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누비며 마술과 사기의 경계를 묘하게 넘나들었던 의 속편, 가 이번엔 마카오에 상륙했다. 화려한 호텔과 이국적인 건물들로 가득한 저곳은 도대체 어디? 영화 속 마카오의 정체를 밝힌다. ●로컬요리로 가득한 식도락 거리뉴욕의 함정에서 가까스로 벗어난 포 호스맨이 첫 번째로 발 디딘 마카오는 펠리시다데 거리(Rua da Felicidade)다. 과거에 홍등가였던 이곳은 다양한 로컬요리 전문점들과 노포들이 어우러져 식도락 거리로 거듭났다. 눈썰미 있는 관객이라면 영화 속 펠리시다데 거리의
작년 1회 인도문화축제에 이어 올해 ‘2회 사랑-인도문화축제’가 열린다. 인도어로 ‘사랑Sarang’은 ‘다채로운, 아름다운’을 뜻한다. 서울, 인천, 부산, 춘천, 광주 등에서 개최는 이번 축제는 인도 문화체험과 각종 전시, 공연으로 구성된다. 광주에서 열리는 인도축제를 시작으로 부산에서 인도음식 축제와 인도영화제를, 춘천 남이섬에서는 인도 전통공연, 인도작가 전시회 등을 진행한다. 9월1일부터 10월9일까지.
더 쾌적해진 신기종 비행기에 저렴한 요금이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필리핀항공의 착한 프로모션을 잡아 보자. 8월에 서두르면 마닐라가 17만7,800원‘합리적 프리미엄’이라는 슬로건을 건 필리핀항공은 지난 7월부터 인천-마닐라, 인천-세부 노선을 A330(414석/ 368석) 신기종으로 운항 중이다. 이로써 좌석 공급이 크게 늘어나 더욱 저렴한 요금으로 필리핀 여행이 가능해졌다. 신기종 운항을 기념해 필리핀항공은 9~11월 출발하는 전 노선에 대해 8월5일까지 얼리버드 특가를 적용해 판매 중이다. 인천-마닐라 구간 요금이 17
8월이 가기 전에 어디로든 떠나고 싶다.위치와 가격 모두 만족스러운 ‘일타쌍피’의도심 속 호텔 두 곳이 새로 문을 열었다. 걸어서 5분이면 해운대 백사장에 닿을 수 있는 이비스 앰배서더 해운대 ●해운대 푸른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그곳여름이면 생각나는 남쪽의 도시, 부산. 부산에서도 가장 핫한 곳은 명불허전 해운대다. 동호회 회원들과 해운대에 가야겠는데 호텔 숙박비가 부담이라고? 이비스 앰배서더 해운대라면 걱정 해결이다. 걸어서 5분이면 해운대 모래사장에 발을 디딜 수 있는 이비스 앰배서더 해운대는 여행지에 위치한 특성상 가족 단위 손
먹는 재미만큼 가성비 좋은 행복이 있을까? ‘잘 먹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고 말하는 시대에, 여행자의 식탐은 무죄다! 정리 취재부 먹방에서 쿡방 그리고 미식 탐방까지! 천- 먹방, 쿡방 트렌드는 언제까지 계속될까?양- 도 먹방하지 않나. 9월은 ‘먹는 방콕’ 특집이고, 오사카도 ‘심야식당’ 탐방. 차- 나는 되게 재밌게 본다. ‘원나잇 푸드트립’ 이런 거. 손- 요즘 SNS 쿡방도 많아졌고, 보고 있으면 식욕이 생긴다. 영상으로 레시피를 전달하니까 더 전달력이 있다.김- 페북에 겉절이 만드는 영상 올라오던데 그런
젓가락으로 고기 한 점 건져 올리면 따라오는 건더기만 한 움큼이다. 여기에 고추기름 베이스의 얼큰한 국물 한 입까지 떠먹으면 뱃속이 든든해지면서 왜 우리 선조들이 육개장으로 몸을 보했는지 알 수 있다. 육개장은 한국의 전통 탕반 중 채소와 육류의 밸런스가 잘 맞으면서 얼큰하고, 파에서 우러나는 은근한 단맛이 매력적인 음식이다. 냉면의 계절이라고? 천만에. 여름은 이열치열 육개장의 계절이다.에디터 트래비 자료제공 월간식당 www.foodbank.co.kr * 1985년 창간한 은 한국 외식산업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외식산
-한국인 니즈 맞춘 9가지 테마-도호쿠·호쿠리쿠 등 소도시-올해도 방일 한국인 성장 기대 일본정부관광국(JNTO, Japan National Tourism Organization)의 마케팅이 한국인의 여행 심리를 제대로 자극한 것일까? 2015년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40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매일 1만명 이상의 한국인이 일본을 방문한 셈이다. 올해도 한국 여행객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 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JNTO 서울사무소의 구마노 노부히코 소장을 만나 올해 계획을 들었다.-지난해 부임
