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비아침 7시 프랑스 몽펠리에(Montpellier) 역에서 ‘탈고(Talgo)’를 탄다. 약 4시간30분 후 스페인 바르셀로나(Barcelona)에 도착이다. 차창 밖에서 서서히 뒤로 물러나는 아침과 더불어 프랑스와 스페인 사이 국경도 슬그머니 넘어 달린다. 남부 유럽의 레일 위를 달리는 기차 안은 기대로 따뜻하다. 졸리다. 눈을 뜨니 바르셀로나다.바르셀로나 산츠(Sants) 역 앞에서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바르셀로나 항구, 포트 벨(Port Vell) 앞에 내린다. 콜럼버스 기념비가 서 있는 광장은 차로, 사람들로 붐빈다.
" 역시 총각때였는데 해외업무가 약간 손에 익기 시작할 무렵이었습니다. 이 때는 마드리드를 거쳐서 스페인 북부지역의 대서양에 접해있는 라꼬루냐 라는 중소도시에서 의류체인점 사라 라는 회사와 상담이 예정되어 있었어요. 저녁무렵 공항에 도착하니, 우리회사의 의류를 스페인에서 판매희망하는 교포가 마중나와 주셨더군요. 이 분은 태권도사범 출신으로 스페인왕실의 경호원도 하셨던 성격 화끈하고 남자다운 양반이었죠. 호텔은 시내 중심가에서는 좀 떨어져 있었지만 대서양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경치좋은 바닷가에 자리잡고 있었죠..겨울이라서 관광객
" 바스크지방 [-地方, Basque Provinces] 프랑스와 국경을 이루는 피레네산맥의 양쪽 지역을 가리키나, 좁은 의미로는 알라바·기푸스코아·비스카야의 3주(州)로 구성된 지역을 말한다. 에스파냐어로는 바스콩가다스(Vascongadas)라고 하며, 주민의 대부분은 바스크인이다. 바스크인은 인종상으로나 언어·관습상으로나 프랑스인·에스파냐인과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용감하고 모험을 좋아한다. 제2차 세계대전 후부터 분리 독립의 요구가 강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1970년에는 에스파냐 정부의 바스크 민족주의자 처형에 대하여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