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 김영미 기자 취재협조 오스트리아관광청 한국사무소 www.austria.info Enjoy Architecture건축은 도시의 얼굴이다. 처음 여행하는 사람이 어찌 그 나라의 생활방식과 문화를 단번에 통찰할 수 있겠는가. 비엔나의 얼굴은 수백 년을 아우른다. 그 자체가 볼거리인 바로크 건물들부터 미래적이고 세련된 최신식 건물들까지. 비엔나 건축의 랜드마크인 훈데르트바서의 작품들은 비엔나 건축여행의 시작이자 정점이다. 1 쓰레기 소각장 내부가 궁금하다 2 훈데르트바서의 디자인, 화장실까지 만끽할 것 3 한번쯤 살고 싶은 훈데르
컬러풀한 문화와 예술의 도시 비엔나Enjoy Vienna!당신은 비엔나를 잘 알고 있다. 오스트리아의 수도인 비엔나는 오스트리아 문화의 중심지이자 모차르트와 하이든, 슈베르트로 대표되는 음악의 도시이며 합스부르크 시대의 엘레강스한 궁전에서 양질의 미술전시 , 오페라, 연극 등을 경험할 수 있는 도시다. 그러나 그것은 조족지혈일 뿐. 5박7일간 머무르며 체감한 비엔나는 익히 알던 것보다 다채롭고 풍성하며 세련된 문화와 예술의 도시였다. 비엔나 문화여행, 함께 즐겨 보자.글·사진 김영미 기자 취재협조 오스트리아관광청 한국사무소 www.
중세와 현대의 멋스러운 조화 케른트너 거리비엔나 관광은 시내 중심가에서 출발한다. ‘시내’라고는 하지만 중세 시대의 건물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을 뿐 아니라 이 건물들이 카페, 레스토랑 등 상점으로 아직까지 사용되고 있어 옛날의 고즈넉한 멋과 현대의 활기찬 맛이 한데 어우러진다. 비엔나 시내는 생각보다는 그다지 넓지 않기 때문에, ‘뚜벅이 스타일’로 걷는 것이 가장 추천할 만하다.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비엔나의 랜드마크, 성 슈테판 성당과 그 앞마당의 슈테판 광장을 기준으로 북쪽 국립오페라극장까지 죽 뻗은 케른트너 거리(Kantner
1.빈의 구시가에서 처음 만난 건물은 유럽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빈 대학. 1365년 설립되어 현재 5만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12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배출하기도 했다. 빈 대학 옥상에 위치한 학생 식당은 저렴한 가격에 일반인도 이용 가능하니 이곳 학생들의 음식 문화를 즐길 좋은 기회인 듯하다. 2.파란 하늘 아래 곡선으로 넓은 궁전이 펼쳐지고, 중앙엔 왕궁 안쪽까지 들어갈 수 있는 관광 마차 ‘피아커(Fiaker)’들이 줄을 지어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3.오스트리아로 향하는 열차에 올라 빈 시내와 쉔부른 궁전, 모차르트
비엔나 라트하우스 와인 앤 디자인 그윽한 와인향 아래 추억을 말하다 ⓒ 트래비 음악과 낭만의 도시 오스트리아 비엔나, 화려한 중세의 향기가 그윽한 이곳에서도 이색적인 호텔로 꼽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비엔나 라트하우스(Rathaus) 와인 앤 디자인이다. 이름만 들으면 마치 와인 디자인 갤러리가 연상되지만 이곳은 호텔이다. 잘츠부르크 부근 프리페쉬프와 호텔 로젠빌라를 성공적으로 경영해 온 플레쉬하케가(家)의 세 번째 호텔로 와인이라는 테마를 살린 이색 테마호텔이다. 여행에 있어서 ‘어디를 방문하느냐’에 못지않게 ‘어디서 숙박하느냐’
Scene #1 사랑의 예감으로 가슴 뛰는 도시 “오래된 부부는 서로 뭘 할지 뻔히 알기에 권태를 느끼고 미워한댔지. 내 생각은 반대야. 서로를 아는 것이 진정한 사랑일 거야. 머리를 어떻게 빗는지 어떤 옷을 입는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말할 건지. 그게 진정한 사랑이야.” 영화 의 두 주인공 제시와 셀린느가 나눈 얘기다. 하루 동안 비엔나라는 도시에서 그들은 사랑과 실연, 죽음, 결혼 등에 대해 자신들의 생각을 솔직히 나눈다.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녀 간의 가슴 설레이는 사랑
음악의 고향에서 그 선율에 취하다 모차르트, , 그리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한 명의 뮤지션으로 인해, 그리고 한 편의 영화로 인해 한 나라가 전세계인의 머릿속에 뚜렷한 이미지를 남긴다는 것은 한없이 부러운 일이다. 그만큼 문화의 힘은 군사력이나 경제력보다도 쉽게 국경을 초월하는 위대함을 지녔다. 유럽여행을 할 때처럼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실감나는 때는 없다. 하지만 생전 클래식 한번 듣지 않았어도, 그리고 가톨릭 신자가 아니어도, 잘츠부르크는 관광객들을 소외시키는 곳이 아니다. ‘북쪽의 로마’라고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