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이 서울에서 즐기기 좋은 문화공간 5곳을 추천했다. 쌀쌀한 겨울 가족들과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세종문화회관 등을 소개한다.●관광지와 인접해 볼거리 가득,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경복궁, 인사동, 북촌 한옥마을 등 주요 관광지와 인접해 있어 반나절 나들이 코스로 방문하기 좋다. 8개 전시장과 도서관, 식당, 카페까지 갖췄으며, 보물로 지정된 ‘종친부 경근당과 옥첩당’까지 거닐며 사색에 잠기거나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요소가 곳곳에 있다. 가족들과 관람하기 좋은 ‘백년
문화예술, 역사, 도심 등 여행 콘텐츠가 다양한 가오슝. 여기에 다채로운 맛을 자랑하는 음식도 즐거움을 더한다. 가오슝에서 찾은 가성비 식당 4곳이다.●아침은 빠르고 간단하게MR.리오자오찬가오슝의 로컬 식당은 주문 난이도가 상당하다. 사진이 없는 건 기본, 영어 소통도 쉽지 않다. 소통은 차치하고 영어로 된 메뉴판마저 준비가 안 된 곳이 많다. 파파고, 구글 번역기 등을 활용할 수 있지만 답답함은 여전하다. 눈치껏 주문하거나 구글 리뷰의 사진을 활용하는 것이 인기 메뉴를 안전하게 주문하는 방법이다. 간단한 아침 식사로 활용하기 좋은
비싼 항공료와 비행시간이 걸릴돌이었던 장거리 노선의 신규 취항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티웨이항공은 오는 5월 인천-자그레브(크로아티아) 정기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국적LCC 최초로 유럽 하늘길을 넓힌다. 2월15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로 향하는 신규 노선 항공권 스케줄을 오픈한 티웨이항공은 오는 5월16일부터 주3회(화·목·토요일) 일정으로 A330-300 항공기(347석)를 투입해 양국 관광객과 상용 고객의 여행 편의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출발편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1시5분 출발해 비슈케크공항에 오후 3시30분 경유해 1시간가량
홍콩관광청이 홍콩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홍콩 아웃도어 페스티벌(Hong Kong Outdoor Festival)’을 3월16~17일, 22~24일에 진행한다. ‘홍콩 아웃도어 페스티벌’은 요가, 트레킹, 러닝을 즐길 수 있는 홍콩의 아웃도어 관광지를 알리고, 관광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선셋 시티요가 ▲드래곤스 백 트레킹 ▲도심 나이트러닝 총 3가지 클래스로 구성됐다. 선셋 시티요가는 하버시티 오션터미널 덱에서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야외 요가를, 드래곤스
, , , …. 이 작품들의 공통점은 바로 프랑스가 배경으로 등장하는 넷플릭스 제작 콘텐츠란 점이다. 한 씬 한 씬, 보기만 해도 당장 프랑스행 비행기 티켓을 끊고 싶게 만드는 장면들이 넘쳐난다. 리서치 기관 베이시스(Basis)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이러한 미디어 노출이 프랑스의 문화 관광적 매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에 발맞춘 설레는 소식 하나. 프랑스관광청이 넷플릭스와 손을 잡았다. 프랑스관광청과 넷플릭스가 프랑스 문화 관광 홍보 협력을 강
교토는 ‘걷는 맛’이 좋은 여행지다. 몇 발자국 지나지 않아도 불쑥 새로운 것들이 튀어나온다. 일단 한 번쯤 들어가고픈 분위기의 가게와 구경하고픈 골목이 계속해서 이어진다. 일말의 지루함조차 느낄 새 없이 걷고 또 걷게 된다. 온종일 교토를 거닐면서 만난 공간들을 긁어모았다.●호지차의 추억잇포도차호 본점 & 교토시청어딜 가도 시청 근처는 역사가 깃든 공간과 맛집이 많다. 교토도 다르지 않다.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목적지는 아니지만, 교토시청과 그 인근에 막상 오면 만족감이 상당할 것이다. 게다가 교토고엔, 카모가와강, 교세라미술관
