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좀 했다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색 여름 여행지로 인기 높은 몽골이 연중 여행지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몽골 노선 여객수는 약 28만명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동기대비 45% 성장했다. 변화된 여행 트렌드와 미디어 노출 등으로 몽골여행 심리가 자극받은 탓이다.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부터 여름 대비 저렴한 가격 등을 내세워 여행 수요를 끌어모은 여행사 마케팅도 한몫을 했다.전통적인 비수기로 여겨졌던 겨울 몽골 여행에 대한 관심도 꾸준하다. 겨울 시즌도 2019년 대비 성장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
지난해 해외여행 수요는 코로나19의 여파에서 벗어나 분명한 상승 곡선을 나타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2023년 전체 해외 송출객수를 살펴보면 상반기보다 하반기 실적이 좋았고 장거리보다 단거리 여행 수요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양사의 해외 송출객수는 각각 259만명, 131만명으로 전년대비 385.2%, 322.6% 증가했다. 분기별 송출객수를 살펴보면 상승세는 더욱 뚜렷하다. 하나투어의 송출객수는 1분기 56만7,426명으로 시작해 2분기 55만4,456명, 3분기 72만7,872명, 4분기 74만782명으로 늘었고,
주한베트남국가관광청대표부가 2024년 한국시장 공략 전략을 발표했다. 관광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 새롭고 다양한 관광지를 소개하는 한편 관광객의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지난해 베트남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를 800만명으로 설정했다. 2023년 11월까지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123만명으로 이미 연간 목표치의 1.5배를 초과 달성했다. 그중 한국인은 322만명(28.7%)으로 1위를 차지했는데, 한국인 무비자 체류 기간이 45일까지 확대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뽑혔다.2024년 한국인 유치 목표는 600만명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관광 트렌드 분석 및 전망 2023-2025’를 통해 새로운 시대에 맞는 트렌드를 전망했다. 그 중 ‘초개인화 시대, 여행경험의 나노(nano)화’를 주목해야 할 올해의 첫 번째 관광 트렌드로 제시했다.나노사회가 주요 관광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요인이 되고 있다.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거치면서 주요 여행행태로 등장한 ‘혼행’은 이제 ‘갓생(신(God)+인생) 살기’ 트렌드와 결합해 다양화되고 있다. ‘플렉스 소비’가 과시를 위해 본인이 원하는 품목에 돈을 아끼지 않는 소비라면, ‘갓
문화체육관광부가 '2024년 한국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달린다. 이를 위해 문관부는 관광분야 예산으로 1조3,115억원을 편성하고 다양한 신규 사업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올해 관광분야 예산은 2023년 대비 814억원(+6.6%) 증가했는데 이는 정부 지출 평균 증가율인 2.8%와 비교해 2배 이상의 규모다. 문관부는 올해 외국인 2,000만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 아래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 행사에 178억원을 쏟는다. 이와 연계해 ▲코리아그랜드세일(1~2월)
2023년은 여행을 다시 시작하는 원년이었다. 여행사들도 3년 동안 바뀐 여행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출시했고, 회복에 구슬땀을 흘렸다. 여행업계 양대산맥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양사가 발표한 2023년 1~12월 송출객 현황을 보면, 하나투어는 패키지 송출객 136만1,763명(전체 송출객 잠정치 259만536명), 모두투어는 패키지 송출객 84만4,115명(전체 송출객 131만3,946명)으로 집계됐다. 두 여행사를 합하면 220만5,878명의 한국인이 패키지로 세계를 여행했다. 다만, 두 여
