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남포동과 광복동에는 영화의 거리, 미술의 거리, 책방골목, 먹자골목 등 다양한 명물 거리들이 들어서 있다. 부산 제1의 재래시장으로 통하는 국제시장도 이어진다. 골목 켜켜이 자리잡은 헌 책방에서 풍기는 오래 묵은 종이 냄새. 그 향기에 저절로 발길이 이끌리던 아련한 기억은 이제 희귀한 체험거리로 남을 터이다. 부산 국제시장 책방 골목-주간여행정보매거진 트래비(www.travie.com) 저작권자 ⓒ트래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산 시티투어버스 이용한 추천 관광 코스 부산이 첫걸음이라면, 혹은 좀더 편안하게 부산을 둘러보고 싶다면 시티투어를 추천한다. 하루 나절 동안 버스를 타고 다니며 부산의 주요 관광 명소들을 콕콕 짚어 볼 수 있다. 부산 시티투어는 해운대, 태종대, 나이트 투어 3가지 코스로 나뉘어져 있다. 모두 부산역에서 출발하며 나이트 투어만 하루 1회 운행하고, 나머지 2개 코스(해운대, 태종대)는 하루 4회씩 운행한다. 각 노선별로 투어 코스에서 하차한 후 다음 회차 버스에 탑승할 수 있다. 1년 365일 연중 운행하며, 월요일은 쉰다. 이용
뜨거운 여름이면 낮보다는 아무래도 밤에 움직이는 것이 낫다. 바닷바람 부는 부산도 낮보다는 밤이 시원하다. 낮에는 저마다 해수욕을 하거나 선탠을 하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낼지라도 밤에는 움직이고 싶어진다. 부산에 왔으니 부산 구경에 나서야지. 화려한 조명 빛 어우러진 밤의 부산은 낮보다 더 눈부시다. 바다와 땅, 도시가 어우러져 거대한 아우라를 뿜어 낸다. 부산에서 야경 보기 좋은 명소를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부산 데이트 족들의 명당 황령산 드라이브 코스 부산 토박이, 부산에서 오래 살았던 지인들에게 물어봤다. 최근 부산에서 야경
ⓒ트래비 “해운대? 추억이 많은 곳이지.” 이번 부산 특집을 위해 부산 해운대에 간다고 하니 오랫동안 알아 온 모 선배가 전화기 너머로 남긴 말입니다. 낼 모레면 마흔을 앞두고 있는 그는 유부남에 아이가 있는 가장입니다. 그냥 ‘그래? 좋겠다. 잘 다녀와라’ 정도의 상투적인 인사말을 건넬 줄 알았는데 반응이 너무 감상적이어서 갑작스레 저도 말문이 막힙니다. 그 선배의 연애사를 대충 알고 있는 저로서는 “어련하시겠어요” 하고 놀리며 전화를 끊었는데 저도 모르게 추억에 잠깁니다. 선배와는 달리 전 사실 해운대에 남겨 둔 추억은 없습니다
해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 사람들은 보양을 위해 몸에 좋은 음식들을 먹으며 여름을 이겨낸다. 올 여름도 예외는 아닐 터. 특히나 때아닌 비로 인해 며칠씩이나 더위와 습기에 시달렸던 사람들이라면 더할 것이다. 올 삼복을 통해 가장 많이 먹은 음식이라고 하면 아마도 삼계탕이 아닐까. 풍부한 단백질의 닭고기와 함께, 고기와 어우러져 맛을 돋우고 건강에도 좋은 또 다른 재료는 아마도 인삼이 아닐까 한다. 뿌리가 사람의 모양을 닮아 인삼이라 불리는 이것은 예로부터 불로, 장생, 익기, 경신의 명약으로 일컬어져 왔으며 몸이 차고 허한 사람
부산엔 책방골목, 먹자골목, 가구골목, 약국골목, 곱창골목 등 무슨 이름을 가진 골목이 참 많기도 하다. 그 중에서도 이 곳 책방골목이 가장 인상적이다. 런던 중심지인 웨스트엔드에 가면 Charing Cross Road라는 유명한 책 거리가 있다. 차가 다니는 도로 양옆으로 BODERS, WATERSTONES, BOOKS, etc.같은 대형 서점체인에서부터 FOYLES같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서점, 먼지가 두껍게 쌓인 헌책방들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밀집해 있다. 이 곳 보수동 책방골목은 런던 채링 크로스에 버금가는 곳이다. 보수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