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개 갠 높은 하늘, 시원한 바람. 여행을 떠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계절이다. 알록달록 붉게 물든 단풍까지 더해지니 더 이상의 이유는 필요 없다. 가을, 오사카를 비롯한 일본의 간사이 지역을 여행한다면 꼭 알아 두어야 할 단풍놀이 포인트 5곳을 소개한다. 긴테쓰 레일 패스 와일드 하나면 어디든 갈 수 있다. 이세신궁의 단풍●오사카미도스지‘미도스지’는 오사카의 상징적 메인 스트리트이다. 난바에서 우메다까지 남북으로 잇는 거리로 길이만 약 4km에 달한다. 미도스지 주변에는 여자들의 마음을 흔들 명품숍이나 오피스 빌딩이 즐비하다.
도쿄에 살고 있는 트래비스트 김민정씨. 그녀가 뜨겁고 습한 도쿄의 여름을 탈출해잠시 에노시마에 다녀왔다.불과 1시간 거리에 ‘서핑’이 있었다. 에노시마 바다에서 유유히 서핑을 하노라면 해가 지는 줄도 모른다 지하철로 1시간, 도쿄 시민이 사랑하는 서핑 스폿 섬나라 일본. 서핑 스폿이 한두 곳이 아니다. 하지만 도쿄에 살고 있는 나는 최근 주말이면 에노시마로 향한다. 멋스러운 쇼난湘南의 모래바다에서 파도를 타기 위해서 말이다. 쇼난은 만화 의 배경지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친근한 곳이다. 오래전부터 아름다운 파도와 부드러운
이세시마는 자연에 둘러싸여 마음이 편안해지는 굉장히 멋진 관광지이다.이런 이세시마를 깊이 알면 알수록 더욱 놀라움이 가득하고 매력적인 장소라는 걸 알았다. 에디터 트래비 자료제공 긴테쓰 http://www.kintetsu.co.jp/foreign/korean/index.html 도바수족관 이세시마의 바다 놀라움이 가득한 바다세상 바다를 탐하는 듯한 기분이 좋아 수족관을 즐겨 찾는다. 거대한 테마파크 같은 수족관도 즐겁고 바다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일반적인 수족관도 좋다. 가시코지마에 있는 수족관, 시마 마린랜드는 놀라움
때로는 여행의 목적이 ‘만남’일 때가 있다.우리는 그 만남을 통해 마음이 넉넉해지기도, 치유되기도 한다.이러한 만남을 위해, 이세시마伊勢志摩를 찾아가 보았다. 일본인들의 마음의 고향, 이세신궁에서 마음을 정화하다 미에현 이세시마에 있는 이세신궁伊勢神宮은 옛부터 ‘일생에 한 번은 참배하고 싶은 곳’으로 불릴 만큼 일본인에게 있어서 특별한 존재였고, 일본인들의 마음의 고향으로 여겨졌다. 이세신궁은 내궁과 외궁을 중심으로 주변의 125개의 신사를 아울러 일컫는다. 내궁은 태고의 숲을 흐르는 이스즈가와 강 부근에 있다. 우지바시라고 하는
일본만큼 축제가 가득한 나라가 없다. 각 지역의 특징은 물론 계절의 느낌을 살리고, 일본의 전통과 현재의 모습을 두루 볼 수 있는 일본의 놓치지 말아야 할 축제. ●오사카 텐진축제일본의 3대 축제 중 하나인 텐진마쓰리는 보통 7월24일, 25일 개최된다. 일본 3대 선상(배에서 진행되는) 축제이기도 하다. 덴만구 신사에서 열리는 마쓰리에서는 1년을 묻는 창 띄우기(호코나가시) 행사를 치르고, 25일 동안 신의 뜻(신의)을 오후 6시부터 신의를 믿는다는 후나토교 행사를 벌이면서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맞는다. 이때는 북을 연주하고 불꽃놀
나만의 스피드와 스타일로 일본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고 싶다면 렌터카 여행이 제격이다. 특히 대도시에 비해 교통접근성이 낮은 지방 소도시나 덜 알려진 여행지인 경우에도더욱 그렇다. 교통편에 구애 없이 어디든 자유롭게 찾을 수 있는 것은 물론 기차나 버스, 전철, 택시와는 또 다른 여행의 재미를 선사하기 때문이다. 일본의 숨은 매력 탐험에 제격외국인이라도 일본에서 렌터카 여행을 즐기는 데는 큰 무리가 없다. 국제운전면허증과 여권만 있으면 주요 공항이나 역, 도심에 들어선 렌터카 회사를 통해 손쉽게 렌터카를 빌릴 수 있다. 주요 도로나