3, 2, 1, 출발. 아! 7146번 참가자. 정말 독보적인 레이스를 펼칩니다.●자전차왕 엄복동의 마음가짐필자, 지금 진지하다. 홍콩에서 열린 사이클로톤(Cyclothon) 대회에 참가했다. 자전차왕 엄복동의 마음가짐으로, 쓰러질 때까지 달리고 말 것이다. 홍콩 사이클로톤은 홍콩관광청이 주최하고 선훙카이(新鴻基, 아시아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가 후원하는 자전거 대회다. 대회라는 게 꼭 경쟁만을 의미하진 않는다. 프로 선수부터 자전거 동호인, 일반인, 여행객 등 기본적인 체력 테스트를 통과한 이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캐주
한국에서 가장 프랑스에 진심인 호텔, 잠실에 자리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Sofitel Ambassador Seoul)’이다. 호텔을 꾸미는 작은 소품 하나부터 로비, 객실, 레스토랑 등 호텔 내 어디서든 프렌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계절감을 살리는 공간 디자인도 매력 포인트다.프렌치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인 만큼 미식에도 진심이다. 이번 겨울에는 시크 비스트로 ‘페메종(Fait Maison)’의 프렌치 주말 뷔페 ‘르 봉 마르셰(Le Bon Marché, 토~일요일 운영, 1인 15만원)’를 눈여겨보자. 참, 페메
호주 북동부 퀸즐랜드의 광활한 자연이 안겨 주는 다채로운 호사에 모든 감각이 깨어나는 경험을 했다. 일정 막바지에 들어서선 여권을 일부러 잃어버릴 뻔했다. 그만큼 퀸즐랜드에서의 시간이 특별했다는 뜻이다. ●Story Bridge & River to Bay브리즈번을 기억하는 방법인천공항에서 저녁 비행기를 타고 날아 아침의 브리즈번에 도착했다. 가을의 정점에서 봄의 한복판으로 날아온 것이다. 호주의 벚꽃으로 통하는 연보랏빛 자카란다가 지천으로 피어나 있고, 온화한 공기의 질감과 분위기가 계절의 변화를 실감케 한다.브리즈번은 호주의 3대
3번째 생일을 맞이한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이 역대급 할인 프로모션을 1월 1일부터 2월 29일까지 진행한다. 뷔페 ‘스펙트럼’ 2인 조식이 포함된 ‘오프닝 스페셜 패키지’는 정상가 대비 1/3 수준인 33만원(세금 포함, 토요일 투숙 제외)으로 판매하며, 2박 이상 시 페어몬트 시그니처 담요도 제공된다. 게다가 매일 투숙객 대상 추첨을 통해 ‘시그니처 스위트’ 객실을 선물한다. ‘타임 투 셀러브레이트 패키지(55만원, 토요일 제외)’는 시그니처 스위트 객실에서 투숙하면서 골드 라운지도 이용할 수 있다. 또 모든 패키지 이용객
일본 숨은 여행지를 찾는다면 사가현 ‘다라(Tara)’를 기억하자. 아리아케해에 접해 있는 지역으로 바다와 온천, 해산물 등이 강점이다. 작은 도시 특유의 아담하고, 정겨운 느낌은 덤이다. 그리고 다라의 랜드마크인 ‘오우오신사 해중 도리이’도 놓치지 마시길. 새빨간 도리이와 푸른 하늘, 파란 바다가 어울려 색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두 얼굴의 도리이오우오신사 해중 도리이(大魚神社の海中鳥居)는 다라의 얼굴이다. 그만큼 강렬한 인상을 선사하는 여행지다. 게다가 이곳을 기점으로 다라 여행을 시작하니 다라의 관문이라고 부를 수도 있다. 이곳
오직 만다린 오리엔탈 홍콩에서만 즐길 수 있는 3가지 맛에 대하여. 머물지 않아도 되는 럭셔리 호텔당장 내게 홍콩에서 보낼 수 있는 반나절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고민치 않고 만다린 오리엔탈 홍콩으로 향할 것이다. 만다린 오리엔탈 홍콩은 올해 61주년을 맞이했다.1963년 ‘더 만다린’이라는 이름으로 개관해 1974년 오리엔탈 호텔과 인수합병을 거쳤다. 1985년, 지금의 만다린 오리엔탈이라는 ‘명백한 럭셔리 호텔’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명백한 럭셔리’란 비용보다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곳을 의미한다. 사실 호텔이 이젠 숙박만을
올해 항공사들의 운항 횟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하지만 아직 중국 노선의 복원이 요원하고 각종 경제 지표가 낙관적이지 않은데다 항공사들 간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돼 노선 운영에 대한 치밀한 전략이 승패를 가를 전망이다.지난해 항공업계는 코로나19 이후 뜨거운 항공 수요에 웃음꽃을 피웠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11월까지의 국제선 여객수는 약 6,164만명으로 2019년 동기대비 약 74% 수준을 나타냈다. 회복세는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두드러졌다. 내국인 출국자수로 살펴보면 7월부터 10
