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비 몽골에서 초원과 사막을 봤다고 만족한다면, 몽골의 오른쪽 얼굴만 보고 사랑에 빠진 셈이다. 찬찬히 뜯어보면 몽골에는 각종 박물관과 불교사원, 전통 공연 등으로 볼거리가 무척 많은 편이다. 이제 몽골이 고개를 돌려 아름다운 왼쪽 얼굴을 내보인다. 몽골에서 이동하기몽골에서는 대중교통이 저렴한 편이다. 울란바토르 시내 대로에는 버스와 ‘타를레부스’라는 전차가 있는데,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20분에 한 번꼴로 운행하며 가격도 200투그릭(Tugrik, 1Tg=1.2원)으로 저렴하다. 반면 택시는 가격이 조금 비싼 편으로
ⓒ트래비 날이 따뜻하고, 바람이 산들 부니, 바람 따라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 이럴 땐, 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의 품으로 뛰어드는 것이 상책이다. 몽골 푸른 초원 위에 하얗게 놓인 게르에서의 하룻밤과 별이 쏟아지는 하늘 아래서 벌이는 허르헉 파티. 길도, 울타리도 없는 초원에서 자유롭게 말을 타고, 자유를 만끽해 보자. 대초원 위, 자연에게서 길을 빌려 사는 칭기즈칸의 후예를 만나면, 칭기즈칸의 열정이, 향취가, 그 역사가 느껴진다글·사진 박정은 기자취재협조 컬쳐투어 culturetour.co.kr 02-730-5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