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마지막으로 신발을 신고 걸었는지, 혹은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조차도 기억나지 않는…. 상상만으로도 자유로워지는 이런 순간들은 클럽메드에선 현실이 된다.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클럽메드가 신규 브랜드 캠페인 ‘THAT’S L’ESPRIT LIBRE’를 론칭했다. 캠페인의 주요 메시지는 프랑스어로 ‘자유로운 영혼’이라는 뜻. 투숙객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현재의 순간을 온전히 누릴 수 있기를 바라는 클럽메드의 신념이 담겨 있다.올해 12월, 일본 홋카이도에 키로로 그랜드 스키 리조트가 오픈한다는 반가운 소식도 있다. 스키 강습부터
공항은 여행의 시작점이다. 이곳에서도 다양한 즐거움을 찾을 수 있으니까. 그중에서 라운지는 식음과 휴식을 담당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의 18개 라운지는 서로 다른 공간과 음식을 뽐내고 있다. 매번 다른 곳을 찾게 되는 이유다. 에디터가 최근 다녀온 4곳의 라운지를 모았다. ●리뉴얼 효과 톡톡마티나(T1 동편)올해 7월 리뉴얼 오픈한 마티나(Matina) 라운지. 인천공항 T1(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 11번 게이트 맞은편에 있으며,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곳이다. 짙은 민트색과 정원 느낌으로 꾸민 공간이 눈에 먼저 들어온다.
‘세인트 레지스’는 좋은 여행을 위한 품질 보증서다. 어느 국가를 가든 이 브랜드에 머물면 수준 높은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그러한 신뢰 말이다. ‘세인트 레지스’는 어디에서도 ‘세인트 레지스’다운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카오도 다르지 않았다. 세인트 레지스 마카오(The St. Regis Macao)는 코타이 스트립의 가장 중심지에 위치한다. 객실은 400개를 보유하고 있다. 가장 기본 룸 타입인 딜럭스는 53m²(약 16평)으로 다른 호텔에 비해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메트로폴리탄 스위트(Metropolitan Suite, 106
문화와 예술의 도시, 스위스 바젤. 볼 것 넘치는 바젤에선 슈퍼 ‘J’라도 여행 계획 짜기가 막막해진다. 그래서 준비했다. 바젤관광청이 추천하는 4가지 관광 포인트들이다.●POINT 1바젤의 박물관 TOP 4바젤에서는 약 40개의 박물관에서 특별한 전시와 화려한 컬렉션을 감상할 수 있다. 그중 톱 4에 속하는 박물관은 다음과 같다. 바이엘러 재단 미술관(Fondation Beyeler), 바젤 시립 미술관 (Kunstmuseum Basel), 팅글리 박물관(Museum Tinguely), 비트라 디자인 박물관 & 비트라 사우데포(V
방콕의 데스티네이션 호텔을 찾아서The Standard Hotel Bangkok Mahanakhon‘트렌드’의 출발은 진부함과 고루함에 대한 거부감이다. 그래서 끝이 없다. 계속 변주해야 한다. 지금 방콕 호텔을 관통하는 트렌드는 ‘평균 실종’이다. 전형성이 사라진 호텔. 과거 호텔을 찾던 고객들은 숙박이 주목적이었다. 하지만 현재 호텔을 찾는 고객의 목적은 한마디로 갈무리할 수 없이 제각각의 취향을 띈다. 커피를 마시거나, 쇼핑을 하거나, 헬스장을 이용하거나, 스파를 받거나, 전망대에 오르거나, 심지어 최근에는 호텔에 바버숍이 생
몇 년이 지나도 그대로인 것이 있다.방콕의 클래식에 대한 고찰.THE ATHENEE HOTEL A LUXURY COLLECTION BANGKOK●문득 클래식 같은 곳태국 방콕은 글로벌 호텔 브랜드의 격전지다. 매해 신규 호텔 브랜드가 쏟아져 나오는 도시. 아이러니하게도 그래서 방콕에는 낡은 호텔이 유독 많다. 모두가 승자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쓸모를 다한 호텔은 새로운 호텔 브랜드로 리노베이션 된다. 기어코 홀로 살아남은 오래된 호텔은 대부분 계륵 신세다. 삼키자니 쓰고 뱉자니 아까운, 여행자가 아쉬울 때나 머물만한 곳
특별한 장소가 아니더라도 주말 오후 여유로운 마음과 함께라면 어디를 방문해도 즐겁다.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면서 강변과 공원을 걷고, 경건한 마음으로 사당도 둘러본다. 여기에 맛있는 음식까지 더해지면 반나절 피크닉은 한층 풍성해진다. 광주에서 또 하루를 보내며 찾은 여행지+맛집 페어링 3가지다.●점심은 역시 경양식 돈가스풍암저수지+처음봄광주는 김치에 진심인 지역이다. 맛에 대한 자부심이 밑바탕이 된다. 광주 김치의 특징은 양념을 듬뿍 활용하는 것이다. 갖은 채소와 멸치액젓, 통깨 등을 팍팍 넣고 버무리니 강렬한 맛이 난다. 입에 착
