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도 산도 아닌 도시를 여행하는 자의 기본은 잘 먹고, 잘 노는 것이다. 그 도시가 주는 혜택을 모두 누리란 말씀. 더구나 그 도시가 쿠알라룸푸르라면 정말 잘 먹고,잘 놀 수 있을 테다. 부킷 빈탕Bukit Bintang 거리에 서로 마주보며 들어선 위풍당당한 대형 쇼핑몰들과미각을 자극하는 레스토랑 때문이다. ●Mall 트윈타워를 품은 수리야 KLCCSuria KLCC쿠알라룸푸르가 가진 도회적 이미지의 화룡점정은 페트로나스 트윈타워가 아닐까. 높이 솟은 두 개의 타워는 도도한 낮의 얼굴과 화려한 밤의 얼굴이 공존한다. 하나 더,
말레이시아는 쇼핑의 도시다. 한 해 굵직한 쇼핑 페스티벌이 세 번이나 열리기 때문. 7~8월 경 열리는 메가 세일 카니발(Mega Sale Carnival),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열리는 이어 엔드 세일(Year-End Sale)은 물론, 지금(3~4월) 열리고 있는 GP 세일(Grand Prix Sale)까지. 덕분에 쿠알라룸푸르에는 한 자리에서 다양한 숍을 만날 수 있는 종합쇼핑몰이 발달했다. 말레이시아에서 쇼핑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쿠알라룸푸르 쇼핑센터 탐방 쿠알라룸푸르가 쇼핑의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쿠알라룸푸르
말레이시아의 매력은 공존과 융화다. 다양한 인종이 일군 다채로운 문화는 이슬람이라는 용광로에 평화로운 토양으로 용해되어 있었다. 그들이 외치는 ‘진정한 아시아’의 기치가 질서정연하게 자리 잡으면서. 말레이시아 영혼의 구심점이라 할 수 있는 국립모스크는 건축양식이 독특하다 루나바는 쿠알라룸푸르에서 가장 핫한 바 중 하나다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식사가 가능한 알로거리 ●시크한 이슬람 첨단도시 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중심은 KLCCKuala Lumpur City Center지역과 부킷 빈탕Bukit Bint
쿠알라룸푸르의 국립 모스크에서 나는 타자가 된다. 맨발 그리고 머리에 두른 히잡. 이제 말레이시아 속으로 걸어 들어갈 시간이다말레이시아의 앨리스영하 10℃를 밑도는 서울의 한파를 등지고 도착한 말레이시아는 그 온도차만큼이나 다른 세계였다. 어떤 끌림이 있었는지, 회중시계를 손에 든 흰 토끼를 따라 알지도 못하는 굴 속으로 졸래졸래 따라간 앨리스처럼, 낯선 듯 평화롭고, 평범한 듯 해맑은 ‘말레이시아’를 만났다. 겨울날에 도착한 여름나라앞으로 여섯 시간 후 나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 발을 내딛는다. 여느 때와 달리 떠오르
말라카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평일 낮, 말라카 거리는 왁자지껄한 아이들 무리로 활기에 차 있다. 우리가 경주에 가서 역사를 배우듯, 말레이시아 사람들은 말라카에서 자신의 뿌리를 찾는다. 물론 수학여행 온 아이들에게는수백년 전의 역사유적도 그저 오래된 놀이터일 뿐이지만 말이다. 말라카 강변에 펼쳐진 책 한 권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남쪽으로 두 시간 정도 달리면 말라카에 도착한다. 지도상에서 이 도시는 말레이반도 왼편에서 인도양을 향하고 있다. 거대한 함선과 포탄을 앞세운 14세기 정복자들도 말라카를 거쳐, 말레이반도와 수마
사라왁으로 떠나는 에코투어아시아의 아마존을 만나다 지구 전체 산소의 약 20%를 만들어내는 열대우림이 살아있는 말레이시아 사라왁. 아마존에 이어 지구의 두번째 허파인 이곳만큼이나 에코투어에 어울리는 곳이 또 있을까. 처음 보는 원시의 광경이 탐험가의 심장을 고동치게 하고, 자연과 어우러진 싱그러운 휴식이 평화로움을 허락한다.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김명희 취재협조 말레이시아항공 www.malaysiaairlines.com 말레이시아관광청 www.mtpb.co.kr 사라왁관광청 www.sarawaktouris
