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있었는가? 춘천이 인생 사진, ‘컨셉’ 사진 찍기 얼마나 좋은 도시인지를. B급 감성 뿜뿜한 놀이공원부터 목장, 정원, 간이역까지. 인생 사진, 인스타그래머블 사진 남기고 여행도 즐기기 좋은 춘천 명소를 모아봤다.●빈티지 감성 충만한 ‘육림랜드’춘천에 놀이공원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을 텐데. 춘천에도 있다, 놀이공원이. 그것도 무려 1975년 개장하신 몸이다. 에버랜드나 롯데월드 같은 대형 놀이공원이랑 비교할 규모는 아니지만 분명 이곳만의 특별한 감성과 매력이 있다.춘천 현지인들이 꼬꼬마들을 데리고 하루 나들이 삼
성수의 중심 연무장로.그곳에서 가장 데이트하기 좋은 스폿, 3곳을 소개한다.한국의 브루클린, 성수 연무장로 서울 성수동의 역사는 ‘연무장길’에 있다. 연무장(演武場)은 조선의 병력이 무예를 연습하던 곳을 뜻한다. 이 일대는 산업화 시대에 들어서며 공장과 주택이 뒤섞인 ‘준공업 지역’이었다. ‘수제화 거리’라고 불리던 골목이 바로 연무장길이다. 세월이 지날수록 하나둘 쇠퇴해져가는 산업을 체감하곤 골목을 떠났고, 그 결과 성수동에는 버려진 공장이 하나둘 즐비하기 시작했다. 최근 연무장로는 젊은 세대가 휩쓸고 있다. 버려졌던 공장에는 편
‘레트로 감성’이 트렌드로 자리잡은 지 오래. 여행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누군가에게는 이름도 낯선 경북 군위는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여행지로 인기몰이 중이다. MZ 세대에게는 신선함을, 40대 이상에게는 추억을 선사할 경북 군위로 출발!●여기서는 나도 ‘혜원’, 영화 촬영지영화 는 군위를 감성 여행지로 등극시키는 데 한몫을 톡톡히 했다. 영화 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저 집, 참 예쁘다’라는 생각을 했을 터. 주인공 혜원(김태리)만큼 그가 머물던 시골집과 시골 풍경은 영화에서 중
그러잖아도 번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의 우리에게 지난 2년여는 코로나19라는 악몽이 더해져 유독 힘들었다. 이런 우리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건 힐링! 진정한 심신의 힐링을 찾아 충주로 떠났다.●참된 휴식을 찾는 ‘힐캉스’ 깊은산속 옹달샘 “깊은 산 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동요 ‘옹달샘’을 퍼뜩 떠올리게 하는 ‘깊은산속 옹달샘(이하 옹달샘)’이라는 이름이 정겹다. 이곳은 충주 노은면 청정한 산자락에 자리한 명상치유센터로, 많은 이에게 익숙한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비롯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가 꾸었던 12가지 꿈 중 하나
해운대는 그대로다.그저 여행자만 움직일 뿐.여기서 볼 때, 저기서 볼 때다른 아름다움이 우리를 기다린다.서울 못지않은 화려한 도심, 강원도 부럽지 않은 다채로운 자연을 갖고 있는 여행지가 있다. 바로 부산이다. 경제 논리로 따지면 논란이 있을 수도 있지만, 여전히 한국 제2도시로 오랜 역사와 다채로운 문화가 어우러진 이상적인 여행지다. 각각의 지역마다 내세울 게 다양하다. 그럼에도 부산을 어떻게 돌아다니던지 해운대 해수욕장과 해운대구는 빠트릴 수 없는 여행 목적지다. 부산을 국내 여행지 1순위로 꼽는 여행자가 뽑은 해운대구 7경을
북한산과 인근 자락에는 사람들의 입을 통해 북한산 3대 사찰이라 불리는 곳이 있다. 진관사, 흥국사, 삼천사가 그곳이다. ●마음의 정원진관사‘서쪽은 진관사(西津寬)’라고 해 예로부터 서울 근교 4대 명찰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사찰이다. 등에 따르면 고려 제8대 현종 원년인 1010년 창건됐다. 현종이 세자였을 당시 목숨을 구해준 진관대사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함이었다. 진관사는 6.25 전쟁 때 나한전, 칠성각, 독성전의 3동만 남고 모두 소실됐으나 1963년 주지로 부임한 비구니 최진관 스님의 노력으로 점차 모습을 갖추