●우리가 원하는 완벽한 쉼세부 샹그릴라 막탄 리조트 Shangri-La's Mactan Resort & Spa세부 샹그릴라 막탄 리조트(Shangri-La's Mactan Resort & Spa)는 오랜 시간 막탄섬의 최고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지금까지 높은 평점을 유지하는 데엔 ‘현대인이 원하는 완벽한 쉼’이 리조트 안에서 모두 가능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막탄 공항에서 차로 단 15분이면 닿으니 여행의 피로도 줄여 준다. 막탄섬의 로얄석을 차지했다고나 할까. 샹그릴라는 가장 예쁜 비치를 단독으로 쓴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샹그
로컬 냄새 풀풀 나는 현지 음식을 맛봤다면, 맛을 음미하고 멋을 감상하는, 약간은 사치스러운 한 끼는 어떨까? 세부의 재료로 모던하게 재해석한 지중해풍 음식, 인접한 나라에서 온 진짜 태국 요리, 세부 해변에서 맛보는 나폴리 요리…. 세부는 다양한 미식의 세계를 보여 준다. 어떤 레스토랑이 진짜인지 잘 모르겠다면, 셰프의 경력을 참고하면 실패하지 않는다. 전 세계 미쉐린 레스토랑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유명 셰프들이 이끄는 레스토랑을 소개한다. 세부 미각 여행을 더욱 다채롭게 해 줄 그런 곳들이다. ●특별한 날을 위한안자니 Anzan
음식을 먹는다는 건 행위를 넘어선 경험이다. 여행은 경험이다. 그러니 ‘음식=여행’이라는 공식은 맞다. 투박한 현지 음식 속에서, 우리의 여행 경험은 두터워진다.세부에서 먹고 마시는 일필리핀 제2의 도시, 세부(Cebu). ‘경기도 세부시’라고 불릴 만큼 한국인이 즐겨 찾는다. 6월 말, 막탄섬에 온 외국인은 거의 다 한국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세부는 멋진 해변을 가진 휴양 도시로 우리에게 인식돼 있지만, 필리핀 안에서는 미각을 만족시키는 미식 도시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필리핀 그리고 세부의 음식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마카오는 빠르게 변한다.지금 이곳을 주목하자.●The Londoner MacaoHarry Potter: The Exhibition마카오에 찾아온 해리포터: 더 익지비션해리포터가 마카오를 찾는다. 오는 12월15일, 런더너 마카오에서 ‘해리포터: 더 익지비션’ 전시가 개최될 예정이다. 런더너 마카오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몰입형 체험 전시 디자인의 세계적인 그룹 이매진 익지비션스(Imagine Exhibitions)가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글로벌 테마 엔터테인먼트(Warner Bros. Discovery Global Themed
10월, 홍콩을 각기 다른 방법으로 만끽할 수 있는 2곳의 페스티벌.●Hong Kong Cyclothon 엄복동의 마음으로, 홍콩 사이클로톤 홍콩과 자전거. 익숙한 듯 생소하게 느껴지는 조합. 10월22일, 홍콩에서 대규모 자전거 대회가 펼쳐진다. 이름하여 사이클로톤(Cyclothon). 홍콩 사이클로톤은 홍콩관광청이 주최하고 선훙카이(新鴻基, 아시아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가 후원하는 대규모 자전거 대회이다. ‘대회’라는 것이 꼭 ‘경쟁’만을 의미하진 않는다. 홍콩 사이클로톤은 프로 선수뿐만 아니라 자전거 동호인, 일반인, 여행객
낮에는 파란 하늘이 바다에 닿았고, 밤에는 까만 하늘에 불꽃이 번졌다. 다낭 남동쪽 해변의 어느 리조트에서의 2박 3일. ●다낭에서 날아온 소식베트남의 대표적인 여행지 다낭으로부터 새로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남동쪽 해변의 한 리조트가 새 단장을 했다는 반가운 이야기였다. 빌라와 객실의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었고, 키즈 클럽이 새롭게 문을 열었으며, 해변의 레스토랑이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다고 했다. 해 질 녘에 시작될 그랜드 오프닝 행사 때는 근사한 디너와 각종 라이브 공연에 이어 불꽃놀이까지 펼쳐질 거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GoPro역대 최고 성능, 히어로12 블랙여행의 모든 순간을 기록해 줄 또 하나의 카메라가 나왔다. 시리즈 사상 최고의 성능을 뽐내는 고프로 ‘히어로12 블랙’이 그 주인공이다. HDR 동영상, 배터리 수명 등 여러 부분에서 상향돼 전문가나 일반인 모두 효율적으로 촬영할 수 있다. HDR 동영상 기능을 통해 눈으로 보는 것 같이 생생하고 역동적인 영상을 담아낼 수 있다.배터리 수명과 촬영 가능 시간도 최대 2배 더 늘어났다. 5.3K60 설정에서는 무려 70분, 5.3K30에서는 1.5시간 이상, 1080p30에서는 2.5시간 이상