팔방미인이 있다면 시즈오카현이 아닐까.시즈오카현은 일본에서 가장 높은 산인 후지산,가장 깊은 만인 스루가만으로 대표된다. 녹차와 귤,메론 등 지천에서 나는 건강한 농산물도 인기다. 프라모델, 악기 등 젊은이들을 매혹케 할 산업도 발달해 있다. 시즈오카현이 가진 여러 얼굴을 직접 마주하러 떠나자. 하늘 위에서 후지산을 조망하다 무엇보다 시즈오카현을 가장 잘 즐기는 방법은 후지산을 찾아가는 것이다. 시즈오카현은 2013년 6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후지산의 4계절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후지산에 오르기 전 들르게 되는 후지노
약 400년간 전쟁의 피해나 자연재해를 겪지 않은 행운의 도시 가나자와. 도야마현, 이시카와현, 후쿠이현이 모여있는 호쿠리쿠 지구의 경제,문화의 중심지로 역사와 전통의 거리가 그대로 보존된 곳이기도 하다. 과거 일본의 모습은 물론 수많은 전통공예와 전통예능,현대의 모습이 어우러진 일본을 경험하고 싶다면 가나자와로 떠나자. 일본 정원 사계절의 매력 느끼다겐로쿠엔은 일본 3대 공원 중 하나로 가나자와시의 중심부 가나자와성 옆에 있다. 봄에는 매화와 벚꽃, 초여름에는 진달래와 제비붓꽃, 가을에는 단풍 그리고 겨울(11월부터 한 달간)에는
평화롭지만 뻔하진 않다. 꼼꼼하게 예술을 덧입힌 카가와현은 조용히 일본을 거닐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해답이다. 마음 속에 담아가는 예술, 나오시마빨간호박과 노란호박이 공간의 개념을 바꿨다. 카가와현의 나오시마를 대표하는 이미지는 바로 아티스트 쿠사마 야요이의 빨간호박과 노란호박이다. 나오시마 섬에 공공조각으로 설치된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은 나오시마를 예술의 메카로 거듭나게 했다. 마을 곳곳에는 세계 각국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작품들이 숨어있다. 일상의 이야기와 예술의 이야기가 혼합된 장소라는 얘기다. 또 곳곳에 아트하우스 또한 들어
작은 섬, 조용한 도시가 낯선 여행자를 만나면 특별한 여행지가 된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을 콘셉트로 한 새로운 광고전략을 통해 여행자를 유혹한다. 왜 그 어느 때보다 지금 일본을 여행해야 하는지 감성 넘치는 JNTO의 여섯 개 광고테마를 들여다봤다. 원숭이 직원이 일하는 선술집토치기현의 한 작은 선술집에는 원숭이 직원이 일하고 있다. 손님이 오면 물수건을 건네고 단골손님에게는 평조 즐겨먹는 음식이나 맥주를 알아서 가져다 준다. 벌써 11년째라고 한다. 영특한 이 원숭이는 일본에서는 물론 해외에서도 유
일본만큼 가족여행지로 안성맞춤인 곳도 드물다. 한국과 가까워 가족 누구라도 체력적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고, 한국과 비슷하면서도 확연히 다른 이국적 분위기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인천과 김포, 부산, 대구, 제주 등에서 일본 각지로 항공기가 운항되는 것은 물론 부산에서는 한-일 페리선도 다수 운항되고 있어 하늘길이든 바닷길이든 기호에 맞게 선택하면 그만이다. 어린자녀와 함께하든, 부모님과 함께하든, 부부끼리이든 고를 수 있는 선택의 폭도 다양하다. 테마파크부터 천연온천까지 무궁무진어린 자녀를 동반한다면 테마파크에 주목해야 한
누구나 다 가는 대도시 여행에 물렸다면 고즈넉한 소도시 여행에 나설 일이다. 소박하고 투박하지만 대도시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여유와 정겨움이 고스란히 배어있다. 여행이라기보다 호젓한 산책에 가깝다. 대도시 인근의 소도시로 잠깐 시선을 돌리면 당신만의 일본이 보인다. 여행전문매거진 의 일본 소도시 여행을 소개한다 ●나라에서 한가로운 역사 산책 35분. 긴테쓰 레일패스를 이용해 오사카에서 나라로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 빌딩숲 오사카를 벗어나 한가로이 문화 산책을 하러 가는 길은 이리도 가깝다. 나라는 한국의 경주와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