신사동 일대는 거대한 그물과 같다. 가로수길과 세로수길이 얽은 격자무늬 그물엔 뷰티숍과 맛집, 화려한 건축물들이 가로 세로로 촘촘히 흩뿌려져 있다. 그러니 마음껏 걸려들 수밖에. 이리저리 포획되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다. ●BEAUTY SHOP 뷰티숍맞춤형 화장품 제조부터 맨즈 데일리 메이크업까지.가로수길에서 K-뷰티의 미래를 읽는다.누구나 공주가 되는 파라다이스 빌라드뮤리어떻게 화장을 하면 내 얼굴의 장점을 살릴 수 있을까. 답은 빌라드뮤리에 있다. 뷰티 편집숍 빌라드뮤리는 ‘나만의 아름다움’을 찾아 준다는 모토에 맞게 데일리부터
A의 도시, 강진. 하늘에서 내려다본 모습이 마치 ‘A’와 같다고 하여 붙여진 별명이다. A로부터 초대장이 왔다. 집결지는 A의 머리다. ●강진군 병영면강진의 생가전라병영성지전라남도 강진군 ‘병영면’은 강진의 발상지다. 정확히 말하자면, 병영면의 중심에 있는 ‘전라병영성지’가 그 주인공이다. 전라병영성지는 1417년에 초대 병마절도사 ‘마천목’이 축조하여 1895년 갑오개혁까지 조선왕조 500년 동안 전라남도와 제주도를 포함한 53주 6진을 총괄한 육군 총 지휘부였다.강진현(康津縣)이라는 지명은 당시 도강현(道康縣, 병영면의 고려시
눈 소식이다. 전라남도 서해안 지역에 폭설이 온단다. 겨울철 눈이 내릴 무렵에는 파도가 높고 강풍이 불기 마련이다. 여객선 결항은 당연지사. 바다를 건널 수 없으니 꿩 대신 닭이다. 그래, 증도로 가자.●모두 하얗게폭설전야, 증도에 도착 후 예약해 두었던 태평염전 내 천일염힐링캠프에 여장을 풀었다. 캐러밴은 화장실, 취사시설, 침대, TV 등을 갖춘 나름 편리한 숙박시설이다. 캠핑카나 트레일러처럼 움직이지는 않겠지만 기분만큼은 역동적이며 또 아우팅의 베이스캠프로도 그럴듯하다. 내릴 듯 말 듯 잔뜩 흐렸던 하늘은 금세 어두워졌다. 몇
시간이 머무는 곳에는 낭만이 있다.상수동 일대, 낭만이 머무는 곳을 찾았다.오-래가게 투어상수역 3번 출구 → 제비다방 → 이리카페 → 마포새빛문화숲 → 몽마르뜨 언덕 위 은하수다방 → 스페이스 아크 → 러브피스마음 → 서울 브루어리 추천코스: 상수역 3번 출구부터 서울 브루어리까지길이: 3km소요시간: 2시간●낭만의 공간제비다방빨간 문을 열고 들어가니 어둑어둑한 분위기 속 낭만이 가득 흐른다. 제비다방은 뭐랄까, 낮이나 밤이나 아지트 같은 공간이다. 낮에는 북카페로 운영되고, 밤에는 공연장 겸 바로 변신한다.이름은 ‘다방’이지만
논산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원석 같은 여행지이다.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 같은 스폿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여행자들을 혹 하게 만들 논산의 신상 명소 3곳을 소개한다. ●이렇게 긴 다리 건너봤니?탑정호 출렁다리충청남도에서 두 번째로 넓은 호수인 탑정호는 맑은 물과 아름다운 저녁노을이 이름난 논산의 명소이다. 야트막한 산과 들로 둘러싸인 호수는 언제 찾아도 평화롭고 고요하다. 여기에 또 하나의 매력이 더해졌다. 최근 논산의 랜드마크로 급부상한 탑정호 출렁다리는 주탑 높이가 46.5m, 다리 폭이 4.8m인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한다.
성수동은 알아야 즐겁다.겉과 속이 다른 동네이기 때문이다.트렌드를 품은 성수동 데이트 코스 3곳을 소개한다.●성수 감성에 대하여 성수동은 과거 국내 최대 수제화 산업 단지였다. 생산업체가 무려 400여 개에 달했고 유통 업체가 대략 100여 곳 정도 밀집해 있던 곳이다. 수제화 산업은 시간이 지날수록 쇠퇴했고, 그와 같이 성수동도 몰락했다. 과거의 영광은 잠잠해진 성수동에 진한 세월의 흔적과 폐공장을 남겼다. 지금, 성수동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감각적인 동네로 변모했다. 세월의 흔적은 인테리어가 되었고 폐공장에는 카페가 들어섰다.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