 느껴
벌써, 떠날 준비가 한창이다. 좀 더 있다 가면 좋을 텐데,더 오래 같이 있고 싶은데. 12달 중 가장 짧은 2월이다. 국내축제●서두르세요, 2월 끝나는 축제강화도 빙어, 송어 축제강화도 신선 저수지일원│12.15~2.24 물맑은양평 빙어축제양평 수미마을│12.21~2.17 파주송어축제파주 광탄레저타운│12.22~2.10 안성빙어축제안성 두교리 광혜원저수지│12.22~2.17 청평 얼음꽃축제청평유원지 일대│12.22~2.24 양주송어축제양주 연곡낚시터 제│1.5~2.17 인제빙어축제인제 남면 빙어호 일원│1.26~2.3 ●박람회&마
‘Berry’ 가고 싶다, 경주 코오롱 호텔 2월에 경주를, 그것도 연인과 함께 여행할 계획이라면 여긴 어떨까? 경주의 올인원 특급호텔 코오롱 호텔이 다가오는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베리 스윗 밸런타인(Berry Sweet Valentine)’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 프로모션을 이용할 경우 경주 코오롱 호텔 3층에 위치한 레스토랑인 ‘파노라마’에서 기간 한정 스테이크 코스와 제철 딸기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스테이크 코스는 셰프의 스페셜 스프, 소 안심 스테이크, 티라미수와 커피로 구성되어 있다. 기간은 2월, 딱 한 달, 가격
방콕 전망 톱 중의 톱! 마하나콘 스카이워크 방콕의 야경은 특별하다. 낮의 열기가 사라진 자리에 밤의 로맨틱한 기운이 차오르기 때문이다. 그 비밀을 깨닫고 방콕을 갈 때마다 루프톱 바를 찾았던 여행자라면 새로운 성지순례에 나설 때다. 태국 킹파워 그룹이 운영하는 킹파워 마하나콘(King Power Mahanakhon) 빌딩의 74층, 75층, 78층에 높이 314m의 전망대 ‘마하나콘 스카이워크(Mahanakhon SkyWalk)’가 지난 11월에 오픈했기 때문. 함께 오픈한 루프톱 바 역시 태국에서 가장 높은 바가 됐다. 더 피크
인생이라는 마라톤우우, 쓰, 싼, 얼, 이! 탕! 힘찬 출발 신호와 함께 앞으로 내달렸다. 얼마나 달렸을까?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벌써 숨이 밭아 올랐다. 심장 소리가 귓가를 두드리고, 종아리 근육들이 비명을 질러 댄다. 지난해 발목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아웃도어 홀릭인 나는 한동안 발이 묶여 답답한 날들을 보냈다. 해가 쨍하고 날씨가 맑으면 기분은 더 우울했다. 병원에 누워 파란 하늘을 창밖으로만 바라보는 게 곤욕이었다. 인고의 시간을 보낸 후 깁스를 풀었고, 다시 몇 개월이 지나 목발에 의지하지 않고도 제법 잘 걷게
오늘 하루만큼은 바삐 움직이고 싶지 않을 때. 양산은 유유자적하기 좋은 여행지다.●VISIT양산의 힐링 포인트 임경대낙동강을 조망하기에 이만한 곳도 없다. 양산을 대표하는 명소인 ‘양산 8경’ 중 하나인 임경대는 오봉산 자락에 오롯이 자리하고 있다. 임경대에서 바라보는 낙동강은 마치 한반도의 모양과 닮았다. 낙동강과 건너편 산들이 어우러진 수려한 풍경에 근처 트레킹 코스와 행글라이더 활강장이 있어 최근 방문객의 발길이 증가하는 추세다.특히 해 질 녘 임경대에서 보는 일몰은 아름답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일설에 따르면, 신라시대 학자인
‘한국인보다 한국을 좋아한다는 표현’, 좀 진부하지만, 이 말만큼 그에게 딱 들어맞는 말은 없어 보인다. 올해 다시 한국에 진출한 영국관광청의 동북아(한·중·일) 지역 총괄 디렉터인 마누엘 알버레즈씨는 한국인도 알까 싶은 지방 구석구석을 자전거로 여행한다. 사진전도 열고 심지어 독립영화까지 손을 대는 아마추어 영화감독이기도 하다. 이미 여행광으로 소문이 파다하더라. 관광청을 맡기 전 영국항공의 한국지사장을 맡아 이미 3년째 서울에서 살고 있다. 그동안 주말마다 지방으로 여행을 ‘좀’ 했다. 전철이나 기차에 자전거를 싣고 낯선 곳들을
항공사들은 언제나 신기종 마케팅에 열을 올린다. 그런데 승객들은 막연히 최신 기종이니까 좋을 거라고 생각할 뿐이다. 궁금한 점은 바로 이거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뭐가 좋다는 건데?” 이름 하나는 확실히 잘 지었다. 보잉의 787 ‘드림라이너(Dreamliner)’ 얘기다. 하루하루 기대를 부풀려 갔던 첫 탑승은 신선하다 싶을 정도였지 특별할 건 없었다. 나중에 생각해 보면 좋았던 ‘그 느낌’도 어쩌면 새 비행기였기 때문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세계 최대 비행기이자 하늘의 여왕’, ‘하늘을 나는 호텔’ 등 새로운 기종을 출시할 때마다