갈등과 차별을 뛰어넘는 로큰롤 세계뮤지컬 차별과 갈등이 만연하던 1950년대 미국 남부의 멤피스. ‘흑인 음악’으로 여겨진 로큰롤을 세상에 전파한 백인 DJ 휴이와 멤피스 언더그라운드 클럽에서 더 큰 무대로 나아가려는 흑인 여가수 펠리샤의 이야기다. 본조비의 작곡가 데이빗 브라이언의 노래와 빵빵한 라이브 밴드, 뜨거운 리듬으로 꾸며진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다.충무아트센터 대극장│10월22일까지, 화·수·목요일 19:30, 금요일 14:30/ 19:30, 토요일 14:00/ 19:00, 일요일 14:30(월요일 공연 없음)AI
두 가지 소망을 이루는 여정여행도 하고 싶고 취업도 하고 싶고 먹고살기 힘겨운 세상이다. 인턴 경쟁률조차 박 터진다. 세계여행은 은퇴 후에나 가능하지 않을까. 취업도, 여행도 하고 싶었던 저자. 거창한 두 가지 소망을 이루기 위해 어학연수, 중국 코트라 계약직, 여름·겨울 방학 140일 여행, 미국 상공회의소 인턴 등 2년 이상 배낭을 짊어지고 해외로 나갔다. 여행은 하고 싶은데 현실의 끈도 놓고 싶지 않았던, 세속적 낭만파의 지독한 몸부림을 담은 책.현재│푸른향기유라시아 자전거 유람기 이토록 우아한 제로 웨이스트 여행서른셋, 워커
여권 발급량만 봐도 알 수 있다. 바야흐로 해외여행 황금기가 도래했다는 사실을. 한국조폐공사와 한국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여권 발급량은 367만권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배 차이다. 여권 발급 신청이 몰리며 통상 4~5일 걸리던 여권 발급 소요 기간도 8~9일로 늘어났다. 뿐만 아니다.해외 카드 사용 금액도 크게 증가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해외 카드 사용 금액은 약 6조 1,378억 3,06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9% 늘었다. 상반기 전체 사용 금액도 코로나 이전인 20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대구가 문화와 예술로 물든다. 10월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다양한 가을 축제가 대구 곳곳에서 펼쳐진다.‘2023 판타지아 대구 페스타’는 대구의 축제 통합브랜드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봄과 가을 연 2회 개최되며, 오는 10월6일부터 10일간 ‘빛나는 대구, 예술의 향연’이라는 슬로건 아래 7개의 축제가 열린다.가을 축제의 서막을 여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10월6일부터 11월10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된다. 축제 개최 20주년을 기념해 개막작인 ‘살로메’와 ‘엘렉트라’,
조선시대 임금들이 자연을 감상하며 시를 짓던 창덕궁 후원. 올 가을엔 보다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됐다. 문화재청이 가을 성수기를 맞아 평상시 제한됐던 창덕궁 후원 관람을 한시적으로 자유 관람으로 바꿨다.기존에는 관람 인원을 제한하고 정해진 시간에 해설사와 동행해 둘러볼 수 있었다면, 11월30일까지는 해설사 인솔 없이도 후원을 관람할 수 있다. 10월부터는 회당 입장 인원도 100명에서 150명으로 늘어날 전망.예매는 관람 희망일 6일 전 오전 10시부터 창덕궁 웹사이트 후원 예약란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부쩍 선선해진 날씨,
낭만 미술관알베르티나 The Albertina단순히 ‘국립미술관’으로 뭉뚱그려 버리기엔 알베르티나의 존재감이 너무 크다. 비엔나 구시가지, 호프부르크 왕궁 곁. 미켈란젤로 같은 르네상스 작가부터 미국 현대 작가까지 무려 100만점에 이르는 작품이 알베르티나 미술관을 메우고 있다. 전시보단 야경에, 관람보단 사랑에 무게 추를 둔다면 늦은 가을밤에 방문해 볼 것. 미술관의 테라스는 영화 속 두 남녀가 속절없이 깊어만 가는 낭만을 속삭이던 그곳이다.전망 좋은 정원에서벨베데레 궁전 Belvedere Museum비엔나에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