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비타이베이 여행자들은 절대 굶주리지 않으리라! ‘음식’을 빼고 타이베이를 이야기한다는 것은 단팥 빼고 찐빵을 만드는 것과 똑같다. 타이베이는 전통 타이완 음식은 물론, 중국 대륙의 베이징, 상하이, 광동, 사천 요리 등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맛의 천국이다. 그리고 맛만 다양한 게 아니라, 값싸고 시끌벅적한 야시장부터, 분위기 있는 고급 음식점까지, 맛을 즐길 수 있는 장소도 다양하다. 야시장에서 고급 음식점으로, 길거리 두부꼬치에서 고급 음식점 풀코스까지. 이 모든 것을 즐기려면 타이베이에서는 입과 발이 부지런을 떨 수밖
ⓒ 트래비타이베이는 젊고 즐겁다. 쇼핑, 엔터테인먼트, 휴식 공간이 한데 어우러진 다양한 복합 문화 공간과 독특한 건축 양식이 돋보이는 곳이 바로 타이베이다. 젊음과 즐거움, 이색적인 재미가 가득한 공간들을 찾아가 봤다. 이색문화공간마법 같은 그곳, 미라마 엔터테인먼트 파크 ⓒ 트래비쇼핑몰이라고 할까? 놀이공원이라고 할까? 극장이라고 할까? 미라마(Miramar, 美麗華百樂園)는 이 모든 것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엔터테인먼트 파크다. 미라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100m 높이에 달하는 대규모 회전 전망차(Ferr
ⓒ 트래비 역동하는 젊음, 정적인 자연미, 고상한 전통미, 세련된 현대미가 함께 어우러진 곳. 타이완 원주민 문화, 중국 대륙 문화, 일본 문화와 서유럽 문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서로 다른 일곱 가지 색깔이 어우러져 더 큰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는 무지개 같은 도시 타이베이. 바로 지금 그 타이베이를 흠뻑 느껴 보세요! 타이베이 101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타이베이101빌딩을 비롯해 현대적인 쇼핑몰과 백화점들이 모여 있는 번화가, 전통적이면서 역동적인 야시장과 여러 특색 있는 시장들, 그 외 다양한 볼거리들까지. 타이베이에는 전통
타이베이 곳곳에서 ‘한류’를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다. 거리 곳곳에서 한국 화장품 가게와 한국 연예인을 모델로 한 광고판, 한국 드라마 광고물을 붙이고 달리는 버스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그리고 타이베이101빌딩을 비롯한 유명 백화점, 쇼핑몰 등 대부분의 푸드 코트에서 한국 음식점들을 찾아볼 수 있으며, 특별한 행사에 한복을 입고 등장하는 타이완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다. 어디 그뿐이랴. 시장에서 김치와 한복을 파는 모습 또한 흔한 풍경이 되어 버렸다. 거리 곳곳에서 한류의 흔적을 찾아보는 것 또한 타이베이 여행의 색다른 재미
타이베이 차 이야기타이베이에서 차는 기호식품이라기보다는 생활의 한 부분이다. 타이베이의 결혼식장에 갔을 때, 테이블별로 신부 가족, 신랑 가족, 친척, 친구 등의 이름표가 붙어 있었는데 거기에 ‘차 친구’가 따로 분류돼 있었다. 함께 차를 마시며 얘기를 나누는 차 친구를 따로 나눠 둘 만큼 타이완에서 차는 중요한 문화이자 생활의 일부다. 물은 돈을 주고 따로 주문할지언정 차는 늘 무료로 제공되는 곳이 타이완이다.차 나무 성장에 적합한 지형과 기후적 조건을 갖춘 타이완에서는 세계적인 명차들이 대거 생산되고 있다. 타이베이시에서 가볼