첫사랑에 가슴 두근거리듯,첫 여행에 심장 쿵쾅거리듯.처음은 항상 그런 법이니까.기해년, 황금돼지띠의 해가 밝았다.●국내축제1월, 해맞이 축제 어때요제주 성산일출축제2019.1.1.(화)제주도 성산일출봉 일원부산 해맞이축제2019.1.1.(화)해운대해수욕장호미곶 한민족해맞이축전2019.1.1.(화)호미곶 해맞이광장여수 향일암일출제2019.1.1.(화)여수 임포마을 일원울산 간절곶 해맞이축제2019.1.1.(화)간절곶 공원 일원경포 해맞이축제2019.1.1.(화)경포해변 중앙통로정동진 해돋이축제2019.1.1.(화)정동진 모래시계 공원
사이판에서 3kg는 찐 것 같아얼마 전 사이판에서 그리운 님을 드디어 조우할 수 있었다. 출장차 묵었던 하얏트 리젠시 사이판(Hyatt Regency Saipan)의 ‘스플래시 풀 바(Splash Pool Bar)’에는 한국인을 위한 치맥 메뉴가 있었던 것. 간혹 해외에서 먹는 된장찌개처럼, 어설픈 흉내가 아닐까 싶었던 걱정은 기우였다. 사이판 맥주와 치킨의 궁합이 아주 제대로인 것이다. 실제로 하얏트 리젠시 사이판의 레스토랑들은 투숙객뿐 아니라 외부인들도 찾을 만큼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지오바니스(Giovanni’s)’의 선데
미국 서부 3대 도시를 누비고 4대 캐니언(Canyon)을 탐험했다. 4개 주를 넘나드는 기나긴 여정이었지만 편안했고 동시에 자유로웠다. 미국 현지투어와 렌터카 여행을 혼합한 덕분이었다. 아내와 딸과 함께한 미국 서부 두 빛깔 가족여행 이야기다. ●Local Package현지투어로 편안하게관광버스 타고 라스베이거스로이른 아침이지만 이미 로스앤젤레스LA 한인 여행사 앞은 패키지여행에 오르려는 인파와 그들을 실어 갈 관광버스로 북적인다. 저 아줌마 아저씨들하고 함께 다니는 거야? 뭐야 어린 애는 나뿐이잖아! 고1 딸은 당황한다. 다행히
부드럽고 고운 모래와 끝이 보이지 않게 기다란 해변, 하이난을 ‘동양의 하와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지도를 보니 하와이와 비슷한 위도 상에 있기도 하다. 하지만 하이난에서는 두바이나 제주도가 자주 떠올랐다. 이유가 있다. 하이난 | 하이난(海南)은 중국의 31번째 성이다. 중국의 경제특구 중 하나며 1988년 광둥성에서 분리돼 하이난성으로 독립했다. 온화한 기후와 이국적인 명소 덕분에 ‘동양의 하와이’로 불린다. 크기는 제주도의 19배. 성도는 하이커우(海口)다. 유명 관광지나 호텔, 상가에는 영어, 한국어, 러시아어가 잘 표기돼
국내 기차여행 전문 여행사인 홍익여행사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기차 폐선을 활용한 레저시설을 부산에도 조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해운대 미포에서 옛 송정역을 연결하는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에 를 조성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해운대 달맞이고 개 미포에서 송정까지 8km에 이르는 폐선 부지를 정비해 풍경열차 ‘해운대 투어리스트 트램’과 철로 위 하늘을 달리는 ‘스카이바이크’를 운영하는 게 핵심이다.홍익여행사 황윤하 대표는 “대기업 등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계획대로 2019년 6월 경 완공되면 홍익여행사는 단체여행 수요
환경을 보전하면서도자연을 만끽하는 여행이 가능할까?탄소발자국을 따라가다 보면 길이 보이지 않을까? 생태관광은 정말 친환경적일까? 이런 궁금증을 해소해 줄 명확한 지표가 더해졌다. 최근 9개의 생태관광프로그램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탄소발자국의 관광프로그램으로 인증을 받은 것. 특히 이번 인증에 순천시와 창녕군이 포함됨으로써 국내에서 ‘람사르습지 도시’ 인증을 받은 4개 도시(제주시 동백동산, 인제군 대암산용늪, 창녕군 우포늪, 순천만갯벌) 모두가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게 됐다. 세계적으로 습지를 보전하고 현명하게 활용하는 생태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