11월 내국인 출국자수가 2019년 동월대비 99% 회복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11월 내외국인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내국인 출국자수는 206만1,646명을 기록해 7월부터 5개월 연속 200만명을 돌파했다. 이같은 추세에 힘입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내국인 출국자수도 2,030만74명으로 2,000만명을 넘어섰다. 12월 출국자수를 2019년 12월의 234만명 규모로 가정하면 올해 전체 출국자수는 2,260만명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2.871만명을 기록한 2019년에는 못미치지만 올해 내국인 출국자수는 9월부터
매년 연말이면 쏟아지는 새해 여행 트렌드 전망, 과연 어느 정도 적중했을까. 2023년 여행 트렌드에 대한 전망이 실제로는 어땠는지 톺아보고, 2024년 새해 주목할 만한 여행 트렌드 전망을 살폈다.●근거리로 합리적 테마여행 즐겨여러 업체와 기관이 2022년 말에 전망한 2023년 여행 트렌드의 공통 키워드는 ▲합리적인 여행 ▲근거리 여행 ▲기술 도입의 가속화 ▲지속가능한 여행 ▲소규모 여행 등으로 압축할 수 있다. 이들 키워드들은 과연 2023년 한 해 동안 여행의 핵심 요소로 작용했을까? 주요 데이터를 기반으로 살펴본 결과 대체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1월 가볼 만한 곳의 테마는 ‘용기 뿜뿜! 새해 여행’이다. 청룡의 해를 맞아 새해 소망을 빌 수 있는 여행지를 추천한다.●청룡의 해 소원은 드래곤볼에,삼척 수로부인헌화공원과 해가사의터삼국유사에 실린 수로부인 설화를 바탕으로 조성한 수로부인헌화공원과 해가사의터가 삼척 해안 남단과 북단에 자리한다. 수로부인헌화공원은 임원항 인근 남화산 정상에 있지만, 엘리베이터가 있어 오르기 편하다. 정상에는 용을 탄 수로부인 조형물과 백성의 모습을 담은 조각상이 설화 속 장면을 재현한다. 또 바다 전망이 일품인 카페, 맨눈으로
사가현에는 임진왜란 때 일본으로 끌려간 이들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조선 도공들의 유산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게다가 지금도 일본 최고의 도자기로 꼽히는데, 이마리와 아리타가 대표 지역으로 꼽힌다. 이마리에서 ‘비밀의 도자기 마을’을 탐험했다. 사가현은 일본 도자기를 이끄는 지역이다. 임진왜란(1592년)과 정유재란(1597년) 때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 도공들의 유산인 셈이다. 특히, 도자기를 논할 때 이마리와 아리타는 빠트릴 수 없는 지역이다. 인물로는 아리타 자기(有田焼)의 창조자인 ‘도조(陶祖) 이삼
2024년의 여행. 그래서 뭐가 달라질 건데?●Theme Park디즈니로 물드는 하늘파리 디즈니랜드파리 디즈니랜드가 2024년 1월8일부터 9월30일까지 디즈니 심포니 오브 컬러스(Disney Symphony of Colours)를 선보인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 성 위로 프로젝션, 분수, 드론 등으로 꾸며진 야간 일렉트릭 퍼레이드 쇼가 펼쳐질 예정. 디즈니 씨의 8번째 항구도쿄 디즈니 씨도쿄 디즈니 씨에 판타지 스프링스(Fantasy Springs)가 들어선다. 도쿄 디즈니 씨의 8번째 테마 항구로, , ,
아니! 도대체 뭐가 그렇게 달라지는 건데? 2024년, 변화되는 여행의 모든 소식을 한곳에 모았다. 여행사에서 항공권을 구매한다면 고려해야 할 ‘이것’, K-패스, 인천공항의 항공기 운항횟수, 최저임금까지. 여행도 아는 것이 힘이다.●Korea여행사에서 항공권 구매할 때, 기억할 ‘이것’ 국제선 항공권은 발권 당일에 취소하면 수수료 없이 취소처리 된다. 하지만 여행사에서 발권한 항공권만은 예외. 여행사가 영업시간 외에는 당일 취소접수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부담(불필요한 취소 수수료)은 고스란히 고객의 몫. 이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코로나19 이후 여행업계는 얼마나 회복했을까? 여행객들의 소비 패턴에는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앞으로 여행 트렌드는 어떻게 변할까? 답은 데이터에 있다. 더 좋은 여행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골몰하는 여행업계도, 나만의 꿈같은 여행을 꿈꾸는 여행객들도 알아두면 좋을 관광 데이터 제공 채널들을 모았다. ●실시간 다국어로 정보 제공TOUR API 4.0 국내 유일의 실시간 다국어 관광정보 제공 사이트로 한국관광공사가 보유한 관광정보를 활용해 신규 관광서비스를 창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OpenAPI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