‘부산’ 하면 여전히 해운대와 광안리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몇 번을 다시 찾아도 이 두 곳을 빠트리면 허전하다. 계속해서 찾아가는 이유는 지역을 채우는 매력적인 가게들 덕분. 새로운 공간을 찾으면서 지역과의 유대감도 더 커지는 기분이다. 해운대와 광안리를 기억하게 만드는 공간들을 모았다. ●해운대 반 광안리 반MIX마린시티 해안가(부산영화의거리)를 걸으면서 동백섬과 더베이101를 먼저 즐긴다. 저 멀리 광안대교가 보이는 지점에 카페 ‘MIX’가 있다. 스틸과 검은색을 활용한 인테리어는 시크한 분위기를 풍긴다. 오후에는 햇살이 좋아
복작복작 활기차다. 다양한 먹거리와 기념품, 그곳을 오가는 사람들까지. 현지의 삶을 오감으로 오롯이 느끼기에 시장만 한 곳은 없다. 독특한 체험과 풍경을 선사하는 방콕 근교 이색 시장 세 곳을 찾았다. ●Maeklong Railway Market기차와 한 뼘 거리, 매끌렁 시장 방콕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매끌렁 시장은 ‘위험한 시장’이라는 별명답게 아슬아슬한 풍경을 연출한다. 선로 양쪽으로 자리 잡은 300여 개의 상점들은 하루에 네 번 기차가 오갈 때면 분주하게 차양을 걷고 매대를 정리한다. 느릿느릿 지나가는 기차와의
●낭만의 도시, 카사블랑카‘하얀 집’을 뜻하는 카사블랑카는 모로코 최대 도시다. 대서양 연안에 자리하고 있어, 바닷가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카사블랑카의 필수코스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하산 2세 모스크(Hassan II Mosque)다. 1986년 모로코 왕인 하산 2세의 명에 따라 건축한 모스크로, 실내 2만명, 실외 8만명. 그러니까 동시에 무려 10만명이 한꺼번에 모일 수 있는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210m 높이의 미나렛은 높이뿐만 아니라, 메카를 향해 레이저를 쏘는 역할도 해 기술적으로도 인정받는다
쉐프샤우엔은 해발 660m에 자리한다. 쉐프샤우엔이라는 생소한 이름은 베르베르어로 ‘뿔들을 보라’라는 뜻이다. 이 자그마한 도시는 리프 산맥에 자리하고 있는데, 마을 뒤로 ‘디소우카’와 ‘메고우’라는 두 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다. 그 모습이 마치 염소 뿔 같아 붙은 이름이다. 미술관처럼 아름다운 마을이지만, 생각보다 절절한 디아스포라(Diaspora, 본토를 떠나 타국에서 살아가는 집단) 역사가 스며 있다. 과거 스페인의 박해를 피해 모로코로 넘어온 유대인과 무슬림이 정착한 곳이 쉐프샤우엔이다. 유대인 이주자들은 유대교의 상징인 파
페즈는 ‘모로코 정신의 고향’으로 불린다. 중세 시대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고도다. 8세기 이슬람 왕조의 첫 수도였으며 지중해와 아프리카, 유럽을 연결하는 중요 요충지였다. 세계 곳곳의 상인이 페즈로 모여들었고, 덕분에 이슬람 문화와 예술, 학문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859년부터 지금까지 역사를 이어 오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카라위인(Kairaouine) 모스크’도 페즈에 자리한다. 페즈의 메디나(Medina)는 무려 1,00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옛 도시를 뜻하는 메디나 안에는 모스크와 학교, 하맘(Ham
80년대 낡은 필름 카메라와 코닥 포트라 400으로 기록한 오사카의 지금.추적추적 비 온 뒤 오사카의 밤. 오사카에서 젖은 거리를 걷는 것만큼 낭만적인 일은 또 없다아주 오래된 게임들이 돌아가고 있는 오락실. 이기든 지든, 아무렴 좋다. 오사카에선 그런 게 별로 중요하지 않다혼술하고 싶어지는 거리의 선술집. 사실은 술 없이도 취하는 듯한 밤이긴 하다오사카의 명소 중 하나, 신세카이 혼도리 상점가. 묘하게 레트로한, 조금은 촌스러운, 지극히 범속한, 그래서 좋은 동네신세카이 근처의 음식점들은 하나같이 손님을 부르는 힘이 있다. 호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