ⓒ 트래비# Make Friends in Taipei 생기발랄하고 예의바른 때꾸와 마뇽은 가는 곳곳마다 많은 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낯선 사람에게 들이대기’가 특기라던 마뇽의 말은 거짓이 아니었다. 마뇽이와 때꾸는 거리낌 없이 쉽게 사람들에게 다가섰다. “니하오”와 환한 미소로 타이베이를 녹여 버린 때꾸와 마뇽이의 친구 만들기 스토리, 그 일부를 공개한다. 승무원 언니들과 함께 기분 좋게 찰~칵! 타이베이에 도착해서 비행기에서 내리던 때꾸와 마뇽. 캐세이패시픽 승무원들에게 먼저 큰 소리로 ‘짜이지엔(再見)’ 하고 인사를 건넨
ⓒ 트래비때꾸와 마뇽의 셀프카메라 여행 셋째 날, 트래비 기자들과 때꾸, 마뇽은 서로 각자의 시간을 보낸 후 저녁 때 스린 야시장에서 합류. 이후 때꾸와 마뇽은 야간기차를 타고 화련으로 떠나고 트래비 기자들은 타이베이에서 남은 취재를 했다. 때꾸와 마뇽이 기자들과 떨어져 보낸 여행 3일, 4일, 5일, 6일째 일정을 그들의 사진과 글로 담아 본다. Day 3 오늘의 테마는 ‘여유’ⓒ 트래비 호텔에서 여유로운 오전 시간을 보낸 후 버스를 타고 타이베이 기차역으로 향한다. 계속 MRT만 이용하다 보니 무료한 감도 없지 않아 버스 타기를
ⓒ 트래비 타이베이에서 눈을 뜬 첫 번째 아침, 오늘의 테마는 ‘로맨틱’이라고 통보하는 때꾸. 타이베이 외곽에 위치한 단쉐이(淡水)에서 강변을 따라 자전거를 탄 후, 박물관에 들렀다 양밍산에서 온천욕까지 즐긴다는 야무진 계획을 짜고 단쉐이로 향하는 MRT에 올랐다. 단쉐이선 종점까지 가면서 MRT 안에서 눈이나 붙이자던 계획은 MRT가 어두운 지하를 뚫고 활기찬 바깥 세상으로 나오면서 순간 사라져버렸다. 때꾸와 마뇽은 또 다른 삶의 모습들을 보느라 MRT 차창에 아예 코를 박고 있다. DAY 2 아침 일찍 호텔을 나서다-MRT 타고
ⓒ 트래비트래비 독자들이 싱가포르와 상하이에 이어 이번에는 타이베이에 떴다! 익숙한 듯하면서도 낯설고, 낯선 듯하면서도 익숙한 도시 타이베이의 매력을 찾아 길을 나선 독자들은 단짝 친구 사이인 때꾸(김선영)와 마뇽(김민영).스무 살을 갓 넘긴 때꾸와 마뇽은 해외여행 경험은 있지만, 자유여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늘 입버릇처럼 ‘따뜻한 남쪽 나라로 떠나자’고 얘기하던 그들이었기에 타이베이로의 여행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 그만큼 더 컸다. 여행지에 가면 유명한 곳은 꼭 들러 봐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 때꾸와, 그런 것에 얽매이지 않고
두런두런 이야기 날새는 줄 모른다 금요일 오전 9시. 좀 이른 시간이긴 하지만 시간을 아껴 많이 둘러볼 양으로 첫 비행기를 예약했다. 어젯밤 야근에 아침부터 너무 서두른 탓인지 자리에 앉자마자 졸음이 쏟아진다. 잠시 고개를 끄덕거리길 몇 번, “이제 곧 도착 예정이오니 승객 여러분께서는 좌석 벨트를 매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 방송이 나온다. 흘깃 시계를 보니 이제 막 11시가 넘어가고 있다. 1일째 금요일 공항에 도착해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고 호텔로 가는 리무진 버스에 올랐다. 드디어 호텔 도착. 짐을 풀고 바로 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