분명 길을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했는데 자꾸만 민폐 이야기로 빠진다. 당연한 결과일지 모르겠다. 길이란 건 종종 알 수 없는 곳으로 흘러가기 마련이니까.정리 취재부 ●걷기 좋은 길 손- 다녀온 길 중에 좋았던 길은?양-첫 출장으로 규슈 올레길에 갔는데 세 코스를 이틀 동안 하루 종일 걷고… 아무튼 엄청 힘들었다. 편- 걷는 것 별로 안 좋아하나?양-좋아한다.고- 힘들었다며?양- 걷는 것 좋다. 그래도 힘든 건 힘든 거다. 하지만 좋았다. 그 길을 걸으면서 제주도 올레길도 걸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다.all- 다중이 같다ㅋㅋ
공간은 인간을 담는 그릇이다. ‘짓고 허물고’를 반복하는 대신 잘 길들이면 모두 행복해진다. 이바구 좀 할까요? 뺄수록 더해지는 빈티지 감성브라운핸즈가 제시하는 공간 업사이클링의 모범답안이 하나 더 늘었다. 가구인테리어 전문브랜드인 브라운핸즈가 지난 3월11일 부산 초량동 이바구길 초입, 유서깊은 구 백제병원 건물 1층에 세 번째 쇼룸 겸 카페를 열었다. 옛 건물의 가치를 발굴하여 새로운 생명을 부여하는 브라운핸즈의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4년엔 서울 자동차 정비소, 2015년엔 마산 버스 차고지에 이어 이번엔 1992
●무지개 매력을 품은 휴양지 다낭Da Nang 베트남 대표 럭셔리 휴양지, 다낭. 그러나 해안에서 조금만 눈을 돌리면 더 다채로운 매력의 여행지들이 얼굴을 내민다. 옛 항구 도시와 산 정상의 테마파크, 신비로운 대리석 산까지. 베트남 중부에 자리한 다낭. 아름다운 바다와 해변을 품은 휴양도시다. 하지만 다낭의 매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식료품과 의류, 신발 가게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는 한 마켓. 현지인과 여행자들의 즐거운 쇼핑 공간이다 베트남의 한강을 산책하다깨끗하고 깔끔한 다낭 시내는 강변을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사진을 보는 기분, 시를 읽는 기분‘감성사진’의 달인 이종범 별 같은 사람이 있다. 호기심과 열정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 말이다. 더구나 ‘감성사진’으로 인스타그램에 혜성처럼 떠올랐고, ‘별’ 사진에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으니 이종범 작가는 정말 별 같은 사람임이 분명하다. 인스타그램 인기인이더라. 운이 좋았다. 온라인 사진 커뮤니티인 ‘아이폰 카메라’라는 곳에서 활동을 했는데, 제주에서 찍은 사진이 호응이 높았다. 근데 아이폰6가 나오면서 커뮤니티 신규 가입자들이 늘었고 인기글로 올라간 사진을 본 사람들이 SNS로 자연스럽게
DUTY FREE놓치지 않을 거예요~시내 면세점 찬스 100% 활용법 아직도 비행기 탑승 30분 전 공항에서 허겁지겁 면세점 쇼핑을 하느라 진땀을 빼는가? 당신이 생각지도 못했던 면세점 쇼핑의 즐거움과 빵빵한 혜택 누리는 법, 여기에 모았다. 용산│신라아이파크면세점 2015년 12월 프리오픈, 2016년 3월 그랜드오픈여의도│갤러리아면세점2015년 12월 프리오픈, 2016년 7월 그랜드오픈 예정인사동│SM면세점 2016년 1월 프리오픈, 2016년 4월 그랜드오픈 명동│신세계면세점 2016년 5월18일 오픈 예정동대문│두타면세점
교단에 선 지 8년 남짓. 매년 수학여행, 졸업여행을 다니며 학생들과의 여행에 익숙한 나였지만 이번 여행은 특별했다. 우리 반 학생 2명을 포함해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아이들과 떠나는 라오스 희망여행으로 대부분 보살펴 줄 부모나 가족이 없어 ‘쉼터’에서 지내는 16세에서 19세 사이의 비행청소년들과 함께였다. 그중엔 초등학교 졸업장도 없어 초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아이도 있었다. 35도를 넘나들어도 페인트칠 봉사활동은 계속된다난생 처음 비행기를 타고 국경 너머 다른 세계로 향한 아이들. 고소공포증을 가지고 있는 민주는