Romantic Langkawi Sunset dinner cruise선상에서 만끽하는 황홀한 선셋요트 크루즈 위에서 바다와 석양을 감상하고 맛있는 식사를 즐기는 호사. 핑크빛 무드가 진하게 감도는 선셋 디너 크루즈는 허니무너에겐 필수 코스, 다른 여행자들에겐 강력 추천 코스다. 이토록 로맨틱한 랑카위의 매력 속으로 안내한다.글 김영미 기자 사진 박우철 기자, 트래비 CB 취재협조 말레이시아관광청 www.mtpb.co.kr 02-779-4422 1 선셋 디너 크루즈는 허니무너들에게 특히 추천한다 2 크루즈에서의 선장 놀이 3 본톤 레
Fantastic Holiday in Langkawi말레이시아의 랑카위는 우리나라 여행자들에게 아직 미지의 섬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눈부신 바다와 청량한 하늘, 꾸밈없는 자연이 여행자의 마음을 끊임없이 설레게 하는 랑카위는 유러피언들이 일찍이 점찍어두고 달콤한 휴가를 즐겨 온 세계적인 휴양지다. 랑카위가 휴양지라고 해서 놀거리와 볼거리가 부족하지 않을까 여긴다면 곤란하다. 랑카위의 아름다운 자연을 십분 활용한 다양한 액티비티들이 남녀노소의 신나는 휴가를 책임지기 때문이다.글 김영미 기자 사진 박우철 기자, 트래비 CB 취재협조 말레
나무판자로 잘 정비된 트레킹 레일말레이시아 사라왁 쿠칭열대우림의 보석 사바 사라왁 여행매일 쳇바퀴 돌 듯 돌아가는 일상이 지루하다면 과감히 훌훌 털어 버리고 모험을 떠나 보자. 나른하고 지루한 매너리즘을 단방에 날려 주는 모험의 세계가 여기 있다. 빙하기 전 태고의 자연이 펼쳐진 곳, 보르네오섬의 처녀지는 무료함이란 단어를 무색하게 할 만큼 아찔하고 스릴 넘치는 모험을 만들어 주는 미지의 땅이다.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임한나 취재협조 말레이시아항공 www.malaysiaairlines.com 지구의 허파,
말레이시아의 또 다른 말레이시아 사라왁 쿠칭을 아십니까? 말레이시아는 알아도 사라왁(Sarawak)을 아는 한국인은 드물다. 브루나이에 속했다가 영국 땅으로, 다시 말레이시아의 한 주로 편입된 사라왁은 우리가 알든 모르든 세계적인 생태관광지로 알려진 곳이다. 멸종위기의 동물들과 다양한 동식물과의 만남을 기대하며 지금도 수많은 여행자들이 사라왁 밀림을 걷고 있다. 사라왁이 생소한 우리에게 더욱 생소한 이름인 쿠칭(Kuching)은 사라왁의 주도다. 300만 사라왁 인구 중 60만이 살아가는 쿠칭에는 도시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공존한
랑카위Langkawi자연의 신비로운 아름다움과 각종 해양 스포츠를 누릴 수 있는 랑카위. 랑카위를 이루고 있는 100여 개의 섬마다 스며 있는 전설과 매력은 방문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온갖 편의시설을 갖춘 훌륭한 리조트들이 그림 같은 휴식을 보장하며 전 지역 면세 구역인 까닭에 쇼핑에 시간을 들여도 좋다. 해질 무렵 선셋 비치에서 맞이하는 일몰 무렵의 랑카위는 말레이시아 여행의 절정을 선사한다. 글·사진 김기남 기자 취재협조 말레이시아관광청 www.mtpb.co.kr 말레이시아의 작은 천국‘랑카위’에 풍덩오랑우탄, 마타하리,
쿠알라룸푸르 vs 랑카위말레이시아에서 누리는 두 가지 즐거움여행을 떠나려고 할 때 도시의 발랄한 흥겨움과 휴양지에서의 온전한 휴식 중 어느 것을 선택할지 갈등하게 되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말레이시아를 여행지로 선택했다면 그 두 가지 결정 사이에서 고민할 필요가 없다. 쿠알라룸푸르에서 도심에서의 쇼핑과 세련된 밤 문화를 마음껏 즐기는 한편 랑카위에서는 아름다운 열대의 풍광을 맛보며 휴양지의 여유로움을 한껏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글·사진 김기남 기자 취재협조 말레이시아관광청 www.mtpb.co.kr 쿠알라룸푸르 Kuala Lump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