Match Point 특별한 여행을 만드는 결정적 한 수참 좋은 시절 타이베이 여행 중 우연찮게 찾아간 한 음식점은 1960년대 분위기를 재현해 놓은 독특한 파스타 집이었다. 주인장은 옛날 우편배달부 유니폼을 입고 주문을 받는다. 포스터, 턴테이블, 거울부터 찬합까지 당시 소품들도 하나하나 모았다고 한다. 이곳에서 몇 블록 떨어지지 않은 곳에도 비슷한 테마의 박물관Taipei Story House이 있다. 그러고 보면 허우샤오시엔 감독도 영화 에서 1960년대의 가오슝을 배경으로 한 자전적 연애 이
한 번쯤 궁금했을, 알면 유익할, 생각보다 재미있는 여행뉴스. 의 발로 뛰고 의 눈으로 읽어 드립니다.시끌시끌 LCC저비용항공사그 속에서는 무슨 일이?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리며 뻗어 나가는 국내 LCC. 안전 문제 제기부터 폭설로 발생한 제주공항 고립사태의 서비스 문제까지 연이어 소비자의 뭇매를 맞았다. 그뿐이랴. 속내도 그야말로 시끌벅적. 규모만큼은 대형 항공사 못지않게 그럴싸해진 LCC. 과연 내면도 탄탄할까? 어떤 조종사의 이야기국적 LCC에서 근무하고 있는 조종사 A씨. 그는 최근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
삶은 돼지고기를 그냥 먹을 때보다 새우젓이나 맛있게 잘 익은 김치를 올려 먹을 때 고소한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이 배가되는 것처럼, 음식은 재료와 또 다른 재료 또는 소스가 만나 긍정의 시너지를 일으킨다. 삼합은 말 그대로 세 가지 재료의 컬래버레이션이다. 에디터 트래비 자료제공 월간식당 www.foodbank.co.kr* 1985년 창간한 은 한국 외식산업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외식산업 종합정보지입니다. 지역마다 이색 삼합의 매력 발산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선보였던 삼합 레시피가 붐이 일었
명백히 아름다운 북위 67.8레비Levi 북부 핀란드, 이 혹한의 땅에 발을 디딘 가장 큰 목적은 오로라를 보는 것이었다. 핀란드 레비에서 보낸 나흘의 이야기는 밤과 낮으로 나뉜다. 겨울의 북극에서는 어둠의 기세가 등등하다. 낮은 맥을 못 춘다. 정오가 돼서야 동이 트고, 점심 식사 후 두 시간 가량 소요되는 일정 하나를 마치면 다시 어둠의 세계다. 밤은 온전히 오로라를 기다리는 시간으로 점철됐다. 지루하지 않았냐고? 전혀! 이곳에서 겪은 모든 일들에는 ‘난생처음’이라는 수식이 붙었기에 하나같이 소중했다. 레비 툰투리의 일출 풍경,
교류交流에 대하여조선통신사의 흔적을 기록하다 일본의 역사 왜곡이 사실에 의도를 개입시킨 ‘불순한 장난’이라면, 그 장난을 가능케 하는 원인은 역사에 대한 무지無知에 있다고 생각했다. 무지를 지知로 바꾸는 첫 번째 행동은 기록하는 것이다. 한양에서 에도까지 왕복 4,000km를 오갔던 조선통신사, 그 흔적을 기록하기 위한 여정에 나섰다. 1711년 일본을 방문한 조선통신사의 숙소였던 류호지의 매화 ‘작은 에도’라고 불리는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의 옛 거리 풍경 나는 잠시 부끄러웠다강우량 많다는 도시답게 닛코日光에 들어서자 눈발이 날렸다.
신선거·설두산신선이 머문 비경 속을 걷다 중국엔 산이 많다. 히말라야 고원부터 뻗어 내려온 산맥은 대륙의 한복판까지 이어진다. 상하이를 둘러싼 저장(절강, 浙江)성에도 산자락이 펼쳐져 있다. 그 산자락 속, 신선들이 머물렀다던 신선거神仙居와 설두산雪窦山을 두 다리로 걸었다. 신선거 정상에서 만나게 되는 관음산. 관세음보살이 합장을 한 채 기도하는 모습이다. 100m는 족히 넘는 압도적인 모습에 탄성이 절로 터진다●신선거神仙居를 오르다 10분 만에 후회했다신선거의 본래 이름은 영안永安이었다고 한다. 이곳을 찾은 북송의 황제가 절경에
대마도를 애증한 시간 일본 본토보다 한반도에 더 가까운 섬, 조선통신사 외교의 징검다리였던 섬, 일제강점기의 한恨이 서린 섬, 조선 마지막 황녀의 흔적이 남은 섬. 대마도를 여행한 시간은, 대마도를 ‘애증’한 시간이었다. ‘대마도판 하롱베이’라고 불리는 에보시다케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아소만 풍경 500년 전 백제인이 대마도에 심었다는 은행나무. 일본 최고령 은행나무다 그 섬을 찾는 이유 부산에서 배를 타고 1시간 10분이면 한반도에서 가장 가까운 외국, 일본 대마도對馬島에 닿는다. 일본에서는 쓰시마つしま라고 부르지만 우리에겐 대마도